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천 구월동 살았었는데
당시 인천 연수동에서 수능을 봤습니다.
차로 6km 남짓 거리인데요
수험장 입실 시간이 8시 10분입니다
그래서 7시 10분에 구월동에서 택시를 탔습죠..
그런데 웬걸? 당시 고딩이라 교통량 이런걸 잘 몰랐는데
길병원 - 예술회관 - 신세계백화점 - 문학경기장 - 선학역 - 원인재역까지
이 4.5km 거리를 장장 50분을 걸려 갔습니다.
진짜 속으로 미치고 팔짝뛰더라구요
간신히 3분 남기고 시험장 도착했는데..
택시비 2만얼마 나왔는데 기사님이 2만원만 받으셨습니다..
수능 시험 보는 친구 있으면 꼭 도심지역에서는 지하철 타고 가라 하십쇼..
아니면 새벽에 가시거나~
아 그리고 경찰..
저는 차 막히면 경찰이 짠 와서 구해주는 줄 알았어요.
근데 옆에서 경찰차도 같이 막혀있더라구요.
오토바이가 없다고..
오토바이만한게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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