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경에서 총기류 500 여정을
밀매하던 이들이 잡혔다는 뉴스가
오늘의 헤드라인 뉴스네요.
권총과 저격총, 기관총, 실탄등을 총 망라한
무기 밀매단은 걸린 것만 저렇지 걸리지
않고 거래된 무기류는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원주민 지인 중 호찌민 자기 집에서
마루 바닥을 뜯어내자 수백 정의 무기류가
나오는 걸 보고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무기들을 팔아 집 리모델링도 하고
건물도 사고 그러더군요.
대단한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모두 미군들이 쓰다가 버리고 간 무기들
이어서 상태도 아주 좋았습니다.
오늘은 사파 거리를 거닐다가 골동품점을
만나 잠시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그럼, 주말 아침 출발해 봅니다.
베트남 베니스풍의 풍경을 보며 아침을
엽니다.
마치 거대한 유령의 집 같은 분위기인데
여행객들은 시간이 멈춘 고대의 건물을 보는 것
같다고들 하네요.
연어요리를 비롯해 맥주를 파는 레스토랑인데
어마무시하게 큽니다.
사파의 특징이 창문 없는 건물인데 여기도
겨울에는 난방비로 인해 가동이 될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네요.
사파 시내는 아무리 비가 내려도 언덕으로
이루어진 도시인지라 배수는 정말 잘 됩니다.
시내만 그렇습니다.
아랫동네는 물에 잠깁니다.
맨 왼쪽 돼지가 보이시나요?
사파는 어린 돼지고기 요리가
특선요리입니다.
북서부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간판 밑부분에
"당신을 섬기게 되어 영광입니다 "
라고 쓰여 있습니다.
냉장고 없는 편의점입니다.
사파 마트에 냉장고나 냉동고 없는
편의점이 많아 아이스크림 안 팝니다.
레모네이드가 천 원이네요.
한 집에 간판이 몇 개나 되는지 정말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중고품이 아니고 신상품이
5,000원이라고 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마침, 바람막이 점퍼 하나 살까
생각 중이었습니다.
옆집은 꼬치구이와 죽이 전문이라고 하네요.
베트남인들에게 죽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저렴한 한 끼 식사입니다.
너무 귀여운 냥이들.
냥이들에게 반해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조깅을 하는 이들은 모두 여행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지인들은 배 꺼질까 봐 운동 안 합니다.
복숭아 학당이 아니고
복숭아 유치원입니다.
베트남인들도 우리네처럼 학구열이
엄청나서 방과 후 과외도 많이들 합니다.
대문 기둥은 마치 죽순 같네요.
죽순처럼 쑥쑥 크라는 이야기인가요?..ㅎㅎ
흐몽족의 벽화입니다.
정감이 가네요.
김동중학교입니다.
베트남 학교들은 운동장에 대한 개념은
없는 편인데 아무래도 더운 날씨로
운동 자체를 할 수 없으니 그런 게 아닌가 합니다.
여기 운동장은 시멘트라 넘어지면 대략 난감
배구 네트는 있네요.
"아무리 어려워도 본받고 잘 가르치고
공부도 잘해야 합니다 "
저는 얼핏 본받고를 "돈 받고"로 읽었네요.
순간 현타 왔습니다..ㅎㅎㅎ
"호찌민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적혀 있네요.
돌아가신 지가 언젠데...
"학교 교문 교통안전"
신호등도 없는 도시인지라(유일하게 작동하지 않는 신호등이
하나 있음) 오직, 표지판이 지표입니다.
사파 유일의 골동품점입니다.
저는,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세월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는데 오래전
호찌민시에서 구입한 자기와 고미술품을
이사하면서 다 분실했는데, 수백 년은 족히
되는 고서화였습니다.
그리고, 공주가 착용했을법한 팔찌도 있었는데
아쉽네요.
당시 대통령궁이 점령당하면서 각종 골동품과
고서화들이 모두 민중에 의해 탈취를 당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습니다.
심지어 코끼리 발을 잘라서 만든 의자도
나왔더군요.
"리오까이성 사회정책은행"
사파타운 거래 사무소입니다.
일찍 문을 닫았네요.
은행건물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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