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삶이라는게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 해서 유게에 올립니다.
와이프와 결혼한지 햇수라 6년차이네요.
이혼 사유는 와이프의 도박 중독적인 행동때문입니다. 제 몰래 선물옵션, 주식등으로 벌써 3번째나 캐피탈등에 돈을
빌려 투자해서 망했습니다.
와이프가 전문직 자격증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사업자를 차려서 하고 있는데 돈벌이가 시원치 않다고 하더군요.
결혼전이고 뭐 그런가보다 했지요. 그런데 결혼하고나서도 벌이를 합치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공동 생활비만
서로 통장에 입금시키기로 하고 결혼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결혼 다음해에 축복같은 딸내미도 임신을 했지요.
만석이 되던 겨울에 와이프가 갑자기 제 직장으로 찾아왔습니다.
왜 그러느냐 했더니 주식선물을 해서 억대 빚이 생겼다고 고백하더군요.
하늘이 무너지는 듯 했습니다. 처녀때도 그런적이 한번 있었다고 들었었지만 이제는 안하는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제가 모은 돈이랑 빚을 일으켜서 어찌 저찌 급한거는 막아주었습니다. 애가 뱃속에 있으니
험한 말을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이제는 안하겠거니 하고 용서를 하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2년 후에 갑자기 밤에 티비를 보고 있는데 와이프가 할말이 있다고 하더군요.
네 역시나 주식으로 돈을 날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막 각서를 받기도 했었어요.
이게 그 각서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장모님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와이프는 고령의 어머님께 말씀드리면 어머니가 돌아가실수도 있다고 저에게 알리지 말라고 항상 부탁하였지만
너무 뻔뻔함에 치가 떨려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때 장모님도 와이프를 엄청 꾸짖으시고 저에게 미안하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안그러겠거니 하고 또다시 용서를 하였습니다. 그때까지 저희 집에는 알리지도 않았네요.
저는 사실상 부모님 손에서 자라지 못했습니다. 누나랑 단 둘이서 단칸방에서 어렵게 유년시절을 보냈었거든요.
그래서 누나가 저의 부모님과 같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부터 저와 누나의 사이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결국엔
와이프와 누나가 크게 싸우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제 가족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누나와 연락을 끊고 지냈어요.
그러고 나니 명절에는 어디 가지도 않고 누구하나 간섭하지 않는 삶이 되었네요. 지나고보면 제가 잘못을 했지요.
어디에다 이야기 할 곳이 없어서요. ㅠㅠ
그래서 이렇게 살아오다 3개월전에 저에게 또다시 행적이 들통이 났습니다.
매달 급여는 제 통장에 들어오는데 나가는 카드값이 심상치가 않더라구요.
저는 매달 급여 얼마 카드값 명세서 얼마 딱딱 캡쳐해서 보여주는데 와이프는 그냥 대충 얼마다 이래노니까 알수도 없구요.
2번째 각서를 받으면서 은행 아이디 비번을 하나 알아 놓은 것이 있는데 그게 다른 은행계좌도 함께 조회가 되어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매달 카드대출로 지출이 찍혀있는게 나오더라구요.
그걸 추긍하니 그제서야 이번에도 주식에 빚을 내서 투자했다고 하더군요.
슈카라는 유투버에 박진영이 나왔는데 무조건 좋을거다 그말을 듣고요.
하하 참 세상 어이가 없고 너무 부질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일단 양육권은 가져오고 친권은 반반으로 하는 협의이혼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11월에 재판인데요. 문제는 제가 이혼가정에서 자라고 부모가 없이 커서 그런지 저의 자식에게는 그런모습을
보여주기가 싫습니다. 그런데 와이프에 대해서는 진짜 일말의 감정이 안남을만큼 정이 떨어지기도 했구요.
장모님은 끝까지 자식 편이라고 불교의 설법을 예로 들며 내가 맘이 바뀌어야 된다고 이야기 하시네요. 하하하
아이를 위해 가정을 지키고 싶지만 와이프와는 신뢰가 깨질때로 깨진 상태라서 혼인을 유지할 자신이 없습니다.
애가 자랄때까지는 재혼 생각도 없지만 아예 여자라는 족속 자체가 혐오스럽습니다.
아이를 위해 그래도 가정을 지키고 살아가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이혼하고 새 삶을 알아보는게 나을까요?
답이 없는 선택지를 두고 고민만 하는 요즘입니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그동안 이유없는 두통으로 큰 병원 신세도 지고 병가도 내고 쉬고 그랬었네요.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제가 너무 사랑해서 큰일입니다.
윤석열 마누라 보세요
집에 쌀도 떨어질것입니다
그러면 아이와 본인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사랑하지만 이걸 전부 감당 할수 있겠습니까?
삶은 현실입니다
술중독 이라하죠
담배는 중독이라는 단어를 안쓰죠. 왜냐면 끊을 수 있거든요
위 두가지는 절대 끊을 수 없어요
왜그런지 궁금하시면 "법륜스님"영상을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거 평생 못 끊는 거 알고 인내하며 같이 하실 건가
선택하셔야할 듯
개인적으로는 아이들에게 안 좋은 환경보다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제거 하는 게 좋아보입니다.
정신이 망가지면 육체도 망가집니다
한 번 이혼한다고해서 흉 아닙니다
본인과 같은 성향의 이성만나서
제2의 인생 사시길 바랍니다.
정리하시는게맞죠
한번두번속고세번째그러고도또맘약해지십니까?평생그렇게사시던가
자기 자신과 남편에게 한 약속도 번번이 지키지 못하잖아요
앞으로도 그러리라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답은 정해져 있죠
이런걸 질문이라고 올리는거 자체가
그냥 대리고 사시는게..
도박을 떠나서 지능이 심히 낮은거 같네요
사람은 변하지않음
글쓴분 다음으로 그 빚과 짐을 짊어지게될게
아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의존은 습관입니다. 자식이 성인이 됐을때
엄마라는 사람은 죽을때까지 자식 발목잡을
사람이니 애때문에 고민같은건 하지마세요.
답이 정해져있는데?
호구면 계속사시던가.
이혼을 하지않으면 아이는 부부간의 불화속에 아버지의 고통을 보며 지옥에서 살겁니다.
결국 수십억 빚지고 이혼하고 둘다 잠수 지금까지 어디서 모하는지를모름
그리고 도박은 이미 뇌가
망가진거에요. 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분들도 얘기하시지만
친자검사 먼저 해보세요.
세상일 모릅니다.
재산은 지키셔야..
다 잃고 애 엄마아빠 있어봐야 도움도 안됩니다.
요즘 이혼이 흉인가요.?
아버지가 멀쩡한데, 아이는 문제 없을겁니다.
다 읽어보니 이혼이 그냥 답이네요
그아이가 나중에 와이프보다 더 내속을 썩일수도도있음
이럴경우 아이때문에 미적거리면 그만큼 그아이의 미래도 망가지는거임
결단은 빠를수록좋음 항상 하는말 여자나 중고차나 등록하고나면 답이없음
이제 등록말소할때임
한번넘어가면 안그럴꺼같아요?
반드시 집문서가지고 합니다.
니가 주식을 몰라서 그래.
이게 무슨도박이야? 하는순간 나락가는겁니다.
와이프한테 쏟을 힘을
자식에게 쏟으세요
저도 비슷하게 큰누나가 키워줬는데 지금도 말합니다.
누나가 쓰는 내돈은 하나도 아깝지 않다고...어쩔수 없이 아빠 보험료를 나눠서 내는데 누나돈은 받지 않습니다.
가끔 1/N하면 누나한테 말합니다. 누나가 나 어릴때 키워준거 생각하면 누나돈은 못받겠다
그 누나도 애였는데 글쓴분을 위해 얼마나 양보하고 포기했을까요? 부모보다 더 힘든게 동생 혼자 키우는겁니다. 어린 누나가 키워줬는데...누나를 버리다니...그 일이 돌아온거 같네요
얘기가 빠졌지만 이혼하세요. 저도 주식하지만 남의말 믿지 않습니다
평생 저기 적어놓으신거 반복하시고 싶으면 이혼 안하고 같이 사시면 되고, 이제 그만 반복하고 싶다 하시면 이혼하시면 됩니다.
뭔 소리를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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