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부모님, 여동생 가족, 내가족 총 9명이서 푸꾸옥 다녀왔는데 여행 다니는 동안 내내 자유여행 일정짠 여동생 칭찬하기 바빴는데...평소에도 손주들 좋아하시는 아버지, 어머니는 몇일 동안 아침에 손주들이 계속 아침인사하고 같이 먹고 자는게 너무 행복했다하심..한편으로 부모님+나+여동생만 다녀왔던 해외여행을 생각하니 아버지가 약간 저러셨던 기억이 남.
뭐든 트집을 잡고,
한마디해야 직성이 풀리는 작자들이
존재합니다.
자기가 돈을 내는 것도 아니고,
남이나 자식이 돈을 내고 대접을 해주면
맘에 안들어도 그냥 먹고 웃으면 되는데,
이런걸 뭐하러 돈주고 사먹냐?
입만 버렸다. 블라 블라...
길바닥에서 샤우팅하는 저여자가 좀 심했으나,
사람 뚜껑열리게 하는 노인네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절대 못고칩니다.
부모님들이 사셨던 시대랑 다르고 경험이 없으시고 즐기는 여유가 없으셔서 그런거 같아요.
제 엄마도 해쇠여행 모시고가면 음식타박, 여긴 너무 더럽다 어쩌구 불평하시는데
옃번 더 데려가시면 안그러세요.
이제는 더럽든 맛없든 불평 반으로 줄었어요.
이제 여행을 조금 알기 시작하셨거든요
지금은 안계시지만 아버지 암으로 1년 투병후 돌아가셨는데 항암으로 압안이 헐어 유동식만 드시다 가셨음
정신 차리고 살아있을때 많이 하는게 효도다 때따라 철따라 맛집, 경치 투어 어머니 모시고 다님
동네 어르신들 교회에서 차비만 내면 여기저기 관광지 버스로 모시고 다녔는데 어머니 빈뇨 불안해서 못 따라다니심 그래서 내차로 가면 휴개소마다 다 들리고, 조금 힘들면 차 세워놓고 멍하니 차에서 쉬다가고 모든걸 어머니 컨디션에 맞춰서 돌아다님
아무리 맛있고 비싼데를 가도 항상 하시는 말씀이 "먹잘 것도 없다"임.
난 이 말이 너무 정겹고 그리움
맨밥에 물말아 김치랑 드시고, 국수 맹물에 간장만 넣어서 드시고 양파랑 된장만 들어간 된장국으로 점심 떼우시면서 장사해서 두 아들 키우신거라 뭘먹어도 고급지고 맛있는거 누구보다 잘 알기에 난 그게 좋다는 엄마 표현인거로 받아들임
가끔 나 피곤하고, 힘들까봐 뭘 기름 버리면서 거길 가냐 하시는데 정작 도착하면 엄마 표정만 봐도 기분 좋음
운전하면서 차안에서 엄마랑 이야기도 많이 나눠서 아바지랑 어떻게 만났는지 3살 터울 동생 사이에 태어나서 몇일만에 하늘로간 얼굴 모르는 또다른 동생이 있었다는거, 시골에서 농사짓기 싫어서 서울서 교편잡는 사촌네집 식모살다가 공장취직해서 다닌거 등등 정말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됨
솔직히 부모님들 저리 말씀하시는거 그분들 살아온 생활 힘들고 살가운 표현 안해봐서 자식들에게 뭐라도 표현 하시려는 거임
한 1년쯤 다니면서 많은 대화 하다보니 엄마 표현이 풍부해짐 꽃이 이쁘다, 푸릇푸릇한게 너무 좋다, 나비가 하늘하늘 참 곱다, 아들 엄마가 사랑해...
그리고 맛있는거 맛나다, 꼬숩다, 시원하다, 달다라고 표현 하시고, 데려와줘서 고맙다고 말씀 하시게 됨.
솔직히 해외여행, 제주도도 한번 못 모시고 갔지만 차에 기름 있는대로 정처없이 부천 출발~ 경기도 동서남북, 인천 섬들까지 일주일에 한번꼴로 자주 나가고 밥한끼 먹고오는게 전부 였지만 엄마랑 데이트가 늘어날수록 나도 바뀌고 엄마도 변하신것 같아요
처음이라 그래요 진짜 준비 많이하고 맘먹고 가서 말한마디에 상처 받은거예요
그냥 잔잔하게 잠깐씩 자주 다니다보면 엄마 어버지도 적응하시고 나도 부모님 더 이해하고 자연스레 좋아질 거예요
싸우고 소리칠 수 있는 부모님이 계신게 너무 부럽네요 ㅠ ㅠ
불만이 있어도
준비하거나, 돈을 내준 상대방을 생각해서
참고 잘먹었다는 분들도 있고,
그걸 못참고 입밖으로 내뱉는 작자들도 있지요.
인성의 문제라고 봅니다.
내가 불만을 말하면 애써 준비한 상대방의 기분이 어떨까?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아무데서나, 아무한테나 불만을 말하지는 않겠지요.
늙고 젊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성의 문제입니다.
나는 좋지만 다른 사람은 싫은게 있습니다. 그걸 "다름"이라고 하죠. 위의 글의 경우가 그런것 같습니다.
저는 일 때문에 1년에 일본을 5~6번 정도 다니지만, 처음에는 일본이란 나라가 깨끗해 보였고,
음식도 정갈해 보였고 하지만, 일본에 대해 알면 알수록 양아치 집단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듭니다.
2박3일 출장 부터는 꼬마김치와 컴라면은 꼭 들고 갑나다.
일본음식 가끔 먹으면 맛있게 느껴지지만, 자주 먹으면 그리 감동도 없고, 그냥 느끼하고 그렇게 느낍니다.
적어도 저는요.
섭섭한말 계속들으면 울 수 있지..
좋아하는거 다 따로있음..
부풰에 해변휴양에~~~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고 ~~~
부모님들이 좋아할
~~
몇 달 전에 효도 한답시고 본 글과 비슷한 성질 부리는 영상을
올렸더라고
씨부랄뇬들아 효도는 하는 뇬이 만족 하는게 아녀
받는 사람이 만족해야지 개뇬들아
여기서 쓰레기글 막 투척하면
좀글타
본인 쳐먹고 싶어서 갔을수도 있지만!
자식이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거니까
우리 부모님 한번 드셔보라고 모시고 갔을수도 있지 삐딱해선!!!
한마디해야 직성이 풀리는 작자들이
존재합니다.
자기가 돈을 내는 것도 아니고,
남이나 자식이 돈을 내고 대접을 해주면
맘에 안들어도 그냥 먹고 웃으면 되는데,
이런걸 뭐하러 돈주고 사먹냐?
입만 버렸다. 블라 블라...
길바닥에서 샤우팅하는 저여자가 좀 심했으나,
사람 뚜껑열리게 하는 노인네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절대 못고칩니다.
제 엄마도 해쇠여행 모시고가면 음식타박, 여긴 너무 더럽다 어쩌구 불평하시는데
옃번 더 데려가시면 안그러세요.
이제는 더럽든 맛없든 불평 반으로 줄었어요.
이제 여행을 조금 알기 시작하셨거든요
그래도 있을때 잘합시다.
정신 차리고 살아있을때 많이 하는게 효도다 때따라 철따라 맛집, 경치 투어 어머니 모시고 다님
동네 어르신들 교회에서 차비만 내면 여기저기 관광지 버스로 모시고 다녔는데 어머니 빈뇨 불안해서 못 따라다니심 그래서 내차로 가면 휴개소마다 다 들리고, 조금 힘들면 차 세워놓고 멍하니 차에서 쉬다가고 모든걸 어머니 컨디션에 맞춰서 돌아다님
아무리 맛있고 비싼데를 가도 항상 하시는 말씀이 "먹잘 것도 없다"임.
난 이 말이 너무 정겹고 그리움
맨밥에 물말아 김치랑 드시고, 국수 맹물에 간장만 넣어서 드시고 양파랑 된장만 들어간 된장국으로 점심 떼우시면서 장사해서 두 아들 키우신거라 뭘먹어도 고급지고 맛있는거 누구보다 잘 알기에 난 그게 좋다는 엄마 표현인거로 받아들임
가끔 나 피곤하고, 힘들까봐 뭘 기름 버리면서 거길 가냐 하시는데 정작 도착하면 엄마 표정만 봐도 기분 좋음
운전하면서 차안에서 엄마랑 이야기도 많이 나눠서 아바지랑 어떻게 만났는지 3살 터울 동생 사이에 태어나서 몇일만에 하늘로간 얼굴 모르는 또다른 동생이 있었다는거, 시골에서 농사짓기 싫어서 서울서 교편잡는 사촌네집 식모살다가 공장취직해서 다닌거 등등 정말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됨
솔직히 부모님들 저리 말씀하시는거 그분들 살아온 생활 힘들고 살가운 표현 안해봐서 자식들에게 뭐라도 표현 하시려는 거임
한 1년쯤 다니면서 많은 대화 하다보니 엄마 표현이 풍부해짐 꽃이 이쁘다, 푸릇푸릇한게 너무 좋다, 나비가 하늘하늘 참 곱다, 아들 엄마가 사랑해...
그리고 맛있는거 맛나다, 꼬숩다, 시원하다, 달다라고 표현 하시고, 데려와줘서 고맙다고 말씀 하시게 됨.
솔직히 해외여행, 제주도도 한번 못 모시고 갔지만 차에 기름 있는대로 정처없이 부천 출발~ 경기도 동서남북, 인천 섬들까지 일주일에 한번꼴로 자주 나가고 밥한끼 먹고오는게 전부 였지만 엄마랑 데이트가 늘어날수록 나도 바뀌고 엄마도 변하신것 같아요
처음이라 그래요 진짜 준비 많이하고 맘먹고 가서 말한마디에 상처 받은거예요
그냥 잔잔하게 잠깐씩 자주 다니다보면 엄마 어버지도 적응하시고 나도 부모님 더 이해하고 자연스레 좋아질 거예요
싸우고 소리칠 수 있는 부모님이 계신게 너무 부럽네요 ㅠ ㅠ
막상 뭐드시고 싶냐고 물어보면 아무거나... ㅠㅠ
옛 우화 중 여우와 두루미 얘기 떠올리시면 이해가 수월하겠어요. 아무리 혼자 준비 잘하고 계획하더라도 상대방의 의도와 니즈가 충족안되면 불만이 생길수밖에..
준비하거나, 돈을 내준 상대방을 생각해서
참고 잘먹었다는 분들도 있고,
그걸 못참고 입밖으로 내뱉는 작자들도 있지요.
인성의 문제라고 봅니다.
내가 불만을 말하면 애써 준비한 상대방의 기분이 어떨까?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아무데서나, 아무한테나 불만을 말하지는 않겠지요.
늙고 젊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성의 문제입니다.
저는 일 때문에 1년에 일본을 5~6번 정도 다니지만, 처음에는 일본이란 나라가 깨끗해 보였고,
음식도 정갈해 보였고 하지만, 일본에 대해 알면 알수록 양아치 집단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듭니다.
2박3일 출장 부터는 꼬마김치와 컴라면은 꼭 들고 갑나다.
일본음식 가끔 먹으면 맛있게 느껴지지만, 자주 먹으면 그리 감동도 없고, 그냥 느끼하고 그렇게 느낍니다.
적어도 저는요.
속상한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살아계셔서 같이 갈 수 있는 것 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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