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 블박이 싸구려라 음질이 안좋아요 소리를 끄시고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몇일지난사건인데 잠이안와서 눈팅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크리스마스이브날 여자친구와 보성불빛축제를보러 저녁8시경인가..광주에서 고속화도로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출발한지 얼마되지않았는데 좌측으로빠지는 3차선도로에서 차들이 엄청나게 길게 줄을 서있더라구요

전 원래 1차선은 추월할때아니고선 잘 안다녀서 평소처럼 2차선에서 정주행하고있었습니다.

근데 처음엔 3차선에 택시가 제가오는걸 못본건지 갑자기 2차선으로 끼어들려고 머리를 내밀더군요

전 보고 너무 놀래서 눈이 튀어나오는줄알았습니다. 여자친구는 옆에서 비명지르더군요 부딪히는줄알고..

어쨋든 도무지 브레이크밟아서 멈출수잇는거리가 아니기에 피하면 더 큰사고를 유발할수도있으니

어쩔수없이 최대한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그대로 택시와 충돌하는게 제일 최선의 선택인걸 머리로는 아는데

정말 몸이 저절로 피해지더라구요....다시생각해도 너무 아찔했습니다

1차선으로 순간적으로피했는데 피하면서 1차선에 누가 빠르게 추월하고있었다면 정말 대형사고였는데

저도 계속 반성하고있습니다....

일단 어찌어찌 조상님이 도우셨는지 아무피해없이 사고를피했고 한10초정도??? 정말 아무생각이안들더라구요

다시2차선으로 돌아와서 일단 천천히 가고있었습니다....속도는 체감상으로 한 40정도됐을겁니다.

그런데 사고날뻔한지 10초도안됐는데 ㅋㅋㅋㅋㅋ

이번엔 3차선에서 k5한대가 정말 믿을수없는 타이밍에 또 2차선으로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영상 보고 또 봐도 어이가없네요 ㅋㅋㅋㅋㅋ 제가 택시랑 부딪힐뻔한 속도로 가고있엇으면 절대 못피하는 각인데

천만다행이도 이번엔 저속으로가고있어서 눈앞에서 브레이크 겨우 밟아서 피했네요

(k5 바로뒤에 경찰차있던건 안비밀)

2주뒤에 해외로 여행가는데 비행기타기전까지 병원에서 누워있을뻔 했네요

운전대잡고 사고날뻔한적은 몇번있었어도 이렇게 어이없는 경우는 처음이여서 글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신 형님들 감사합니다..

비난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