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의 당사자는 제가 아니라 저희 처남입니다.
사고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동영상은 혹시나 문제될까 올리지 않습니다.)
순천의 한 사거리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보시시피 1차선은 좌회전, 2차선은 직좌 차선입니다.
처남은 2차선에서 좌회전 하려 합니다. 물론 깜빡이도 킨 상태입니다.
신호받고 2차선에서 좌회전 중입니다.
근데 1차선에서 갑자기 슝~ 좌회전 차선에서 빠른 속도로 직진을 합니다.
스치듯 박고 지나갑니다.
그 결과물입니다. 차종은 로체입니다. 살짝 찌그러짐이 있습니다.
보통 알아보니 예전 블박이 없던 시절엔 보험사에서 8:2, 혹은 9:1로 처리해었다는데,
지금은 블박영상이 있으니 저희가 100% 받기 유리한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문제는
상대방이 거지같아서 사고내고도 내려서 사과는 커녕 쌍방과실 주장하며 오히려 화를 낸 놈이라는 겁니다.
이틀 전 사고인데 현재도 쌍방과실을 주장하고 있는 어이없는 놈입니다.
사고 당시 저희가 병원 가겠다니, 본인도 병원 가겠다고 대인접수 받아간 놈입니다.
보험사는...우리측 삼성화재, 상대방 현대해상입니다. 근데 아시다 시피 보험사는 양쪽에 과실을 물려야 이득을 얻겠죠.
아직 정확한 비율은 안나왔지만, 삼성화재는 저 영상을 보고도 일단 상대방에서 인정을 안하고 있으니
대인 접수 없는 쪽으로 해서 대물만 100%로 해 보겠다 합니다.
그리고 처남은 놀래서 그런가 허리가 아픕니다. 동승자인 처남 여자친구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경찰에 신고도 안하고 있었는데, 상대방이 저렇게 나오니 일단 경찰에도 신고하라고 했습니다.
전 그냥 병원도 맘편히 다니고, 이틀째 허리가 아프니 2~3일 입원도 하고.
아직은 과실비율은 보험사 통해서 안나왔지만, 만약 우리쪽 과실도 있다고 나온다면
민사소송, 분쟁조정위원회, 금감원 등 영상 다 보내고 민원 넣어서 대인까지 100% 받아보자 라고 하는게 제 주장입니다. 영상 봐선 완전 떳떳하거든요.
만약 일이 잘 안되도 민사소송을 제외하면, 보험료만 몇만원 더 할증되어서 내면 되는거니까요.
우리도 질질끌면 머리 아프겠지만, 상대방이 더 아프겠죠. 가해자니까요.
근데 처남은 적당히 합의보고 끝내고 싶어하는 눈치입니다. 질질끌면 머리 아프기도 하고..
근데 원만한 합의는 안될겁니다. 지금도 사과는 커녕, 쌍방을 주장하는 상대방이니까요.
참고로 상대는 휠만 긁혔다고 저희쪽에 대물접수는 취소한답니다.
그래서 대물 100%만 해준다면 아픈허리 부여잡고 있는 것도 고민 중인 듯 합니다.
상대 한 번 잘 못 만나니 머리가 아프네요.
불가항력적이 상황입니다
꼭 빅 엿 날려주세요
상대방차는 니로 ?
이제 처남도 맘 상했는지 경찰에 신고한다고 합니다.
받을거 다 받으세요
경미한 사고여서 천만 다행이지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 사고가 날 수도 있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한다면 선처해주셔야지만 잘못을 인정안한다면 fm대로 처리하시는게 진리입니다.
일단 처남의 결정을 기다려 볼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일을 겪는 당사자는 처남이다 보니, 처남의 의사가 젤 중요하겠죠.
보험비는 다 처가에서 받았습니다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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