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을 알지만 아무도 입 밖으로 말을 꺼낼 수가 없는 상황이다. 말할 수도 없고, 인정할 수도 없고….”
더불어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20일 한겨레에 이재명 대표의 ‘의원직 상실형’(1심) 선고 이후 당내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이 대표가 향후 10년 동안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지 차마 터놓고 말할 수 없다는 취지다.
민주당의 최대 난제는 당의 최대 자산인 이 대표를 구명할 전략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친이재명계 지도부 의원들은 일단 “징역형을 받은 공직선거법 재판은 항소심에서 뒤집어질 것”이라거나 “25일 1심 선고를 앞둔 위증교사 혐의 재판은 무조건 무죄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지 않은 기대다. 한 다선 의원은 “지도부에 사실상 뾰족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재명과 윤서방에게 적용되는 법의 잣대가 다른거니까
돈 없는 조중동 한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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