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주의 ^-^]
지긋지긋하던 야간근무의 터널이 끝났습니다... ㅠㅠ 이젠 따뜻한 햇살아래에서 일할수 있어 몹시 기쁜
40만Km 싼타모 오너 G4CP입니다.
저는, 지난 토요일, 당일치기로 뜬금없는 '드라이빙 정모'를 외쳤습니다.
다들 비오는 금요일, 토요일이라서 어디 나가지도 못했을터... 그냥 간만에 '강원도'의 신선한 공기나
들이키러 갑시다!! 라고... 오후 6시에 '카카오 스토리'에 공지를 때렸습니다.
"님들아, 드라이브 삼아 속초가자 콜?"
이런 뜬금없는 콜에... 분명이 한명도 안올꺼야...라고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약속시간으로
지정한 10시 30분. 서울 춘천고속도로의 남양주 톨게이트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 주위 사람들을 너무 얕잡아(?)보고 있었습니다.
무려 6명이나 이 무모한 급 여행에 참가해주었습니다, 이런 근성가이들을 봤나!! 싶었지요.
천안에서 형님과 그 직장동료분이, 화성 동탄에서 친구와 형님이, 원주에서 친구가 날아와주었습니다. ^-^
같은 학교를 다녔던 지인들끼리 뭉쳐서 노는 소소한 모임을 하나 하고 있었는데... 제가 한때는 그 모임의
운영자였는데, 먹고사는게 급하다고 모임을 파탄내어버린 전력이 있었는데도... ㅠ_ㅠ
무한히 감사하더라구요 ㅠ_ㅠ 먹고 사는건 참 힘든일이죠...(뭔소리?)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원주에서 날아온 친구를 빼면... 다 디젤차 오너... =ㅂ=;
그래, 속초 왕복해도 5만원도 안든다 이거지? ㅠㅠ
제 싼타모는... 왕복에 6만원은 쓴것같네요... 그냥 엑센트 디젤 타고갈껄 ㅠㅠ
'여행'이라는 단어가 주는 두근거림은... 출발하는 '길'에서 부터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여행'을 위해 벼르고 벼르면서 넣어둔 노래를 들으면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향해 달렸습니다.
빨리 떠나고 싶은 마음에, 자꾸 발에 힘이 들어가지요...ㅎㅎ
서울-춘천고속도로의 시발점인 남양주 톨게이트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에 있을땐 비가 안오더니만... 점점 남양주 톨게이트로 가니까 가늘어지던 빗방울이 굵어지네요...
그러나, 저희끼리의 룰은 간단합니다.
"비온다고 차 안탈꺼야?" "코스가 침수되지 않는한 경기는 멈추지 않아"...
네, 저희들은 비가와도 와인딩을 타고(저속으로... ^-^;) 고속도로를 달리며(저속으로... ^-^;;) 국도를 달립니다.
눈오는날은...? 파티죠 ㅋㅋㅋ 다들 경험 있으시잖아요? 전륜구동차로 사이드 당기면서 노는재미 ㅎ_ㅎ
학생이던 시절부터 알고지낸지라, 차를 생각하는 열정들은 한가닥씩들 하고 있는 인물들이 많아서
너무나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보고싶었지요 ^-^
비가 거새집니다... 아놔 ㅠㅠ 타이어 얼마 안남았는데, 빗길인데 괜찮을까나...
혼자서 걱정... 그러다가 내심 "난 그래도 풀타임 AWD인데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
도착해서 커피한잔에 담배 한대를 다 피우기도 전에, 보고싶던 친구와 형님들이 도착하셨고.
일단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고 달리기로 했습니다.
원주에서 올라오는 친구를 맞이하기 위해, 동홍천 IC까지 비오는 서울 춘천을 달렸죠.
이날의 코스... 서울-춘천 고속도로로 동홍천IC까지 이동해서, 홍천에서부터 속초까지 국도를 타고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압권인건 홍천~인제~신남~미시령터널까지 이어지는 국도구간인데...
여기가 말이 좋아 국도지, 사실상 고속도로에 가까운 정말로 좋은길입니다.
서울춘천과 4차선에 자동차 전용도로급으로 만들어진 국도의 버프에 힘입어... 서울에서 속초까지
고속버스로도 2시간대에 주파가 가능해진... 그야말로 '가까워진 강원도'를 느낄수 있는 길이고.
군생활에서 잊지못할 드라이빙 코스였던 길이였기에, 제겐 추억도 깃들어있는 즐거운길이기도 합니다.
동홍천IC에서, 드디어 마지막 일행인 원주사는 친구까지 합류해서.
본격적으로 국도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선행은... 휠마력 80마력(;;)의 싼타모 AWD 수동.
두번째에 볼트온 터빈 사양의 뉴프라이드 4도어 디젤 수동.
세번째에 싼타페 CM 2.2 터빈 사양의 i30(FD) 트랙데이 스페셜 수동.
네번째에 KMSA 원메이크 페스티벌 튠의 쎄라토 유로 (엔드도 머플러 순정 ㅎ)
후미에... 싼타페 CM 2.2 터빈 사양의 쎄라토 1.6 디젤 트랙데이 스페셜.
네... 그야말로 엉덩이 헐리는줄 알았습니다 =ㅂ=;
진짜 이럴줄 알았으면 엑센트 타고가는건데... ㅠ_ㅠ 오르막만 나오면 디젤들이 엉덩이를 괴롭혀서
짜증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저희의 컨셉은 '잡차'. 차를 좋아하는데, 차종이나 스팩은 크게 상관없으니까요.
지인네트워크로 전국정모라도 치면... 스파크부터 에쿠스 에어서스차와 드리프트하는 실비아까지
모일겁니다 ㅎㅎ 차종이 겹치는맛이 없고, 어떤이는 느리고 어떤이는 빠른지라... 같이 달리면 크게
불붙거나 무리하는 분위기가 나오지 않는다는것도 매력입니다.
간혹 빠른차들끼리 씐나는구나~ 하고 먼저 치고나간다해도, 좀 지나면 알아서 반성하고 비스므레
하게 달립니다, 먼저 휭~ 떠나버리면 외롭잖아요 ㅋㅋㅋ
기본적으로 떼빙같은거 하지는 않지만, 그룹으로 달리기에 어려운 코스로 다니지 않습니다, 새벽 1시의
강원도 국도에서... 과연 몇대의 차를 만났는가? 하는 레벨...?
그리고, 선두와 후미는 칼같이 일반차와의 교행을 피해서 달립니다.
가령, 저희의 그룹추월이 도로흐름에 무리가 될것 같다면... 하위차선의 선행차의 그 앞차가 시속 30Km로
달리는 한이 있더라도, 그 흐름에 똑같이 맞춥니다.
선행과 후미는 언제든 통신선을 구축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움직입니다.
첫째도 민폐금지, 둘째도 민폐금지! 가 저희끼리 모여서 놀때의 룰이기 때문이죠 ㅎ_ㅎ
같이 떠나는 여행, 한대에 몰려타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야지... 미쳤다고 차를 따로타고 가냐?
라는 얘기를 들었는데(집에와서 식구들한테 ^-^;) 차쟁이들의 대화법은 자동차로 하는법 이지요.
같이 달리면서, 운전으로 대화를 하는맛... ^-^
혼자인듯 하면서 다함께...라는 이 기분이 바로 같이 떠나는 여행의 즐거움 아닐까요.
미시령 터널을 넘기 직전, 내설악광장에서 커피한잔을 땡깁니다.
이때 시각이 새벽 2시... 다들 졸릴만 할텐데도,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목적지는 멀었느냐?
오면서 그 길의 코너는 참 괜찮았더라, 너 내 엉덩이에 작작 들러붙어라! 라는등의 대화를
주고받죠 ㅋㅋㅋ 이럴때 피우는 담배 한대의 맛은... ㅠ_ㅠ 흐으~
다시 길을 달립니다.
남자 여섯명이서 칙칙하게(;;) 올해의 첫 바다를 보고 옵니다.
비싼거라도 먹고오는가...? 그것도 아닙니다, 누가 뭐랄것도 없이 편의점에서 핫식스나 한캔씩
들이키고, 컵라면서 냉동만두를 돌려서 바닷가에 걸터앉아서 먹고 오는게 전부입니다 ㅋㅋㅋㅋ
거기까지가서 하는게 고작 그것뿐인가...? 라고 누군가가 되묻는다면.
"네, 이거 전부입니다 ㅋㅋㅋ"라고 말할따름이죠.
그냥 친구들과 함께 어딘가로 달리는게 즐거울 따름인겁니다 ㅎ_ㅎ 적당한 속도와 바람을 즐기면서
목적지같지 않은 목적지를 향해... 우르르~ 몰려 다니면서 달리는...
그렇게 정신건강을 지켜나가는 건전한 모임이였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돌아오는길...
세상에! 속초시내에 문을 연 주유소가 없습니다 ㅠㅠ 새벽 3시에 문 안열었다고 찡얼거리긴 뭣하지만서도
여기가 '군'이나 '읍'도 아닌데... 문을 연 주유소가 하나도 없다니!!
야속하게 LPG 충전소만 불을 밝히고 있고... 한때는 LPG였지만, 지금은 LPG 연료꼭지까지 싸~악 전부 걷어낸
저는 피눈물을 쏟으며 지나가는 경찰아저씨에게 주유소는 어디인가요!? 라고 외치면서 통사정을 해야했고.
서울 번호판에다가, 암만봐도 LPG차 같은데 휘발유를 찾는녀석이 어지간히 불쌍해보이셨는지...
친절하게 에스코트까지해주시면서, 속초시내에서 몇 안되는 24시간 운영하는 주유소로 데려가주셨습니다.
(정말로 '시'인데... 몇군데 안연다고 하더군요... 네비게이션에 뜬 주유소를 다섯개쯤 찾아가봤는데 ㅠㅠ)
힘들게 찾아왔지만, 행운이 따랐는가 ㅋㅋㅋ 기름값이 싸네요 ㅋㅋㅋㅋ
브랜드가 없는 주유소였는데... GS칼텍스에 SK유조차가 적나라하게 기름 붓는걸 6년전엔가 목격하고,
전 그냥 주유소의 '영수증'을 믿고 넣습니다 =ㅂ=
영수증 챙겨놨다가, 엔진이라도 뻑나면 들고 찾아가면 되지...라고 생각하면서.
(안그래도 요즘 엔진상태가 띨띨해서... 가속이 시원치않아서 걱정입니다, 아무래도 또 대대적인 공사를...ㅠㅠ)
돌아가는 길은 각자 따로따로.
서울에서 올라온 멤버는 저뿐이라서, 혼자서 왔던길을 되돌아가야 하는... 세상에 둘도 없는 지루한(!)
운전을 해야하는구나... 하고 한숨을 내쉬는데.
미시령 터널을 오르기 직전.
사거리를 지나는데... 갑자기 앞차가 휘청- 하면서 우측으로 빠지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브레이크를 밟고, 앞차의 궤적을 따라서 '무엇인가'를 피하려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싸늘하게 식어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엔 그냥 지나갔습니다.
"으으...!!"하면서 말이죠.
가로등의 끄트머리쯤에서, 고양이가 로드킬 당하면서 흘린 피가 선명하게 보였고, 하필이면 밟힌
부분이 머리쪽인데다가... 제가 진행하는 방향을 바라보면서 있었기 때문이였죠.
기분이 좋질 않았습니다.갈길도 멀었지만, 웬지 저 아이를 그대로 냅두고 가는건... 가는내내 느껴질
무언가의 찜찜함이 계속 함께할것 같았기 때문이였던것 같습니다.
20m정도를 진행했을까요...?
결국 차를 세웠습니다.
뒤에 다른차가 오지 않는것을 확인하고, 그대로 후진해서... 우회전차가 들어오는쪽에 그려져있는
비상지대에 차를 세웠지요.
사실은, 로드킬 당한 고양이를 치워주는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였기에... 자연스럽게 DIY 작업용으로
구비해둔 목장갑을 꺼내서 끼우고, 고양이를 담아줄 비닐봉투를 하나 꺼냈습니다.
분명히 제가 두시간전에... 미시령 터널에서 내려갈땐 있지 않은 녀석이였습니다.
머리를 심하기 짓눌린채 많이 손상되어 있는 이 작은 고양이.
처음 잠깐은 징그럽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내 녀석을 들어올리는 순간... 미안한 마음이 잔뜩
들고 말았습니다.
끈적한 피자국을 길바닥에 남긴채... 녀석을 들어올리는 순간.
급한대로 녀석이 덜 상하도록... 흘러내리는 무언가를 막기위해 비닐봉투로 머리만을 급하게
담은채 들고 갓길쪽으로 옮긴다음.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듯한 녀석을 비닐봉투에 넣어놓고...
그냥 뭔지 모를 착찹한 마음에, 담배를 연거푸 피우면서... 일단 옮겨놓긴 했는데...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작년 겨울이였던가... 그때의 로드킬 당한 고양이는, 때 마침 있던 적당한 구덩이를 발견해서.
주위의 공사장에 있던 삽자루로 흙을 덮어 묻어주긴 했는데.
여긴 바로 옆은 논이고, 그 옆은 개천이고, 반대편은 식당이고...
섵부르게 묻거나 방치했다간, 더운 여름에 부패할 가능성도 있고.
누군가에겐 그게 큰 민폐가 될수도 있을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밤이니까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낮이라면 이 녀석을 누군가가 발견하면 크게 놀랄 가능성도 있구요.
스마트폰의 시대... 역시 도움이 되더군요.
각 지역의 '환경신문고'로 전화하면, 로드킬 당한 동물의 사체를 완벽하게
처리해줄수 있다고 하는 검색결과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서울의 경우는 다산콜센터(120)에 전화하시면 되고.
지방의 경우에는 지역별 환경신문고(182)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휴대폰 기준으로, 경기도라면 031-182... 충청남도라면 041-182로 전화하면 되구요.
각 시군별의 담당자와 통화가 가능합니다.
벌써 시간은 새벽 4시... 혹시 전화를 안받는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속초시 담당자에게 전화연결.
당직근무가 피곤할만도 하죠, 약간 잠이 덜깬 목소리로 받으셨습니다 ^-^
혹시 잘못건건 아닐까... 싶어서.
"도로에서 차에 치인 동물의 사체를 처리해주시는 업무도 담당하시나요?"
"네,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행이였습니다.
두서가 없어서, 콩꽃마을 사거리라는 중요한 지리정보를 놓친채... 두서없이 설명했지만 잘 이해해주셨고
저는 눈에 잘 띄는, 학사평 콩꽃마을 순두부촌 간판아래에 고양이를 두었습니다.
뭐... 마음같아선 처리하는 마지막 모습까지 보고 싶었지만.
슬슬 출발하지 않으면, 제가 지쳐서 집까지 가는길이 너무나 멀어질것 같아서
(분명히 휴게소에서 두세시간씩 자다가 갈테니까 ㅠㅠ) 고양이의 마지막 모습을 뒤로하고
서울을 향해 달렸습니다.
서울로 오는길은... 혼자라서 좀 많이 외롭더라구요 ^-^;;
그리고, 그렇게 안타깝게 떠난 작은 생명이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하지만 좋은일을 했다는
자신에 대한 뿌듯함과, 모르는채 지나갔더라면 아마 계속 몰랐을, 로드킬로 떠나는 동물들의
마지막을 그나마 위로해줄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서 의미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서울이 점점 가까워지고...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혼자서 오랫동안 말없이 달리다보니 우울해지기 시작하는것 같아서, 노래를 "아오 씐나~"
하는걸로 바꾸고, 혼자서 창문을 전부 연채 터널안에서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ㅋㅋㅋ
비가 다시 내리고... 안개가 짙게 끼기도 하고.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한껏 분위기가 살아서 커피에 담배를 연거푸 들이키면서...
2012년도 벌써 절반이나 지나가버렸구나... 라는 실감을 하기도 했지요.
그야말로 혼자쓰는 소설!? ㅋㅋㅋ
과연 어디까지 달려야 하는걸까... 싶을정도로, 같이 달리는 차 한대없는 춘천고속도로...
진짜 텅텅비어서... 가평휴게소 근처쯤 와서야 같이 달리는차가 한두대쯤 생겼습니다 ㅠㅠ
오히려 아무도 없으니까 밟을맛도 안나고 ㅋㅋㅋ 좋던데요~
연비 신기록 쎄우고 왔습니다. ㅋㅋㅋ
휴게소에 와보니, 밤새 처절하게 달린 턱수염이 저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지만요... ^-^
집에 들어가기전에 한시간동안 불꽃 세차했습니다 ㅠㅠ
싼타모 플러스는 세차하기 정말 힘들어요! 특히 저 번호판 좌우에 붙은 벌레들 ㅠㅠ
몇일정도 방심한채로 냅두면, 진짜 닦기힘듭니다. 번호판 떼어내야 해요 ㅠㅠ
범퍼하단부는 그래서 대충대충 닦고있는데... 이래선 멀었네요 ㅠㅠ 외장상태가 워낙 엉망이기도 하지만
이런식으로 대충대충 하니까 더 엉망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가평휴게소에서... 비가 올듯말듯한 그림이 멋져보여서 찍긴 찍었는데...
느낌이 안사네요 ㅠㅠ 실제로 보면 정말로 멋집니다.
별 내용은 없습니다 ^-^
혹여나 로드킬을 하시게 되거나, 로드킬을 당한 동물을 보시면 해당지역의 182번으로 전화한통 해주세요!
여름이라서 금방 부패할수도 있고, 큰 동물의 경우에는 후행차에게 큰 피해를 줄수도 있습니다.
꼭 본인이 직접 내려서 처리하지 않으셔도, 자세한 위치만 알려주시면 지역공무원이 출동해서
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강원도 지역은 로드킬이 빈번한 지역이기도 하니, 다들 주의운전하시구요.
여담 -
미시령 터널을 내려오다가... 잠깐 졸음이 밀려와서 멍때리는 상황이 있었는데.
갑자기 가드레일 근처에서 커다란 멍멍이가 우왕좌왕하고 있는걸... 코너를 돌아나오면서 보게 되어.
까딱잘못했으면 제가 로드킬을 낼뻔 했습니다.
좀 묘한 이야기 일수도 있습니다만, 로드킬은 피할수 있으면 꼭 피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커다란 개나 노루, 사슴, 멧돼지... 같은 녀석들과 잘못 부딫치면 운전자도 큰 피해를 입을수 있으니까요.
다들 안전운전하시고, 빗길 안전운전 하시옵기를 ^-^
반갑습니다 광전 폭스하운드 입니다
사진으로 많이 본차인데 닉네임이 기억이 안나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