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부터 태국에서 벌어질 ‘2010 코브라골드 훈련’에 한국해군과 해병대 지상군 정규부대가 처음으로 해외 연합훈련에 참여한다는 말을 들었다.
코브라훈련은 1981년부터 태국 군이 매년 주관하여 유엔의 위임을 받은 다국적군과 합동으로 무력분쟁 발생 국가에 가상의 테러집단을 소탕, 분쟁을 끝내고 안정화 절차를 숙달하는 인도적. 평화적 훈련으로서 세계 안정과 평화유지 활동을 위한 다국적 연합훈련이라고 한다.
한국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훈련에 참관국으로 해군만 출정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인니 등과 함께 연합훈련에 참가한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이 이번 코브라골드훈련에는 한국 해병대 1개대대 규모와 상륙돌격장갑차(KAAV) 8대가 훈련에 참가해 상륙돌격과 인도적 민사작전을 실시한다고 한다.
거기에 해군과 해병대 장교 14명이 연합참모단에 참가해 연합작전 능력을 키우고 한국군의 뛰어난 민사작전 능력을 한수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해병대정규부대와 해군이 해외에 나가 연합작전을 실시한다는 것만으로도 한국군의 저력은 물론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실감하게 된다.
해군과 해병대 그리고 한국군의 힘을 더 크게 알리고 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