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버스에게 뺑소니를 당해 형님들께 상황 문의 좀 올려봅니다.

제가 우회전해서 도로로 진입, 차선으로 완전 진입 후 앞으로 서행 중 버스가 1차선으로 넘어와 2-3차선으로 넘어가면서 제차의 사이드미러 부터 휀다, 앞 범퍼까지 싸악 긁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문제는 3차선이 버스전용차선이라, 저는 진입하면 안되는 줄 알았지만 점선이여서 원래 3차선으로 진입했어야 하는데 바로 2차선으로 진입 하기는 했습니다. 블랙박스 후방영상을 보니 우회전 진입 후 버스가 바로 뒤에서 거의 제 차를 박을뻔 하기는 했더라구요, 그래서 1차선으로 버스가 피했고 1차선으로 절 재끼고 2-3차선으로 차선변경하며 버스정유장으로 향하던 중 절 싸악 긁고 그냥 갔습니다.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경미하면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차가 상당히 많은 대미지를 입어, 이건 안되겠다 싶어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에게 답변이 왔습니다.

[당시 조사관 말이 "이게 웃긴게, 차선 진입이 100% 완료되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약 30M-50M 진행이 안되면 본인 차선으로 100% 진입 완료됏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100% 버스의 잘못이라고 볼 수 없을지 모른다 라고 하더라구요.]

[조사관 문자] 버스영상 쪽도 확인을 했고, 물적피해사고로 종결예정이고 사실확인서 발급 통해 버스공제에 제출하여 보험처리 하거나, 버스회사 통해서 보험접수하는 방법이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부분도 처음있는 일이라, 저는 지금 제쪽 보험회사에 연락한 상황이고, 버스회사 연락해보고 연락준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인데, 보험사 직원 하는 소리가 근래에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거의 100대0이 안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 입장에서는 조금은 억울한게, 차선에 진입을 했고 뒤에서 본의 아니게 박았다면 저도 인정을 하겠지만 무사히 잘 넘어갔는데 2-3차선으로 가면서 제차를 박고 간 것은 오로지 버스의 잘못, 제가 느끼기에는 보복운전으로 까지 느껴지는 부분인데데다가 차량 상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르고 그냥 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보여져 뺑소니까지 의심이 가는데 형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보험사 말하길 다쳐서 진단서제공을 하지 않는다면, 뺑소니 적용이 안된다고도 하더라구요?]

디스크성으로 목이 좀 아프고, 병원은 한번 다녀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크게 다친데는 없고, 그냥 좀 많이 놀란 것 이외에는 괜찮은데..

어디까지 제가 보상을 생각해야하는지, 형님들께 한번 자문을 구해봅니다.

어느정도 인정하고 어디까지 그냥 진행해야하는지의 기준점도 아예 모르겠어서,

공부하는 겸 원하는 보상이 나올때 까지 끝까지 가보려고도 하고 있는데,, 기준점을 몰라..  문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