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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치겠다 하겠네 ㅋㅋ
주임직급 시절에 그당시에는 카카오톡보다는 hot mail 메신져를 많이 썻었는데
어느날 팀장님 자리에 불려가 30분동안 갈굼당했습니다. 그당시에는 약간의 욕설도
통용되던 시절이라..온갖 갈굼은 다 당했는데...
자리에 돌아와 옆자리에 있는 동기에게 SNS로 XX놈 또 X랄이네..라고 보냈는데
동기놈이 답변을 안하더군요...분명 옆자리에 동기는 PC로 일하고 있어서
답변을 줄만도 한데...아무런 답변이 없어서 이상했는데
자세히 보니 SNS를 동기한테 보낸다는게 팀장님에게 그대로 보내버렸더군요...
아마, 자료를 팀장님께 보내느라 SNS를 팀장님 대화창이 열려있었는데..
그것을 동기놈 대화창인줄 알고 보낸 듯...
X됐다를 감지하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팀장님이...이쎄끼...너 일루와...라고
바로 말씀하시더군요...다행히 팀장님도 동기끼리 고참 뒷담화 깔수 있다고
그래도 욕은 너무 심하지 않냐고 말씀하시면서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셨는데...
십수년이 지났지만...그날 긴장감은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마쳤나?? 보내야되는데...
미쳤나? 로 보낸기억이 있네요
"박실장님 진짜 멋진 분인데, 오늘 나 잘되라고 혼내셨어ㅠㅠ 잘하고 싶은데 슬프다 힝"
이렇게 보내놓고 '헉!! 잘못 보냈어요"라고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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