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흑표의 부상, 한국의 K2 전차가 새로운 세계 시장을 정복하고 있다
최근 K2 흑표 전차의 제작사인 한국의 현대로템은 공격적으로 국제 무기 시장을 공략하여 자신들의 제작품을 홍보하고 있다.
우린 잠재적 구매자들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중인데 그들이 이렇게 노력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대당 850만 달러인 K2 전차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전차이며, 이러한 고급 장난감을 구매할 여유가 되는 국가들은 많지 않다.
(한국의 현대로템에서 제작한 흑표 전차는 한국의 주력 전차이며 대당 850만 달러로 아마 세계 전차들 중 가장 비쌀 것이다.)
이들의 노력이 보상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 아마도 한국의 이 전차를 사용하는 최초의 해외 국가는 오만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오만은 해당 전차를 76대 구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2018년 가을에 오만군과 현대로템의 대표가 처음으로 접촉했고, 얼마 후에 사막 위장용으로 도색된 K2가 아라비아 반도 동남쪽에서 전방위 성능 검사를 받았다.
화물선에서 내린 이 전차는 사막과 산악 지역에서 운용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설명에 따르면 K2 전차는 55톤이고, 1500마력의 엔진을 탑재한 덕에 최대 시속 75km로 달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120mm 55구경 포와 자동 장전 장치도 탑재되어 있다. 후자 덕에 해당 전차는 1분에 15발, 그러니까 4초에 1발 사격이 가능하다.
K2 흑표 전차는 한국의 지형과 기후를 염두하여 제작되었다. 제작사에 따르면 이는 노르웨이의 경우에도 매우 잘 부합한다고 한다.
또한 지난 2021년 11월에 이집트에서 개최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인 EDEX-2021에서 이집트군은 현지 생산이나 기술 이전 등 K2 도입에 대한 계약 세부 조건들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 추가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한국 행상들은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에도 그들의 전차를 홍보하고 있다. 그 예로 계속 늘어나는 국경 긴장에 대응해 소련 시절 보유했던 T-72를 좀 더 현대화된 전투 차량으로 바꾸려는 폴란드가 K2 전차를 제안받았다.
유럽의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노르웨이 육군의 수십 억 달러 규모의 신형 주력 전차 사업에 입찰하였다. 북해의 석유 매장량을 바탕으로 부유한 노르웨이의 군대는 규모가 작지만 현대 기술이 적용된 무기들로 잘 무장되어 있다.
그 예로 노르웨이는 미국의 F-35 전투기를 가장 먼저 수령한 국가이다. 현재 신형 주력 전차 입찰에서는 레오파르트사의 2A7과 한국의 K2가 경쟁하고 있는데 노르웨이가 이미 한국의 무기들을 구입한 전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07년, 노르웨이는 한국으로부터 24문의 K-9 자주포와 K1 전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ARV(장갑구난차량) 6대를 구매하였다.
K2 전차는 지난 2021년 10월에 있었던 13차 서울 에어로스페이스&방산 전시회에서 노르웨이식 도색과 이스라엘이 개발한 능동방어체계가 탑재된 형태로 모습을 드러냈었다.
수십 억 달러 규모가 될 것임이 분명한 노르웨이의 신형 전차 경합은 1년 반 동안 진행되었고, 지난 2021년 여름에 독일의 레오파르트 2A7과 한국의 K2 흑표로 압축되었다고 공표되었다.
만약 현대로템이 해당 수주전에서 독일을 꺾고 승리한다면 첫 번째 전력화는 한국에서 완제품을 직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무리 빨라도 2025년이 될 것이다. 그와 동시에 2차 전력화를 위한 생산, 보급시설을 노르웨이에 짓는 것은 2027년이 될 것이다. 이 사업은 선체, 회전 포탑, 최종 모두개를 세 개의 노르웨이 회사들이 나눠 맡을 것이고, 한국은 포, 조준경, 자동 장전 장치, 수기압 현가(서스펜션) 차대를 조달할 것이다.
노르웨이 버전의 K2NO는 난방 시스템과 보조 동력 장치가 강화되는 등 노르웨이의 기후에 맞춰 고안되었다. 또한 K2NO는 자동 전투 조종 시스템인 ICS(Integrated Combat System, 통합 전투 체계)와 원격 무기 체계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르웨이는 K2NO에 한국에서 개발한 하드킬 형식의 복합능동방어체계인 KAPS(Korean Active Protection System, 한국형 능동 방어체계)를 탑재할 것을 요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한국군이 보유한 K2 전차들에서도 아직 쓰이지 않아 아이언 피스트나 트로피가 통합되어 있다. 둘 모두 이스라엘산이고, K2에 통합이 가능하며, 운용 시험도 마쳤다. 방산 전시회에서 공개된 K2NO에도 트로피 방어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동/북유럽 국가들이 한국의 K2 흑표 전차를 도입하는 것을 러시아가 탐탁찮게 여기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랬으면 좋겠고요.)
개인적으로 동/북유럽 국가들이 한국의 K2 흑표 전차를 도입하는 것을 러시아가 탐탁찮게 여기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랬으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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