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바빠서 보배 못보다가 잠안와서 8일자 글부터 흥미롭게 읽던 중에 공익신고에 대한 논쟁이 있었더라구요.
제가 신고충 명함을 파도 되는지 모르겠으나 열심히 신고하고 있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신고하는거?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영상 빼서 용량에 맞게 자르고 위반차량 번호판 선명하게 나온 프레임 찾아서 스샷찍고, 안전신문고 들어가서 선택지들 설정하고, 위반사항에 대한 설명도 적구요.
참 할짓없다 하실지 모르겠으나 이 신고 한건으로 도로가 청렴해질 수 있다면, 사고가 한건이라도 줄어들 수 있다면, 내 가족이 안전할 수 있다면 저는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신고할 것입니다.
신고충들이 보통 많이들 하시는 신고유형을 보자면
1. 신호 및 지시위반(신호위반, 차선위반)
2. 불법주정차
3. 얌체운전 (얌생이끼어들기, 갓길주행, 정체구간 합류차선추월, 등등 유형이 셀 수 없이 다양함. 신박한것도 많음)
4. 등화점등 조작 불이행(왼손고자)
5. 야간스텔스
6. 실선 차선변경
7. 안전지대침범
대개 이정도일텐데, 이 중에 조금이라도 사고를 유발하지 않는 위반행위가 있을까요?
오늘은 운이 좋아 사고를 면한거지 이거 버릇 못고치면 나중에 큰사고 치릅니다. 근데 혼자 다칩니까?
다치는것만 문제면 단지 몇사람만의 피해로 끝날테지만, 그로인한 정체는요? 수십~수백의 운전자들이 사고당사자들로 인하며 금같은 시간을 아무 의미없이 길바닥에서 버려야 하죠.
모르면 배워야죠, 그렇기에 위반의 경중을 따져 경고조치로 가볍게 마무리되는 건도 있는겁니다. 알려줄테니 다음부터 조심하라는 의미겠죠.
왜 사고시 과실을 따질때 위반사항에 따라 과실이 달라지며, 심하게는 가/피가 뒤바뀌는지 다들 아실텐데 그걸 안다면 위반행위가 사고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도 충분히 알고있을테지요.
만오천건이나 신고건수가 쌓였다는건 그만큼 운전을 잘못배운 사람이 많다는거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을 해야할텐데, 뭘 저런것 까지 다 신고를 하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거 같아서 놀랍네요.
뭐라 반박할지 대충 예상은 갑니다만 반박시 계속 그렇게 운전하십쇼,
그렇게 투덜거려도 과태료는 나갑니다.
노상방뇨 한번도 안해보셨어요?
길거리에 쓰레기 한번도 안버리셨나요?
라고 어떤것이 말합니다.
노상방뇨 한번도 안해보셨어요?
길거리에 쓰레기 한번도 안버리셨나요?
라고 어떤것이 말합니다.
그 고마움을 모르며 신고충이라고 펌훼,비하하는 것들은 인간이라 칭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들을 바로 "위반충"이라 부름이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댓글확인이 늦어 '그 녀석'의 아름다운 언행을 직관하지 못한게 한탄스럽네요. 저 대신 상대해 주신듯한데 감사드립니다.
첫째. 영웅심리로 신고하는것 아닙니다.
둘째. 집까지 알아내고 해코지 한다는 말 삼가세요. 걱정이 아니고 협박처럼 들려요.
그리고 차단합니다.
저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아주 가끔 신고합니다
위반충! 맞읍니다.
무관심이 약인데 ㅋㅋㅋ
삭제된 댓글이라고 뜨니 신경쓸께없어요ㅋㅋㅋ
신고자에 대한 보복과 멸시보다는 반성이 먼저 이루어져야 사람이고 OECD 회원국 국민의 자질 아니겠습니까?
저도 사람인지라 무조건 다 신고하지도 못하고 할 여력도 안됩니다. 그런 가벼운 건의 경우 경고조치로 끝나는 경우도 많기에 교통흐름에 방해를 줄 정도가 아니라면 신고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해당 상황을 유발한 1차선 정속차량이나 1차선을 달리는 화물차를 신고하곤 합니다.
꼭 해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ㅎㅎㅎㅎ
수고하세여
신고했음됬지 여기다 사진 다 올리는건...
다른사람들한테 잘했다 우쭈쭈 시전 받고싶어서겠죠
그래도 굳이 여기다 자랑질 안하는거면 공익 제보 필요하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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