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전세집에 살고 있는데 약간의 걱정이 있어서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좀 얻고자 글 쓰게 됩니다.
지금 살고있는 집은 이번년도까지 3년차 살고 있습니다. 현 7500만 이구요 정상적으로 라면 작년에 재계약 시기때
집주인이 아무말 없어서 묵시적 연장이라고 생각되고 살고있다가.
한달도 안남은 시점에 갑자기 찾아와서는 월세를 달라고 하길래 금액을 떠나서 집 상태나 집주인의 관리 등
행동을 보았을 때 월세를 주는건 말도 안된다 생각하여 여차저차 협의 하여 당시 7천에서 500을 보증금으로 더주고
1년만 살기로 하고 이번 2018년 5월 중순이 만기입니다.
저번주 초 쯤 집주인의 어머니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명의는 아들 , 현실적으로 집에 관해서 관여하는건 부모)
제입장에선 작년에 1년만 살기로 합의를 본 상태이니 이번에 연락이 오면 뭐 방을 내놓겠다고 하던가, 다시 월세를 달라고
하겠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아니면 얘기를 잘 해봐서 1년 연장을 고려중이었음.(내년 중순 결혼예정)
내용을 듣자하니 계약을 연장 할건지 나갈건지 물어보시는데 말을 애매 모호하게 해서
제가 뭐 전세금을 올려달란건지 나가라는건지 딱 말해달란 식으로 말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는말이 아들(건물주인)이 해당 건물을 매매로 내놓았는데 조금이라도 빨리 팔기 위해서 (?) 현재 살고있는
전세자들에게 전세금을 올려서 받은 후 건물을 사려는 사람이 세안고 구매를 하면 부담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나갈까 싶어 올려야겠다고 하며 2500을 올려달라 하였습니다.
순간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서 금액을 제차 물어보니 2500이라고 하셨구요. (일단 여기서 나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임)
더이상의 얘기는 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서 나가는 쪽으로 얘길 했는데 생각해보라고 하더라구요(대체 뭘??)
일단 알겠다 하고 끊은 다음 , 이성적으로 생각 해 보았지만 아무래도 1억이라는 돈을 주고 이집을 살 가치가 있는지와,
1억이라는 돈을 주고 이집을 들어오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개인적으로 제가 살면서 느낀 바.
1. 집에 풍이 너무나도 심해서 보일러를 틀어도 공기가 매우 참.
2. 집이 오래되서 그런지 방음 자체가 너무 안됨.(온갖 잡소리 다들어옴..)
3. 집주인이 전세금을 왕창 올려준다고 해서 집을 보수해 주거나 그런 조취를 아예 취해 줄거란 신뢰가 없음
4. 주차장이있지만 그곳에 제가 차를 대면 제가 집으로 들어갈 수 없는 구조...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나가기로 결정 한 후
혹시 몰라 계약했던 부동산에 찾아가 정황을 설명한 후 그 금액에 올리면 집이 나갈지 여쭤보니 거의 죽었다 깨어나도
나가기 힘들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도봉구 방학동 소재의 단독주택 입니다. 집주인의 생각대로라면 주면 대단지 아파트인 신동아아파트 소형단지보다 평당 가격이
비싸게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집이 나갈지가 의문인 상태입니다. (만약 누군가 들어오면 저야 감사지만, 붙잡고 그돈주고 왜 들어오냐고 묻고싶은..)
그래서 전세금은 언제 줄거냐고 물어보니 지금 돈이 없으니 다음세입자가 들어오면 받고 나가라고 함..(너무나도 당연하게 말하네요.)
후... 어이가없어서 그러다가 만기지나도 안나가면 어쩌냐고 하니 나가겠지~ 라는 식의 얼버무림으로 통활르 하기가 싫어서
일단 끊었습니다.
아마 3/7일쯤 방을 내놓았는데 방보러 온다는 연락도 받지 않았고. 여친도 슬슬 걱정이 되어 간간히 물어보니 저도 좀 걱정이
되어서
어제 밤에 잠깐 아주머니와 얘길 했습니다. 집을 확실히 내놓았는지와 금액을 얘기 함. = 방은 내놓았고 1억에 내놓았다
라길래 그 금액에 확실히 나가냐고 물어보니 부동산에서 나갈것이라고 했다고 하여 그 금액으로 책정 했다 합니다.
안나갈거 같아서 걱정된다고 하니 걱정말라 만기(5월 중순)안에 나갈것이라 하는데 믿음이 가야지요...
그래서 오늘 명의상 집주인(아들)에게 연락을 취해서 어떻게 처리 할 것인지 물어보려 했으나 연락처 지워짐... 집에가서 계약서
봐야겠네요.
일단 이정도인 상황인데 제가 여기서 지금 해야 할 행동은 어떤게 있을까요??? 만기전에 내용증명이라도 보내놓아야
하는 상황인지 일단 만기때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지 ...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만기가 되어도 방이 나가지 않고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신다면 임차권 등기를 신청하세요.
만기일까지 일단 살고 그때까지 집이 만약 안나가면 어떻게든 형제들기리 맞춰서 나가게 해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은 아주머니가 부동산 가서 또 내놓은거 같은데 얘기하다 보니 제 동의없이 집에 함부러 들어가서
방도 보여줬다고 하여 지랄좀 해줬습니다.
2. 임차권등기신청
3. 인근 부동산에 전화로 집 내놓기 (최소 5군데 이상)
- 집은 꼭 집주인이 내놔야 하는건 아니니까, 일단 세입자라고 얘기하고 집 다 뿌려놓으세요
그래야 나중에 집주인이 뻘소리해도 할말이 생깁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