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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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장문입니다. 찬반이 많이 갈릴듯합니다.

선후배님들 형누나동생분들 많은 조언바랍니다.



군포의 한우식당에서 점심식사시간에 한우육회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고기에서는 거의 회색빛이 되기직전(붉은빛은 조금 있었지만 거의 회색으로가기전)이었고

부족한 부분을 상추와 밥양의 반이상의 쌩양파가 들어 있었습니다.

근데 지난번 K대학교 중국집에서도 밀가루면에 양파만 가득있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거의 그 꼴이더군요

일단 동영상 첨부하겠습니다.

(동영상을 겜방에서 만지다보니 주변 게임 소음과 키보드 소리가 다소 섞여 있고 볼륨이 작을수도 있습니다.)

https://youtu.be/VPI2tdRtyg4

영상 촬영이전에는 제가 음식을 양파 빼고 다시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음식으로 그대로 양파만 젓가락인지 꽂집게인지로 빼고 다시 서빙 직원이 가져오네요

이게 제대로 된 서비스인지 궁금하네요

이런 서비스 마인드라면 손님이 반찬좀 더 달라고 하면 옆 테이블 손님 이 찬은 안드셨으니 그냥 드세요

하면서 가져다 줘도 아무 문제는 없다고 보나봅니다.

또한 제가 음식을 테이블에 올려놓는 서빙직원을 보고 기가 차서 밥그릇을 밀어 넣고 한숨을 쉬며 안먹는다고 했더니

이 요리를 한 사장이 나옵니다.

외마디를 외치며

사장: " 뭐가 문제신데요? "

본인: 아니 내가 다시 만들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대로 밥 그릇 그대로 가지고 나온게 정상입니까?

서비스를 이런식으로 합니까?

사장: 양파가 싫다고 하셔서 다 골라서 나왔는데 뭐가 문젠데요?

본인: (기가차서 말이 안나옴)........

직원이세요? 사장이세요?

사장: 사장인데요 왜요? 뭐가 문젠데요?

본인: 그럼 사장님은 손님의 재요청에도 이런식으로 있는 그대로 가져오는게 사장님 입장이시라는거죠?

사장: 그러니까 뭐가 문젠데요? 양파 싫다고 하셔서 양파 다 뺴고 가져왔는데 뭐가 문젠데요?

본인: 그러니까 사장님은 이렇게 하는게 사장님 입장이고 문제가 없다는거죠?

그럼 제가 영상 찍어서 인터넷에 물어볼까요?

사장: 네 그러시던지 문제 없는데 왜 그러시는데요?

본인: 알겠습니다. 영상 촬영시작.



일전에 K대학교 앞 중국집에서도 그렇고 저도 작은 개인사업을 하는 입장으로써

일하기 힘들다 더럽다 생각을 많이 합니다만.

그건 아는 사람끼리의 뒷담화고 고객앞에서는 그런 부분 왠만하면 표현하면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정도가 심하다면 말해야죠.

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찌질하게 돈 없어서 그런가보다 싶으신분들 계실까봐 영수증까지 첨부합니다.

그리고 고기집 하는거 정말 힘들어 보입니다. 한번 손님이 들이 닥치면 아니 2-3테이블만 고기 주문해도

직원들 정신 없습니다.

가끔 고기도 구워줘야죠 .. 반찬 리필해야죠..

저도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다른곳은 몰라도 고기집 가게되면 테이블 담당해주시는분에게

음료수값 1-2만원이라도 팁으로 쥐어드리고 나옵니다.

그게 같이 사는 세상이니까요.

맛없는 음식? 안가면 그만입니다.

근데 대놓고 저런식으로하니까 솔직히 그냥은 못있겠네요

영상에 나오는 사장님인척하는직원인지 직원인척하는사장님인지 본인도 동의하셧으니

모두 첨부합니다. 단, 직접적인 사항은 있으면 안되니 가릴껀 조금씩 가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