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국군부대의 유엔 아이티 안정화 임무단 파병 동의안이 의결되었다.
230명 이내로 구성된 국군부대를 이달 말부터 12월 31일까지 파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이제 남은 것은 국회동의 절차뿐이다.
이제 아이티 파병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아이티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이나 구호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왕 국가차원에서 이들을 돕겠다고 나선 이상 하루라도 빨리 그들을 돕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군에서도 아이티의 급박한 상황을 잘 알고 있기에 이달 중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독도함 파병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 먼 길을 배로 이동하다 보면 이달 중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없으니 우선 항공기 편을 이용해 이동한 다음 현지에서 장비를 임대해 임무를 수행하고 추후 독도함이 현지에 도착하면 그때 더 많은 구조업무와 재건업무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아이티 파병은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속하게 이동해 현지 구호와 복구활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