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09071?sid=102
"또 좌표찍기" 라지만..
사실 캣맘, 동물단체야말로 이 분야의 전통적 강자죠.
https://youtu.be/t9YD6zV8Zmk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strange/6084065/
특히 이들의 경우 테러에 가까운 이런 집단행동으로 국가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이라는 유사과학에 연간 수백억씩 세금 낭비하게 하거나,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을 보호하는 것을 저지하거나 할 정도로요.
(유사 동물보호단체라는 표현 괜찮네요)
이런 집단 행동에는 자신들의 신념에 대한 확신에 더해,
외부의 대상에 대한 악마화, 증오, 혐오 조장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민원 테러의 이 댓글처럼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11776?sid=102
공무원 사망 사건에서도 거짓말까지 동원한 악마화 작업이 있었죠.
이들은 토론의 장에서 자기들에게 비판적인 사람들을
'동물 혐오자', '혐오론자' 등의 멸칭, 혐오 표현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의회 공청회같은 공적인 공간에서도 그런 표현을 쓰는 데 거리낌 없죠.
그게 혐오 표현이고 혐오 조장 행위라는 인식조차 없을 정도로
집단 내에 일반 시민에 대한 혐오 정서가 꽉 차 있다는 뜻일까요.
그런 점에서 살인미수같은 이런 끔찍한 범죄가
일종의 혐오 범죄로 생각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집단 내에서 만연하고 일상화된 일반 시민에 대한 혐오가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구성원에게서 분출되는 것이죠.
이 사건 같이 살인 미수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외에도 실제로 종종 있는 유형의 사건입니다.
특수 폭행, 연쇄 방화 등의 형태로요.
연초부터 연발한 정치인에 대한 테러 범죄의 원인 중 하나로
정치적 양 극단화, 혐오 조장 행위 등이 꼽히는 것과 비슷합니다.
좌표찍기, 신상털기는 그 자체로도 상당히 폭력적인 수단이라는 것도 문제지만,
이런 혐오 정서의 조장이 수반된다는 점도 큰 문제라고 봅니다.
집단 행동보다 이런 돌출 행동은 제어하기 더더욱 어렵고,
조장된 혐오 정서는 오래가죠.
http://m.kyeongin.com/view.php?key=20240308023057209
자신들의 행위가 정의라 믿고 대상을 악마화한 집단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는 지난 역사가 보여줍니다.
거기에 더해서 그런 행위에 대한 처벌이 별 것 없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질 뿐이겠죠.
이런 행위에 대해 별 대처없이 무마했던 관행이 큰 비극을 불렀다는 점도 부정하기 힘듭니다.
물론 악성 민원에 대응한다는 구실로 정당한 민원이 억제되는 것도 바람직한 건 아닙니다.
악성 민원을 구분하고 대응할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나오길 바라며,
공무원 대상 악성 민원 뿐만 아니라
학자, 아파트 관리실, 일반 시민들이 받는 유사한 피해에 대한
실효성있는 대책과 자구 수단도 마련되길 바랍니다.
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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