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에 대해서는 다들 비슷하긴 하지만 부산은 운전도 거칠고 도로도 정말 희한하고 어려운 도로가 많이 있다.
광주는 운전이 거칠지는 않지만 희한하게도 신호위반이 많다. 한밤중도 아닌데 큰 사거리에서 거침없는 신호위반이 종종 있다.
대구도 운전이 좀 거칠지만 심하진 않다.
서울은 차가 많지만 다들 교통체증에 익숙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운전매너 양호.
인천. 부천은 운전이 조금 거친편.
전라도 지역은 신기한 특색이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갔더니 식탁위에 주전가 놓여있고 보리차인가. 결명자차인가가 들어있었다.
한번은 식사 중간에 직원이 먹으라고 테이블에 떡을 놓아줌.
휴게소 음식 메뉴도 전라도는 뭔가 남다르다. 다른 지역에는 없는 음식이 많다.
모텔에 가면 음식을 준비해 주는곳이 많이 있다.
1층 로비에 식빵. 잼. 바나나. 방울토마토. 컵라면 등등이 있었슴. 물론 커피도 있음.
마음대로 가져다 먹어도 된다.
전라도 어딘가에 있는 모텔은 옛날에 지은 구식이었는데 방이 너무 넓어서 침대에서 티비가 멀어서 잘 안보였다.
옷장도 붙박이장으로 따로 되 있었음. 5만원 짜리 방이고 낡긴 했지만 방 크기는 요즘 모텔방 두개만 했음.
강원도 원주에 모텔에 갔더니 냉장고안에 음료수 2개. 캔맥주 하나. 양반김 하나 들어있었다.
보통 모텔 냉장고는 음료수 2개 정도 들어있는데 강원도 어느 모텔은 음료수가 종류별로 5개 들어있었다.
창원은 신축 모텔들도 숙박비가 싸다. 평일 4만원. 주말 5만원.
호텔은 리베라 호텔은 몰라도 보통 오래되고 냄새나는 곳이 많음. 차라리 모텔이 깨끗한 느낌.
사보이 호텔이 프로야구단이 원정경기 오면 잘 묵는 곳인데 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좀 난다. 조식 뷔페는 좋음.
부산은 여름에 출장가면 곤란. 해운대나 바닷가쪽에는 방값이 너무 비싸다.
그리고 의외로 부산은 깨끗하거나 신축인 모텔이 별로 없다. 다들 구축 모텔이다.
토요코인 호텔이 가장 자기 좋은것 같다. 그외에는 해운대쪽에 잠자리 모텔도 좋았음.
서면에 토요코인은 주차장이 에러다.
모텔중에 욕조와 변기를 따로 분리해서 다른 공간에 넣어두는 구조를 가진곳이 있는데 이런데는 정말 불편하다.
또 세면대를 욕실밖에 따로 배치해 두는 데도 있는데 이런데도 불편하다. 샤워하다가 세수하려면 밖으로 나오란 말인지.
가봤던 모텔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곳은 광주 상무지구에 있는 모텔들.
다들 가격은 5만원 선인데 방도 아주 크고 깨끗하고 여러가지 장비나 비품들이 가장 풍족하게 갖춰져 있었다.
개인적으로 그중에 가장 좋아하는 곳은 신라호텔. 건물도 8층 정도로 크고 타워주차장도 있고 아침에 차량도 대기시켜준다.
5만원짜리 일반실도 방 사이즈에 압도된다. 너무 넓어서 방에서 방황할 정도.
가장 최악은 서울에 어느 동네 있는 작은 모텔이었는데 침대하나랑 화장대 하나 높으니 방에 빈 공간이 없었다.
원래 방이 아닌데 억지로 방을 하나 더 만들어낸 느낌.
대구 수성못 근처 모텔은 지하에 방이 있는곳도 있다. 지하 1층이 있는 모텔은 아주 드물다.
대구 고속터미널 근처 모텔촌은 가성비로 봤을때 좋은편. 그러나 황금동 쪽은 매우 나쁘다.
팔공산에는 구축 모텔들 사이에 군데군데 신축 무인텔이 많이 숨어있다.
대전 터미널 근처 모텔에 몇번 갔는데 가격이나 시설은 무난한 편이었다.
4만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함.
전주는 음식도 좋고 모텔도 좋음. 어딜가서 자나 대체로 만족 했었다.
두번째는 화장실에 욕조. 변기. 샤워기 다 있고 세면대만 방안에 들어와 있는 경우.
이 둘다 정말 불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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