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편 김앤장 글에 관심이 없어
10편까지 쓸 계획을 바꿔 소재를 바꾸었습니다.
조선시대 최고 권력자였던 한명회의 압구정....
시작합니다.
제가 처음 압구정동을 간건 고등학교 1979년 봄
막내이모 이사집 한양아파트였고 느낌은 솔직히 시골이었습니다.
다시 압구정을 간건 1987년 현대 입사후 동기의
압구정 현대아파트 독신자 숙소에 방문했을때 부터였습니다.
정주영 회장님이 지방 출신 신입직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는데
그게 현대아파트 중간동 전체였습니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여직뤈 숙소입니다.
4층부터 15층까지는 남자 직뤈 숙소입니다.
그중 15층은 넓고 설비가 유독 좋았는데
그곳은 지방 간부들 출장이나 대기 숙소였습니다.
제가 왜 이리 자세히 아냐구요?
전 공군학사 의무 복무 전역후 현대에 입사한
인사장교 특기 장교 출신이었기 떼문입니다.
25살에 입사해서 28에 대리가 된 저이기에
압구정 현대아파트와 독신자 숙소는 잘 압니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1호점으로 막 시작했고
아파트와 백화점 그 건너편은 다 시장이거나
다 그저 그런 땅이었습니다.
강북이 강남보다 비쌌던 ... 그것도 월등히 비쌌던 시절입니다.
그들이 돈과 권력을 어찌 유지하는지를 차근 차근 쓸겁니다.
미리 말하지만 정주영 회장과 현대는 제가 아는한 죄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극히 소수인 기대자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압구정 현대 115동으로 기억하는 독신자 숙소는 정말 할 이야기가 많은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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