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그애 마치는 시간 맟춰서 만나기로 하였고 ,
새벽2시 우리는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시간이 되어 마치고 나오며 통화중인 상태에서 저에게 "오빠 한라프라자 앞으로 가자 거기 두명 있을꺼야!"
라고 말을 해주더군요..
같이일하는 친구는 키가 컷고, 얼굴에는 피로감이 영역하더군요..
저는 아까 나이트에서 맥주 한잔 마셨기에..제차 한대로 이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한라프라자 앞을 다다랐을때..두명의 여자애가 기다리고 있더군요..
지들끼리 만나서 방방뛰고..웃고 떠들더니..오빠 여기 다 탈수 있을까? 라고 묻길래..
다들 낑겨서 타봐 그럼 타질꺼다..라고 말을 하고..
우리는 아까 갔었던 학동으로 향했습니다.
새벽 두시 이시간에 멀할수 있을까...한번 본 사이도 아니고..만나자 마자 각자 방잡아
쌍쌍이 쳐넣는다는건 말도 안되고..그래도 될것 같아 보이는 애가 한명 보이고..
나름 대로 머릿속에 계산아닌 계산이 시작되더군요..
학동 해금강으로 향하는 30분 동안 슈퍼에 들려 맥주와 안주꺼리를 사고...
필요할것 같아 돗자리도 두개 사고...나중에 이 돗자리가 효자 노릇이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하는 상상도 하며...해금강을 향해 달렸습니다..
그런데..가는 시간에 한명이 잠을 자고..두명이 잠을 자고..다들 떡실신....
앞에 태운 애도 자고..그래도 꿋꿋하게 달렸습니다..
너무 적막감이 드는 6월의 해금강...
이 바닷가에서...아니 자갈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술을 먹는다...상상이 안가시겠지만...
전 무모하지만 그리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내려서 도저히 애들을 깨울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래서 다시 달려서 명사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폐교가 있어서 그곳에서 바람도 막아주고...떠들어도 괜찮을것 같던 생각으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여 깨우자고 생각하고..흔들어 깨우니..다들 그래도 한번에 잘들 일어나더군요..
자자..이제 니들은 잤으니..다시 마시자..하고...술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술을 마시기 시작한 시간이..새벽 3시30분쯤 부터라 생각되니..
그래도 어린 나이에 체력하나씩은 다들 대단했다고 여겨지네요..
어느정도 일행이 모두 술이 되고..편한사이가 되고..이것저것 게임도 하고..놀다..
두명은 커플을 한다는둥..스킨쉽도 하고...물만난 고기들이 따로 없어질때쯤..
우리는 획기적인 게임을 합니다..바로 왕게임...정말 유치한 왕게임...
뭐 걸린애들은 둘이 저리 신사임당 동상에서 둘이 20분 있다 오라고 시킨다는둥
저기 향나무 우거진데로 보내놓고...돗자리 한개씩 챙겨주고...
나중에 가는 커플은 알아서 보내놓고...저역시도 차로 들어가서
그날의 회포를 풀었습니다....
그 일이 있고난후...전 세맨바리로 일주일을 시달렸고...린단크림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인터넷에 에프킬라 효과라고 글쓴넘은 찾아가서 죽여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다시는 건들지 않으리라
다짐을 한 계기도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친구들은 나름 이곳에서의 짧은 여행을 매우 만족하고 돌아가서도 거제도를 왜치며
아직도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며 이야기를 하고는 합니다..
돌아가는 길도 고성까지 배웅을 해주고...다시 홀로 거제도로 돌아가는
나의 발걸을..아니 핸들링이 무겁기만 하더군요...
나의 일상은 다시 내가 하는일에 최선을 다하고..내 사업을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그러하듯이 커피한잔의 여유는 다방커피를 즐겨마시며 말이죠...
이렇게 이곳에서도 차츰 아는 동생들..그리고 친구들도 만들고..나름대로 거제도 생활에
적응을 하려 노력하였습니다..하지만...연고지가 아닌 이곳의 생활은 늘 외롭고
적적함이 들기도 한건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아는 동생들도 가끔 가게에 와서 지들이 커피를 시켜마시고 가고...나도 농담아닌 농담을 해가며
이제 제법 그애들과도 친한 사이가 되기도 하고...
내가 잠깐 잠깐 만든 여자친구와 엘리베이터 를 탔을때..힐끔 쳐다보며 웃음을 보이다가
그담날 저한테 혼나기도 하는 상황도 발생하더군요..
사실 진심으로 만나는 여자있을때 그랬다면 정말 화가 날테지만...뭐 그런 상황은 아니였으니
다행이였지요..[지금 와이프 있을때도 연애시절에 경험을 했지요..그때부터 아마 다방커피를
멀리한 계기가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8월의 끈적함의 여름...정말 너무나도 더웠던 2003년의 여름 아는 동생이 형님 냉커피 한잔 하입시더
하며 방문을 하더군요...
그러더니 지가 전화번호를 누르더군요...
저시끼도 다방커피 무쟈게 좋아하네..라고 생각을 하고..나도 내할일을 하고 있는데..
가게 앞에 다방차가 서더군요..내리면서 머뭇머뭇 거리며 들어오는 여자애..
차에서 창문을 내다보며 뭐라고 지시를 내리는 듯한 카멘소리가 소리도 들리고...
속으로 뭐야?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더군요...
문을 열고 들어오며...커피 시키셨어요? 라며 죽어가는 목소리의 그녀...
동생놈은 너무나 짓굿은 말투로 안시켰는데..너니까..들어와라...
그러더군요...청바지를 입은그녀를 보고
속으로 "이런 씨바 기본이 안됐네..기본이..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생머리에 청바지에 염색끼 없는 머릿결...뭔가 기존에 봐왔던 애들이랑은 조금 틀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봤자지...나 린단크림도 발라 봤던 놈이잖아 ...라는 생각 다시 들면서..
니 뭔양이고..으데서 왔노..뭐 이런 흔한 대화를 하다...동생놈이 형님 저 갑니다...하고 급하게 나가버리는겁니다..
그놈은 보험사고담당을 하던 놈이여서 급하게 나가버리고...
"아 씨바 빈속에 냉커피만 두잔째네..니 김밥먹을래?" 라고 물었고..전 아까 사다둔 김밥을 꺼내서 먹었습니다..
그런데.데리로 와야할 다방차는 피서객들 차에 발이 묶였는지..올생각을 안하고...
"야 니는 뭐할라고 여기서 이런거 하고 있냐? 빛이 얼마나 있냐 넌?" 니 얼굴이면...돈많은넘 하나 꼬셔서
잘 싸바 싸바 하면 될텐데..라고 말을 했죠...그랬더니..얼굴이 빨개지더군요..
속으로 오메..얘는 이런걸로도 빨개지네..라며 생각할때쯤 크락션이 울리더군요...
그애는 왔네요..그러더니..갑니다..가고난뒤에.."어 씨바 돈줬나? 동생넘이 줬나? "
주는걸 못봤는데...동생넘 한테 전화를 걸어서 "야 너 씨바 커피값 줬냐?"
행님 나 안줬는데요.." 그러는 겁니다.."씨바야..커피니가 시켰으면..니가 줘야지.."라고 말을 하니..
행님 제가 낼 살께요..그러고 급한척 막 무전소리 내며 전화를 끊는겁니다..
에이..씨,,, 받으로 오겠지... 라고 생각을 하고...
다음날 약속대로 그넘이 다시 들르더군요..."야 어제 커피값 안줬는데..안온다...? "그랬더니..
동생넘이..에이씨 그럼 다른데 시켜야징~ 이러는 겁니다...
저보다 한살위이시네요 전 17세까진 상대원에살았구요 나머진 태평동에서 살다 천안으로왔습니다
나머지글도 기대해볼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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