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제가 군생활 할 때는 자대 헌병대랑 화지대랑 사이가 엄청 안좋았어요
휴가 복귀하는 화지대 아저씨들 있으면 정문에서 헌병 아자씨들이 짐 다 뒤지고
일부러 갈구고 했었는데
가스 먹으러가면 가스 2개 터트릴거 헌병아저씨 오는날엔 3~4개씩 터트린다 하대요
화지대 있는 동기가..
우리부대만 그런지 알았는데
보배에 올라오는 군대관련글에 댓글들 보면 화지대랑 헌병이랑 사이가 안좋다는 글이 많이 보이네요
헌병대 가스 먹으러 가고 그 다음에 들어가면 죽음이다 등등등의 댓글들..
금시초문 인가요, 실제로 사이가 안 좋은가요?
조금 더 고생한 느낌이 있었지요
같이 유격받던 헌병대병장이 자기들때문에 고생해서 미안하다고..
저희때는 헌병대 간부들까지 화생방에서 기어 나옴요
교통경찰이랑 사이좋은 운전자 없는것과 같아요.
외박나가서 헌병대에게 당하고 나면, 다음 유격 화생방 때 CS 2배 까고 그랬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음 외박자나 휴가 복귀자는 춘천바닥에서 헌병 피해다니느라.... ㅋㅋㅋ
헌병대가 대부분 좀 권위적인 마인드가 있어요 어짜피 같은 병사인데도 단속하는 입장이라 그런지 자기가 위에 있다 라는 의식이 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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