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대한민국 드라마 중에서 원톱이라 생각하는 작품입니다.(같은 김종학 피디 연출작인 모래시계보다 한수 위) 저는 이 작품이 리메이크 되길 바라는 마음이 1도 없는데, 그 이유는 배우입니다. 이 당시의 박상원, 최재성, 채시라 따라올 배우 지금 없습니다. 연기 잘하는 지금의 배우 아무리 뒤져봐도 저 당시의 그 Soul은 절대 흉내내지도 못하죠. TV에서 위안부, 제주4.3사건이 최초로 언급된 작품이기도 하죠. 그야말로 명작 중의 명작이고 극본의 송지나도 엄청난 분이고. 이게 또 OST가 아주 죽여줘요. 모든 게 완벽해서 너무나 아름다웠고 또 슬펐던 드라마. K2의 노래처럼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야기.
제가 여명의 눈동자 덕후인데요. 명대사명장면 [1위]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대치와 여옥의 키스씬 [2위]버마 접경지역에서 최대치가 뱀 잡아먹는 씬 [3위]일본군 우두머리 장항선이 인육 먹는 씬 [4위]구보다의 구슬픈 외침 “사까이 사까이” [5위] 뱀 잡아먹다가 중국 팔로군에게 가까스로 구해진 최대치. 이를 바라보는 이정길, 그리고 이어지는 해 질 녘의 웅장한 씬과 팔로군의 노랫소리. 개인적으로 5위를 제일 좋아합니다.
[6위] 엔딩 장하림의 독백
여기 당시 신인급으로 나온 배우가 엄청 많아요 (여옥이 친구 오연수), (여옥이의 정신적 지주 이미경-이미 알려진 배우), (마적단에게 최대치를 밀고한 박주미), (제주도에서 장하림의 OSS활동을 도와준 전미선), (제주 4.3당시 제주도민 반대급부에서 활동한 한석규), (빨치산 최대치의 부하 임창정), 그리고 당시 이미 유명배우였던 장하림의 연인 김현주 배우(1964년생), 지금은 무속인이 된 최대치의 병영 동기 정호근 등.
어렸을때 여명의 눈동자 촬영 했던 장소에 가서 최재성이도 보고 채시라도 보고 어린 맘에 최재성이나 채시라 사인 받고 싶었는데 주인공들은 매몰 차게 사인 안해주고 박상원씨만 친절하게 사인 두번 이나 해줌... 처음 이야 감사 합니다. 하고 받았는데 다른 사람 사인 받을라고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 와서 또 해줌... 아 나 ~~~ 당신 말고 이미 받았다고 해도 그래 하고 웃고 가심.. ㅋㅋ 당시에는 굳이 필요 없는데 두번이나 해준 박상원 형님이 짜증 났는데 지금은 참 감사 하게 생각 합니다. ㅎ
보기만 해도 추워 보이는 장소에서 구르고 뛰어다니고... 당시 배우들 엄청나게 고생했을거예요.
지금 돌이켜봐도, 재미와 역사적 실체를 함께 아우르는 대작중에 대작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뉴스봤습니다..
라는 명대사가....
OST도 환상적이죠
여옥의 테마 라는 피아노 연주곡
이전거 다시 재방영 기다립니다
나중에 알게됨
[6위] 엔딩 장하림의 독백
그당시 느꼈던 우리나라의 기본적인 문제 사회문제 들어내어 변하고 발전가능성을 온국민들이 공감과 열광하고 보다 좋으나라가 될거라 예상했엇는데
외형적인 삶의 풍요로움은 알겠으나
자꾸만 되돌이표찍고 반복된 역사의 숙명인건지 리메이크를 원한다는건 당시대 정치적문제들은 하나도 바뀐게 없다는 반증아닐련지
미래세대 아이들에게 꼭같은 숙제를 남긴다는건 기성세대가 반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4.3을 알았고 좌우의 이념을 배웠고 저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한 드라마입니다.
추리소설의 대가 김성종 님 작품 입니다.
https://bit.ly/69-002
사까이~
오프닝때 피아노음과 겹치는
지프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이던가...
잊지못합니다.
요즘 방송국 PD들 참 편하게 일한다는 생각이네요...
유명인 집에 거치 카메라 잔뜩 걸어놓고 관찰만 하니
지금이 얼마나 편한 세상인지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100년도 않된, 불과 얼마전 사건들인데,,,
여명의 눈동자에서 맡은 역이 일본앞잡이 스즈키 형사(사실은 조선인)
해방되고 경찰서에서
박상원(하리모토)은 박근형(스즈키)을 보고
스즈키 니가 왜 여기에 있냐고 절규합니다.
한국경찰의 뿌리 친일경찰이라는 정확한 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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