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덕분에 BMW X3 2D로 결정하고 24일 강남 전시장에서 인도받았습니다.
프로모션이 좋아서인지 인도까지 많은 차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아직 몇일 운행을 안했기 때문에 간단히 시승기를 적어 본다면...
우선 차는 작습니다. 기존에 쏘렌토를 타서인지 내부가 많이 작더라구요. X5를 진짜 사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한 단계로 내려갔는데 아쉽기는 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싼티납니다. 그리고 조그 셔틀같은 걸로 조정하는 건 처음에는 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하루정도 운행하니까 금색 익숙해지는 하더라구요.
네비는 필기체 인식을 하기는 하는데 그냥 터치가 더 편한 것 같더라구요.
네비외에도 여러 가지 메뉴가 많기도 하고 내용도 많아서 다 사용할 것 같지도 않고 대충 몇가지 자주 사용할 것들만 사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달리기는 아직 심하게 달리지는 못했지만 콤포트 모드로 달릴 때는 이 돈주고 이차를 살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했습니다.
제가 40대라 그런지 그냥 제네시스 사는게 크기 면이나 옵션 면이나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와이프도 이 차는 여자들이 탈 차 같다고 하고..
근데 어제 저녁에 차 없는 곳에서 스포츠 모드로 한번 달려봤습니다. 이제서야 왜 독일차 독일차 하는지 약간 감이 잡히기는 했습니다. 일단 고속에서 엄청 안정적이고 핸들링도 아주 좋았습니다. 소위 남들이 말하는 차하고 몸이 하나가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포츠 모드로 들어가니끼 배기음 소리도 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건 그냥 제 느낌이었습니다).
달리고 서는 것에 집중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할 만합니다. 물론 플래그쉽 모델이면 주행이나 옵션이나 다 좋겠죠.. ^^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직은 후방 카메라에 익숙하지 못해서 그런지 주차하는게 상당히 힘들더라구요...
아무튼 뽑기운이 좋아서 별 탈없이 잘 몰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질문이 있는데 엔진 오일 교환 같은 서비스 센터에 입고해야 되는 건 얼마만에 해야 되나요? 딜러는 서비스 체크 메뉴 선택해서 보면 나온다고 하는데 차 탈때 마다 매번 체크하는 것도 그렇고. 국산차 탈때는 대충 3개월 5천키로되면 알아서 갔었거던요.
그럼 안행하시고 연말 잘 보내시길...
하지만 갠적으로 사기통 디젤의 선택은 배드 초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디젤 발암 매연이 아무래도 실내 유입 가능하고, 환경에 악영향, 엔진 소리도 다라락거리고, 좀 타다보면 진동도 만만치 않을텐데요. 오직 연비에만 만족하고 타는 차입니다.
그리고 이 차의 경우 연비는 그다지 좋은 거 같지도 않더라구요. 그리고 전 차 구매 시 연비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서..
전 크기가 맘에 좀 거슬려서.. 몇 년뒤에는 X5난 GLE로 넘어갈려고 합니다..
안내창에 센터 언제들어가야할지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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