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은 부정부패와 구태 악습을 파헤쳐 바른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그동안 쌓여온 사회병리현상을 건강하게 고치는 길이다. 그런데 많은 국민들은 개혁을 불안해하고 이를 파헤치는 정권의 문제인 것처럼 그릇된 인식을 한다. 이번 LH 부동산투기사건이 대표적인 예다. 그러니 개혁이 더디고 어려운 것이다. 개혁의 대상이 개혁의 주체를 공격할 때 개혁에 힘을 실어야 할 국민들이 오히려 개혁의 대상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어리석은 행동을 한다.
외국 정부와 언론들은 우리 정부의 개혁과 국정운영에 대해 상당히 호의적인 반면에 국내 주요 언론들은 대단히 비판적이다. 언론의 역할이 권력에 대한 감시와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있는만큼 정부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수용해야 하나 일부 언론들의 보도태도는 비판을 넘어 뉴스를 조작하거나 과장하면서 정부와 국민을 이간질한다. 이는 명백히 불순한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주요 보수언론-검찰 등 권력집단-부유층 기득권집단의 견고한 카르텔이 개혁을 추진하는 정부의 발목을 잡고 국민을 선동하는 까닭에 임기말 문재인 정부의 개혁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이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그 발화점이 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개혁의 동력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여당은 서울시장만큼은 반드시 지켜내야 할 것이다.
출처 : http://www.kns.tv/news/articleView.html?idxno=71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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