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보복성전’을 외치며 청와대를 까부수겠다고 협박하는 소리를 들으니 42년 전의 일이 새삼 떠오르는 군요.
1960년대는 한국전쟁 이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때였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김일성의 치밀한 계획에 따라 1968년 1월 21일에 일어났던 청와대 기습 미수사건이었습니다.
31명으로 편성된 북한의 특수부대인 124군부대가 청와대 기습을 목표로 침투한 것이지요.
이때 유일하게 생포된 김신조는 조사과정에서 침투목적을 묻자 ‘청와대를 까부수러 왔수다’하면서 당당하게 말해 우리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당시 그들은 서울의 심장부인 청와대 기습이 성공할 경우 각종 선전매체를 통해 자국 내에서 봉기한 것처럼 오도한 후 전국적인 사회혼란을 부추겨 본격적인 게릴라전을 감행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유일한 생존자인 김신조의 자백에 따르면 원래는 76명으로 청와대, 주한 미대사관, 육군본부, 서울교도소, 서빙고 분실 등 5개의 목표를 설정했으나 갑자기 작전계획이 변경되어 31명만이 청와대를 노리고 침투해 들어 왔다고 합니다.
당시 침투한 31명의 무장공비는 전원이 북한군 장교로 지휘관은 대위였고 부지휘관은 중위였으며 나머지는 전부 소위였는데, 모두가 함경도 출신으로 2년간의 훈련을 마치고 침투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물론 1.21사태는 우리 군경합동작전에 의해 실패로 끝나고 말았지만 북한의 무장집단이 서울까지 침투해 들어왔다는 사실에 충격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40여년이 지났지만 북한은 여전히 적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수십명의 무장괴한이 아니라 중거리포로 청와대와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북한이 궁지에 몰리면 어떤 행동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는 만큼 북한에 대한 경각심을 잠시도 늦춰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상또라이들 북괴군이 동포?걔들은 우리 동포라고 생각한다고?
동포가 서로 죽으라고 총질한다?장밋빛 환상에서 벗어나시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