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에 방문했고
도로교통법상 도로는 아니겠지만
병원 건물과 주차장 이어주는
유일한 횡단보도 입니다.
저는 나오던 중이라
건물에서 주차장 쪽으로 건너려는데
갑자기 차가 횡단보도를 딱 막더라구요
(사진 상 파란색 표시 부분)
앞에 차도 없는데 뭐하는건가
(사진상 노란색 스마일 표시 부분에서)
잠깐 기다려 보지만 요지부동..
사진처럼 횡단보도의 좌우는
나무와 화단으로 되어있어어
질러 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맞은편에서 한사람이
차 뒤로 돌아서 제 쪽으로 건너길래
저도 차 뒤로 돌았는데도 요지부동
평소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주차만큼
극혐하는게 바로 횡단보도 주차라
운전석을 두드렸습니다.
저 : 횡단보도에 차를 세우시면 어떡합니까
운전자 : 아 네
(1차 빡침....)
죄송합니다하고 바로 뺄줄 알았더니
아~ 네..??????
어이가 없어서 한 2~3초 눈으로 욕 하는데도
이동주차 안하고 똑같이 노려보고 서있데요?
저 : 차 빼시라구요
하고 가려고 반쯤 돌아섰는데
운전자 : 왜 화를 내세요?
* 여기서부터 제 블박에
모션감지로 찍히기 시작
(2차 빡침....)
사람들을 못지나가게 막아놓고서
내가 차 빼라고 말한게
그냥 이유없이 화 낸다 생각하는건가?
저 : 못 지나가잖아요 당신 때문에!
그제서야 슬금슬금 출발하더니
핸들만 돌려 우측에 차를 세웁니다..
주정차 하지말라고 라바콘 세워둔 곳에
굳이굳이 차를 세워 또 통행 방해..
(사진상 우측 하단에 잘 안보이지만
정차 및 하차 공간이 포켓차로 마냥 있습니다)
아이가 같이 내렸던거 같은데
아마 횡단보도에서 멈춰서
동승자가 아이 카시트 풀러주던 상황인듯?
시작은 몰라서 그랬다 한들
잘못한걸 알게 됐을때는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알고
바로 시정하는게 어른입니다.
11월 10일 병원 방문하셨던
검정 레인지로버 차주분
혹여라도 이글 보면 반성하길 바랍니다.
애초에 저런짓 안하지유ㅎㅎ
애초에 저런짓 안하지유ㅎㅎ
보통 사람 내려줄때는 저 횡단보도 전 오른쪽으로 붙여대는데..
저 병원이 저렇게 사람내리고 주차장으로 들어가는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정차를 합니다.
하필 그게 매우 거슬린 글쓴이 분과 저런 정차가 당연한 운전자가 만났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