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북한이 남침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북한 관영 중앙TV에서 북한군 105탱크사단의 훈련장면이 공개된 것을 보면 훈련지역에 중앙고속도로와 김해, 전라남도 등 남한 지명들이 선명하게 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표지판 사이로 탱크가 달려가는 장면과 훈련장 전경을 살펴볼 때 이 훈련장이 아무래도 남쪽 지형을 축소해 만든 훈련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겉으로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운운하며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자고 주장하면서 내심으로는 한반도를 무력으로 적화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굳히고 있었다는 사실을 여실히 입증해 주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우리 군이 훈련을 할 때마다 북침훈련이라고 주장하며 비난하더니 자기네들은 남한지형을 축소해 만든 훈련장까지 만들어 놓고 본격적인 남침훈련을 해왔다는 이야기가 아닙니까?

적반하장도 유분수가 있다는 말은 이런 때 쓰는 것이겠지요.

사실 금년도 북한의 신년공동사설에 우리 정부와 미국에 대한 비난이 단 한마디도 없다는 보도내용을 보며 북한이 예전과 달리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며 내심 기대가 컸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중앙TV 방송내용을 보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남북화해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고자 온갖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북한은 끝까지 대남무력적화 야욕을 버리지 않고 전쟁을 통해 한반도를 집어 삼키겠다는 꿈을 꿔왔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수년전 우리 군이 북한군을 주적으로 명시한데 대해 온갖 비난을 쏟아냈던 그들이 우리 군을 실질적인 적으로 보고 북한군에게 적개심을 심어주고 있는 이중적 행태, 기만적인 행동에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마침 금년이 6.25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또 다시 북한의 남침공격으로 제2의 6.25가 발발해 한반도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절대 남침을 꿈꿀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국방력을 갖추고 한미동맹체제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뿐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