1편에서 누가 내 땅을 훔쳐갔다고 썼고, 그리고 오늘 장사를 파하고 시골에 내려갔습니다. 어떤 ㅁㅊㄴ이 우리 아버지 땅을 손을 대
아주 ㅈㅅ을 내 주리다라고 씩씩거리며....
그런데... 도착하여 지적도 등을 떼어보니...
사건개요>
1. 아버지가 1년 정도 묵혀 놓은 400평의 논(마을에서 차로 5분) 풀을 베러 갔는데 누가 예쁘게 집터로 만들어 놓았답니다.
2. 수소문 해보니 박양이 '이 땅은 내땅이다. 측량도 했다.'
3. 아버지께서는 그 땅에서 1970년부터 농사지었고, 2018년 직불금까지 받았습니다. 20년 된 매실이 50여 그루 심어져 있었으나, 박양이 집터로 만드는 과정에서 베어버림.
4. 저도 어릴 때부터 모내기 한 땅이라 당연히 우리땅으로 알고 심지어 제 상속지분이 ㅎㅎ 있는 땅으로 알았습니다.
5. 오늘 장사접고 시골가서 지적도 떼어 보니...
6. 아버지는 70년도에 강아무개씨에게 2번지 땅(실제는 1번지)을 샀고, 1번지(실제는 2번지땅)에는 박양의 아버지인지 삼촌인가 농사를 지었답니다.
7. 현재 지적도상 아버지는 2번지 소유는 맞으나 50년 동안 지은 땅은 실제 1번지였습니다. 반대로 1번지 소유자
박아무개씨는 2번지 땅에 농사를 지었습니다.
8. 결과적으로 등기상 지번과 실제는 서로 바뀐 상태에서 50년이 흘렀고, 박아무개씨는 망인이 되어 그 자식인지
조카인지 현재의 박양에서 상속이 되었습니다.
9.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을 해야 할 사안인데...
주변 법무사들도 이런 일은 처음이고 쉽지 않을 거란 판단을 해 줍니다.
10. 아버지는 현재 동네 이장이며, 현재 그동네 어르신들 그 땅 주변에서 함께 농사를 지으신 분들도 멘붕중입니다.
11. 1번지와 2번지의 땅크기는 비슷하나 이미 2번지땅은 임도 등으로 반이상 들어가 쓸모없는 땅이며, 1번지는 주변땅과합필을 하여 포크레인 정지작업으로 큰 땅이 되어버렸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 도와 주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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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때 알았으니 바로 잡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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