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모 공사 부장님께 들은 얘기입니다.
그 공사 역시 여성 할당제를 적용하는데 합격 점수에 모자라더라도 채용 할당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합격 시켜야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신입 사원의 경우 남녀 불문 무조건 현장 근무 1년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공사 업의 특성 상 산도 타야되고 땡볕에 논밭에 나가서 측량도 해야되고 등등..
그렇게 1년 지내면 여성 신입사원의 상당 부분이 거의 퇴사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직업관이 뚜렷한 분들은 계속 남아서 잘 지낸다고 합니다.
아직도 그렇게 운영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 당시 그 얘기 들었을 때 괜찮은 채용 방식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 방식으로 좀 진행하면 남자든 여자든 그 직업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들, 아니면 그 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질을 겸비한 사람을 뽑을 수 있을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소방관 -> 무조건 현장 화재 진압시 구출조 1년
환경 -> 무조건 폐수 수질검사 물 뜨기 1년
세무 -> 악덕 세금 채납 집 찾아가 받아내기 1년
뭐 이렇게 하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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