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용도로1,2차선...? 화물차요, 버스요, 경차요, 일반승용차...
누구는 가겠다고 들이대고, 누구는 안가겠다고 뻐팅기고... 언제나 자동차전용도로(간선도로/고속도로)의
1차선은 집단으로 뒤엉켜서 뒤죽박죽입니다.
어제 비가 콸콸 쏟아지던 자유로도 그랬는데... 그래서 마음 싹 비우고 4차선으로 내려왔더니만...
뻥~뚫린 추월차로가 여기있었네요 ㅋㅋㅋ
어제 밤에 급격하게 비가 쏟아지니까... 강변북로나 자유로나, 갑자기 변한 날씨에 적응하지 못하고 패닉상태에
빠져계시는 분들이 몹시 정체를 일으키시더군요 ㅠㅠ
이런저런차가 왕창 뒤섞여있는데다가... 자유로는 어쩐일인지 1/2차선쪽이 더 물이 쉽게 고이는것 같습니다...
이산포 이전까지의 중앙확장공사가 이루어진구간이 특히 심하네요.
상위차선쪽이 물 웅덩이가 쉽게 생기니까, 그거에 놀란차들이 브레이크를 때리기 십상이고...
안 그래도 우리 운전자님들... 1/2차선 좋아라 하시는데, 그쪽이 더 지옥밭일줄은 모르셨던모양...
그래서, 저는 장항IC부터 끝까지 4차선으로 달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말로 4차선이 추월차선
자유로 구간단속구간 이산포~장월IC 직전의 구간입니다.
4차선... 구간단속구간이 끝나갈때까지 차가 한대도 없더군요 =ㅂ=;;
그뿐이 아닙니다... 장월IC부터 자유로휴게소를 지나서 문발IC까지...
문발IC에서 빠지는 차들 몇대를 제외하면, 그냥 아무도 안달리더라구요
다른 보배님들은 1차선 추월차선 떡밥이 지겨우실줄 압니다.
네, 저도 지겹습니다 ㅋㅋㅋ 회사가 파주라서 차량으로 출퇴근 하는 직원들이 많은데.
자신이 1차선에서 90으로 얌전하게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 하이빔 놓으면서 비키라는게... 미친놈들 아니냐고
당당하게 되묻는 다른 직원들을 보면서...
그냥 이젠 맘 비웠습니다.
자유로가 이모양인데... 다른 도시고속도로는 오죽할까요.
15톤 덤프가 내부순환도로 1차선을 타던지 말던지... ㅠㅠ
25톤 카고가 동부간선도로에서 1차선으로 정속을 하던지 말던지...
그런거, 딴지걸면 오히려 손해보는 느낌입니다 =ㅂ=;; 그냥 알아서 재주껏 피해다녀야 하나봐요.
급똥/지각등으로 내부순환/자유로에서 분노모드를 가동할때 주로 다니는...
남들이 보면 "ㅋㅋㅋㅋ" 하실만한 허접한 칼치기(;;)로 달린적이 몇번 있었는데.
그때처럼, 그냥... 들어갈만한 스페이스가 보이면 여기저기 깜빡이나 열심히 켜면서 가면
그게 민폐 안끼치는것 같네요 ㅠㅠ
대부분은 '알아서 피해가라'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아서
그냥 단념했습니다.
제가 엑셀을 밟는 기세가 좀 호쾌(...)한 타입이라서, 회사 직원들에게 "안전운전 하면서 다녀라"라는 얘기를
곧 잘 듣는데.... =ㅂ= 그런 얘기 하시는분들이 1차선 85Km/h로 안전운전을 생활화 하신다는 분들입니다 ㅠㅠ
하위차선으로 안 내려가는 이유를 물어봤더니.
"나보다 느린차 추월하는게 귀찮아서"(뒤에 오는차가 거꾸로 그 생각을 한다는건 안하시고 ㅠㅠ)
"운전석쪽으로 다른차가 지나가는게 불안해서"(여직원들은 은근히 이런 얘기 많이하더군요)
"그냥"(...네... 그냥 다니세요 =ㅂ=;)
정도로 압축되네요.
그냥... 도시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는 1차선이고 뭐고 포기하는게 낫겠구나 싶네요.
비 많이 옵니다, 타이어 트레드 확인하시고 다들 안전운전하시어용 ㅎ_ㅎ
(제차... 이제보니 타이어가 많이 닳아서... 몹시 슬픕니다 ㅋㅋㅋㅋ 이번엔 무슨 타이어 끼워보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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