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90년대 국민학교 글이 있길래 그 당시 기억이 떠올라 한번 적어 봅니다. ㅎㅎ (음슴 제송)
초1 시절
받아쓰기 시험 후, 짝궁끼리 매기라고 함.
"무늬"를 썼는데, 짝꿍이 "무닉" 이라고 틀렸다고 함. (띵작, 커엽다, 머가리... 뭐 이런 논리)
쌤한테 들고가서, "선생님 이거 맞게 썼는데 틀렸다고 하는데요"
"짝꿍끼리 매기라고 했지!!!" 하며, 귀싸대기 퍽!~
초4 시절
소풍 가는데, 담임이 나에게 "반장이니 양주 한병만 사와라" 함.
울 엄니한테 얘기하니, 순진한 울 엄니....
슈퍼마켓 가셔서 '마주앙' (국산 백포도주 ㅋㅋ 1만원 Under 추정) 사오심
소풍가서, 뿌듯하게 선생한테 전달함.
그때의 선생 표정 아직 기억남.... 똥 씹은 표정.
아마도 썸씽스페셜 뭐 이런 정도를 바랬는지 모르지만,
멀리서 지켜봤는데, 여선생들 졸라 잘 쳐드심. (나름 인기 있었음... 고맙다 마주앙)
정말 사람 많았는데...
그 걸례로 교실 나무바닥 둘리왁스로
광냈음..
학교끝나면 선생님 본인 퇴근할때까지
나머지공부 시켰음 떠들었다고 그러면서
같이퇴근하면서 쭈쭈바 사주셨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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