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나는 도저히 그냥 잘수가 없었습니다..솔직히..어떻게 그냥 잠이 들까요..
그녀를 생각하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은채...잠이 들었지요...
아침이 밝아..나의 가운데 텐트는 어제 샐프질로 화가났는지..
더더욱 텐트를 접을생각을 안하더군요..칫솔에 치약을 묻혀 양치질을 하는 와중에도
위아래로 거슬럭 거리더군요..
스킨로션을 바르고 머리를 하는 와중에 문자가 왔습니다...
늘 그렇듯...유치한 하트몇개에 뭐 그시절 --()뭐 이런 표시문구를
사용한 문자에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라는 그애의 문자더군요..
아침에 출근하여 셔터를 올리고..늘 그렇듯 다른 여느 다방에서
홍보하는 요구르트로 장을 보호하는게 나의 하루 시작이 되었던
그런 나날이였습니다..
거래처 사장님께서 점심을 함께 하자고 전화가 와서 12시에 잠시 외출을
하게 되었지요..그런사이 문자가 한통 와있었습니다.
"오빠 가게 앞에 지나가면서 뭐 놓고 가려니 오빠가 없네요.."
라는 문자더군요..그래서 전화를 하니 받질 않더군요..
그뒤 조금뒤에 통화가 되어 전화통화를 하게되었을때..
오빠 점심 또 안먹을것 같아서 점심도시락 사놨었는데..
옆집에 맡겨놓으면 오빠가 민망할것 같아서..그냥
왔어요..이러더군요..
솔직히 다방여자애가 도시락인지 뻔히 아는 그런 내용물을
옆집 꼰데아저씨 한테 맡겨놓으면 나의 체면에 문제가 될것
같은 생각을 하게된 모양이더군요..
그것마져도 이제 고맙게 느껴지더군요..
당시에 저희매장 옆에는 60대 중반의 영감님께서 장사를 하고
계셨는데..딸자랑에 여념이 없는 분이 계셨지요..
딸이 학교교사고 작은딸은 법대 다니고 있고..어쩌구 저쩌구..
그소리를 하고 다니는 꼰데 같은 영감이였기에..
다방딸아이가 그런것을 맡겨놓고 가면..나의 흉을 보고 다닐 여지가
충분히 있었습니다..그러기에 더욱더 고마웠구요...
점심을 든든히 먹은 날이라 몸은 활력이 넘치고 든든했지만..
마음은 조금 어딘가 모르게 시린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후가 되어 아는 동생넘이 또 가게를 찾아와서 그애의
다방에 커피를 시키더군요..그런데 그애가 오지 않고
다른여자애가 와서 커피를 타주고 둘이 말장난을 하며
히히덕 거리며 즐겁게 놀다 휘리릭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지정을 해야 하는데..그걸 깜박했습니다.
그런데..정작 그애가 무슨애칭을 쓰는지도 모르고 정말 실명
만 알뿐이고, 동생넘이 있는데..그애 실명을 부르며 커피
그애 한테 시켜라 그렇게 말을 하게 되면 이넘이 또 날 이상하게
볼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혼자 정말 쓸데없는 잡생각이 늘어가고
그애에 대한 ..그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는 애한테..연민의 정이라는것이
느껴지더군요...문자를 보냈습니다. "야 넌 뭔양이고?"
돌아온 문자는 절 더 가슴아프게 만들었습니다.
"오빠 오빠가게에서 저한테 커피 안시키면 안되요?"
자세한건 만나게 되면 이야기!"
라는 문자가 되돌아 오는겁니다.
내용은 듣지 않아도 대충 느낌이 오는 사안이였습니다..
자기도 정말 한번 데이트했던 짧은 만남이였지만..
자신의 지금의 처지가 좀 아니였다는 생각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날저녁 늘 다른날과 다름없이 마치는 시간에 문들 닫고..집으로 향했습니다..
자주가던 바에서 노가리 까던 대학생알바생도 이제 개학앞두고 다시 학교갈
준비 한다고 그만두고..가고 ..그바에 가봤자 내가 늘 먹던 카프리에 레몬을
꽁댕이만 끼워달라고 주문하며 웃고 떠들던 그런 재미도 별로 하고 싶지 않았고..
편의점에 들려 카프리 두병사다가 손으로 돌려따는 실수를 범해서..손을 베고..
다 집어쳐 씽크대에 부어버리고..
투덜거리며 휴지를 감싸고 집에서 뒹굴며 티비보다 자자는 생각에 있을때쯤
10시쯤인가 문자가 옵니다.
"오빠 오늘 오빠 있는데로 가서 이야기 할께 있는데요..제가 오빠 원룸있는데로
택시타고 갈께요."
"근데 오빠 제가 늘 2시에 마쳐요" 이런 문자가 옵니다.
온다는데..말릴 등신꼴뚜기삼태기 같은 넘이 어디 있겠습니까..하지만
말이라도 이런 문자는 보내줘야 합니다.!
"어 그럼 내일 출근어쩌고 괜찮겠어?" 라고 말이지요..
지금 시간이 10시반쯤 됩니다. 3시간 동안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기다릴수 있지요..충분히...어제 보고 오늘 또 볼수 있다는 생각에
솔직히 기분이 날아갈것 같았습니다...부지런히 집안의 이상한 물건을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로션,스킨 옆에 맨소래담 같이 생긴 린단크림이 아직도 로션 옆을 지키고 있었기에
재빠르게 그 린단크림을 세탁기 밑에 던져 감추고...침대에 탁탁탁 할때 흘려놓은
쪼금의 흔적이라도 있을까..확인하고...치우는데 걸리는 시간이 고작 30분 남짓
아직도 시간이 3시간이 남았습니다...
즐겨보던 티비도 여기저기 돌려 한곳에 집중이 안되더군요..
정말 다방애한테 이러한 감정을 느낀다는 자체가 지금생각해 보면 웃음이 나실분도
계시겠지만..남자는 다 똑!같!다! 아니겠습니까..
이것저것 생각하다..집에 마실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간단한 츄리닝 차림에
앞에 슈퍼를 갔더니..11시가 넘은 시간이라 문을 닫아 버렸더군요.
차에 시동을 켜고 가까운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 내일아침 까지 있을것을 생각하여
맛있는 샌드위치와 쥬스, 씹을 과자 몇개..그리고 같이 맥주라도 함께 마실 생각으로
아까사둔 카프리 한병에 한병을 더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였습니다..
좌회전 신호를 받고 진입하는 순간 멀리서 경광등이 보이더군요...
하지만 그 경광등을 지나치기전 한블럭 전 골목이 제가 사는 원룸입니다...
전 서스럼 없이 제가 사는 원룸 골목으로 들어 섰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경찰분이 헐떡이며 제가 내리는 차문을 밀치며 못내리게
막으며 음주측정기를 들이 미는것이였습니다.
한쪽 다리가 끼어 아파 죽겠는데..이 썩을 음주측정기를 그 새간에 들이대는거
아니겠습니까..일단 경찰한테.."아자씨 다리 다리 ..."
를 왜쳐도 무슨 현행범인양 일단 불으랍니다.."그래서 쎄게 불고 난뒤 알콜반응
이 안나오자..문을 놓더군요..
"아쒸~! 머하는데요?" 성질을 내고 말하자 자신도 머쓱한지...도망치는줄 알았답니다..
저 여기 살아요.."죄송합니다 를 반복하며 말하는 경찰한테 더이상 화내기도 뭐하고..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아파도..아니 다리가 뿌라져도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 올라갔습니다..아마도 내몸에 뭔가 아드레날린이 반응을 하고 있었는듯 합니다.
평소같았으면 머릿속에 맴돌 사건이겠지만 그날만은 그것마져도 즐거웠으니까요...
이제 시간 점점 다가옵니다..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더군요...
티비를 보고 눈이 따가운 증상이 나서 불은 끄고 있었습니다..
깜박 잠이 들었던 기억이 날때쯤 깨어 보니 새벽 3시가 되었습니다..
티브이는 혼자 떠들고..그애는 올생각을 안하더군요..
전화를 걸었습니다..마침 전화를 받았습니다..
"왜 안오는데? 지금 3시다 야..." 라고 말을 하니
오빠 지금 마쳤어..지금 갈께 이러더군요....
그래서 저의 목소리는 다시 부드럽게..."응 그래 택시타고 ㅇㅇ그린빌이다" 조심해서와~~~~~
이러며 전화를 끊고..10여분 뒤에 "문열어 라고 " 문자가 오더군요...
문을 열자 어제 칠천도에서 보고 오늘 보는거지만 반갑기도하고..묘한 감정이 복받쳐 올랐습니다..
가방을 들고 들어서는 그애의 모습이 너무 방가웠을까요..지금 시간이 3시를 넘어선 시간이였지만
내 몸은 피곤이라는 것이 그런것이 뭔지 모르는듯 했습니다.
차가 아닌 집안에 둘뿐이라는것 ...티브이는 켜져있지만..그소리도 듣기 싫어 볼륨을 최대한 낮추었습니다..
왜이리 늦었냐? 안배고프냐? 이러며 내가 나를 뭘해야 할지를 잘 모르고...
집안에서 풍기는 그애의 향수 냄새가 내 가슴을 더욱더 뛰게 만들었습니다..
"뭐마실래? 맥주주까?"
들어와서 이제 자리잡고 앉은 애한테..맥주마시라고 한 나도 참 웃기지만..뭐 달리 할말이 없더군요..
오빠 저 좀 씻을께요..땀을 많이 흘렸어요..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 그럼 씻어..근데..속옷은 가져왔냐 입던거 다시 입어야 하면 내꺼 입어라...ㅎㅎ
라고 말을 한 저는 정말 바보멍청이꽐롸 같은 넘이겠지만...전 깨끗한 몸으로 나를 맞이 하는게
좋았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었지요..
그래서 우린 또한번 크게 웃었습니다..
근데 그 웃음을 멋게 하는 멘트를 날려주시더군요...
"오빠 아직 안끝났어!"라구요...
그랬죠..어젠데...뭔 생리를 하루만에 끝나는것도 아니고...
속으로"쒸바 " 씻는 내내 "쒸바 그럼 왜왔어 씨바...씨바 "를 머릿속에 각인시키고 있었습니다..
다 씻고 나온 그녀의 몸매...라고 말을 해드리고 싶지만...개나주세요..++
입은채 그대로 들어갔다 씻고 그대로 입고 다시 나오더군요..
"야 니 여기지방에서 학교다닐때 애들한테 막 장난치며 하던소리 우리 윗지방애들은 막 이런소리 하고
놀았는데..혹시 니네도 그런 단어 쓴적있냐? "금테 둘렀냐고" 히히덕 거리며 제 농담을
받아주며 웃더군요...
제 반바지를 달랍니다..그래서 제가 반바지를 주자 헐렁한듯 쳐다보더니 불을 끄고 치마를 내리더군요...
티브이 화면에 비추어진 그애의 실루앳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흰색팬티에 정말 희고 갸녀린 허리 어느정도 불륨감 있는 엉덩이가 화면의 밝은 빛을 타고
비추어지더군요..어두운곳에서 맞이하는 그녀의 몸에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오늘은 내가 떡복이가 되더라도 걍 할란다..굳게 마음을 먹고...
침대시트,,,,그래 이참에 새걸루 바꾸자 꺼칠꺼칠 해서 별로 맘에도 안들었는데..
라는 생각으로..."야 이제 자자 너 또 아침에 나가야 하잖아" 라고 말을 돌려 그녀의 누울자리를
만들어 줬습니다.
"하자 하자 하자 하자 하자 하자" 라고 맘을 먹고 누운 그녀에게 키스를 하였습니다.
역시나 다소곳하게 맞이하는 그녀의 입술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싶은 ..아직 치약의
향기로움이 남아있는 그녀의 입술을 ...
브래지어의 끈을 풀 겨를도 없이...컵의 아랫쪽을 들어올려 그녀의 가슴을 내손이 쓰다듬으며 올라갈때
한쪽가슴의 노출된 그녀의 가슴은 정말이지 봉긋한 아름다움을 내게 선사했습니다.
작은 산딸기 같은 꼭지는 쳐지지 않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뒤에 손을 넣어 그녀의 브레지어를 다 벗기고 그녀가 입고 있는 내 반바지를 벗기고
이제 비로소 둘은 정말 알몸의 몸으로 한침대에 누웠습니다.
"오빠 아직 그 기간이라 양이 많아요.."
"다음에 하면 안돼요?" 라고 되묻습니다...
야 걍 하자 ...
그러지 말고..걍 하자 .."제가 싫어요..."
라고 말을 하더군요...그럼 뭐하러 왔는데?
누구 홧병나 죽일라고 왔냐?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아 엠병..잠이나 잘란다..
그러고 하던걸 멈추고 돌아누워 버렸습니다..
잠시 적막감이 들고..5분여가 지났을때 그녀가 제게 말을 겁니다..
오빠 오빠 가게에서 저한테 커피 시키지 말아요..라고 말을 했잖아요
그거 오빠도 알겠지만..이렇게 보자기 들고 다니는모습 오빠랑 밥먹고..같이 드라이브 하고
그러고 싶은 사이인데..그런모습으로 제가 다시 오빠 가게에 가면..제가 정말 좀 그래요..
이러더군요
"전 못해서 화도 나있고...짜증이 나있는 상태에서 "아랐따~!"
라고 퉁명스럽게 대답만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반응이 없더군요...
이런 옘병 진짜 안줄낀가...라는 생각만 납니다...
잠이 들어버리면 안되는데..
그럼 안되는데 라는 생각에..
"야 그럼 다른데 시켜서 먹어도 안말말아라..라고 잠을 깨웁니다..
"상관없어요..깊은 사이만 안되면 돼요!" 라고 말을 하더군요..
전 깊은 사이는 깊은 사이고..죽것다..나 죽것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미소를 짓는 콧웃음 소리가 나더군요..
"세상에 니 남자가 옆에 여자랑 같이 누워서 참는게 얼마나 고통인줄 아냐? "
"니 그러면 벌받어..라고 웃으며 말을 하였습니다.
좋은 방법은 있다..!!! 신께서는 이런걸 방지하기위해 입이라는 좋은 도구를
선사하셨지..먹을때만 쓰는것이 아니야..입으로 해줘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애에게 몸이 아닌 입으로 처음 관계를 하자는 저도 정말 웃겼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오빠 내가 비위가 많이 약해서 좀 그런데..." 그러는 것이였습니다.
"야 씨파 태어날때 부터 비위강하게 태어나는 사람이 어딨냐..오빠 좋다며"
"니 애를 낳으면 애 똥꼬도 짓물를까봐 입으로 핧아서 딱아주는 엄마도 있었다"
지도 배꼽을 잡고 웃더니..
결심을 한듯 저의 그곳으로 머리를 내리더군요...
그렇게 회포를 푼 나의 몸은 정말 피곤함이 몰려왔고..그 시간은 새벽 5시를 향해가고
있었습니다.
정말 부드러운 몸 그애의 몸을 껴안고..잠이들었고..알람소리가 울려퍼진 시각
그녀의 주섬주섬 옷입는 모습을 눈꼽을 띠어가며 보고
"오빠 이따가 전화할께요" 라고 말하고 나가는 그애를 향해 손짓을 하고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기분은 날아갈것 같이 좋았습니다.
두시간뒤 저도 가쁜한 맘에 눈을떠 휴대폰을 보니...문자가 와있더군요..
"투덜쟁이 투덜이...이따 문자보낼께요" 라는 문자가 말이지요...
아직 점령하지 못한 그애의 하체...아 진짜 아쉽네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면서 다시 출근 준비로 양치질을 하였습니다.
추천!!
2003년에 장평동에 정착한 시민으로..
잘보고 있습니다..
저와 동시대를 한곳에서 보내고 있군요..ㅋ
아는 분일수도? ㅋ
곧 2003 추석때 매미의 추억도 실리겠군요..ㅋ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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