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초에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글을 올리니 많은 분들께서 정말 많은 응원과 격려를 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필요한 분들에게 연락도 많이 받았지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 광양에 사시는 또다른 애국가족을 만나고 왔습니다.
이 어려운 시국에 세 자녀를 키우는 집이더라구요.
이제 중3 올라가는 큰 따님이 걱정되어 연락을 주셨는데...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진짜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학교를 가지 않아서
성적이 급격히 떨어져서 고민하고 있는 집들이 참 많더라구요.
특히 중3 올라가는 아이들과 고2 올라가는 아이들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요즘 중1학년 애들은 시험을 안 치는데다
작년 한해 공부를 제대로 안 한 상태에서 중3에 올라가게 되니깐
진짜 학습 습관이 다 망가져있고 엉망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고2의 경우에도 작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코로나로 인해
가장 기본이 되는 고1 과정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이제 고2 올라가는 상황에서 진짜 학력 수준이 바닥을 기는 경우를 참 많이 봤어요.
진짜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도 큰 피해를 겪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수학을 잘하기 위한 필수 팁을 하나 전해드리자면...
중학교 3년간 수학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중학교 1학년 1학기 첫 단원인 "문자와 식"이지요.
이걸 제대로 충분히 익히지 못하면 나머지 모든 과정이 다 흔들리고 어려워져요.
실제로 중3 애들 중에 수학 못하는 애들은 숫자, 문자, 부호에서 매우 헷갈려하거든요.
그리고 고등학교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도 역시나...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첫 단원인 "다항식"입니다.
이 부분에서 식의 연산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다루고 있지요.
이 부분이 흔들리면 그냥 고등학교 수학 전체가 다 흔들리고 안된다고 봐도 무방하지요.
근데 현재 중학교는 중1때 시험을 안 치기 때문에 애들이 첫 단원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커요.
근데 학원이나 과외 같은데서 이런 아이들을 데리고 선행학습만 강조하다보니
점점 수포자가 양산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나마 중학교때 수학을 잘해왔던 아이들도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고등학교 1학년의 첫단원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수학이 매우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자녀의 수학실력을 체크하는 방법!!!
자녀가 수학문제를 푸는 풀이 연습장이나 노트를 점검해보세요.
한글은 글씨가 나빠도 상관없지만 숫자, 문자, +-부호, 괄호 등을 엉망으로 쓰고 있는 경우
수학 실력이 최악이거나 최악으로 될 것입니다.
만약 과외나 학원을 다니고 있는 상태인데 그런 상태라면
그 선생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진짜 돈 아까운 상황이니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어쨌든 광양에서 약 3~4시간 가까이 상담해드렸구요.
아이 어머님께서 제가 하는 얘기를 열심히 필기하시더라구요. ㅎㅎ
어제는 낮에 해운대에 사는 고3 올라가는 아이와
저녁때 진해사는 중3 올라가는 아이를 만나고 왔어요.
고3 학생은 그동안 생각만큼 잘 되지 않던 공부에 속이 많이 상했던 모양이었어요.
그래서 자존감마저 엄청 떨어진 상태였지요.
일단 이 아이의 장점을 최대한 강조하면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공부방법을 전해줬어요.
그리고 시간관리법도 전해줬구요. 또 집에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로 바꿀 수 있도록 조언도 드리구요.
중간중간에 마음이 정말 후련했던건지 아이가 막 울더라구요.
5시간 넘게 상담해드리고는 후딱 진해로 넘어왔더니 저녁 8시...
여기도 앞서 말한 학력이 저조한 중3 학생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이더라구요.
게다가 얘는 아직 공부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게 느껴져서 좀 안타까웠어요.
근데 얘 성격유형인 ESTP의 특징이 공부에 한번 관심을 보이고 동기부여가 되는 순간
한순간에 모든 습관이나 행동 패턴을 확 바꿔버리고 공부에 엄청 몰입하는 타입이지요.
최근에 제가 가르치게 된 아이가 얘와 같은 ESTP유형의 고2 학생인데...
진짜 전 과목에 걸쳐 6~7등급을 보이는... 아예 공부에 손을 놓은 학생이었지요.
근데 제가 상담하고 나서 바로 다음날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 50분까지 11시간 가까이 공부를 시작했어요.
한 3일 뒤에 이 친구한테 전화해서 요즘 공부하는게 어떠냐고 물었더니
난생처음 혼자서 장시간 공부하게 되니깐 정말 힘들기는 한데 마음은 진짜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이 말은 즉, 그동안 정말 잘 놀기는 했지만 공부에 대해 스트레스가 많았다는 것이지요.
정말 학습 컨설팅 일을 시작하면서 제가 느낀 건...
학생들 중에서 어떻게 시간을 관리해야하는지, 그리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몰라서
공부를 안하고 있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다 큰 성인들도 매일 책상 앞에 앉아서 3시간 넘게 공부하라고 하면
하루 이틀은 몰라도 사흘째 정도 되면 진짜 온 몸 뒤틀리고 힘들잖아요.
근데 자녀들한테는 들어가서 공부하라는 말밖에 안하고 있다는게 좀 안타깝더라구요.
솔직히 장시간 앉아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이 있어요.
아이들이 한 자리에 앉아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데
일단 동기부여를 시키고 각 과목별 공부방법에 대해 충분히 숙지시킨 다음
시간 스케줄을 짜줘서 거기에 맞춰 공부하도록 하면 진짜 누구라도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자세한 방법은 여기서 글로 표현하자니 좀 길어서 다음에 올리도록 할게요. ^^
연구논문에서 IQ와 학업성취도는 약 130 정도까지는 상관관계가 있으나
130 넘어가면 상관관계가 사라진다고 하네요.
실제로 서울대 학생들 평균 IQ가 120 이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어떤 서울대생은 자신의 IQ가 108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국민 평균 IQ가 107이라고 하구요. 유대인은 106이라고 하네요.
즉 명문대 입학과 유전적 영향은 그리 크지 않는듯 싶습니다.
실제로 제가 고대 다닐 때 만났던 애들 중에서 좀 의외의 지능을 가진 친구도 좀 봤었거든요.
단지 제가 2010년 즈음에 서울대, 연대, 고대 애들을 대상으로
성격유형별 학습법에 대해 연구조사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과 공부가 힘든 애들과 확연히 차이가 났던게
바로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향상심과 자기에게 맞는 공부 전략이었어요.
즉, 어떻게 하면 좀더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공부했던게 가장 큰 차이였지요.
그래서 실제로 고2말까지 실컷 놀았던 성적이 엉망인 학생이
한순간 마음 고쳐먹고 공부 시작해서 1년만에 명문대 들어갔다는 케이스가
저 두가지의 결합이 일어났던 것이지요.
어쨌든 제게 상담을 요청한 부모님보다 자녀가 자신의 성적에 대해 더 걱정이 많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에
공부를 잘해왔던 사람들 입장에서보면 제가 하는 얘기는 정말 너무나도 뻔한 얘기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동기부여가 확 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뿌듯하고 좋습니다.
혹시라도 공부에 힘들어하는 자녀(초6 이상)가 있으면 언제든지 편히 연락주세요. ^^
전국 어디든 일정을 잡아 직접 날아가서 제가 아는 한 최선을 다해 상담해드릴게요.
보배드림 분들의 경우에는 진짜 상담비가 아깝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담컨대 적어도 아이가 왜 그동안 공부가 안 되어왔던건지에 대해 명확하게 원인을 파악해드릴게요.
그리고 전 가족 모두 MBTI 검사를 해드리면서 가족간의 관계, 갈등 등에 대해서도 함께 상담해드리니깐
되도록이면 다 같이 있는 시간에 일정을 잡는게 좋아요. ^^
그리고 재능기부가 필요하신 분도 편히 연락주세요.
다자녀 가정, 한부모 가정,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 보육원 관계자나 소개해주실 분 등등
완전 대환영입니다.
특히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자녀가 혼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드릴게요.
딱 그대로만 하시면 진짜 큰 걱정을 더실 수 있을꺼에요.
당연히 유료 상담과 전혀 차별하지 않을꺼구요.
이번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의정부(금), 서울, 인천(토), 수원(일), 대전(월)에 상담하러 갑니다.
한부모 가정, 경제적으로 힘든 가정, 조부모 가정, 자녀가 ADHD인 가정
그리고 수원에 있는 나사렛집 보육원까지 이번에 다 돌고 올 예정이에요.
제가 한번 상담 시작하면 학년에 따라 적게는 2시간 길게는 5시간까지 소요되다보니
하루에 많게는 세 집, 적게는 한 집 정도밖에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일정이 꽤나 빠듯할듯 싶은데 그래도 마음은 참 기대가 되고 좋습니다.
혹시나 일정 중에 시간 되시는 보배형님들 계시면 밥 한끼 사주세요~~~ ㅋㅋㅋ
제 연락처는 0I0-9563-I578 입니다.
요약
1. 재능후기 정말 뿌듯하고 보람찹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 편히 연락주세요.
2. 공부는 지능이 아닌 철저하게 전략입니다. 수학공부에 대한 사소한 팁 공개~!!!
3. 이번주 금토일월 상담 투어를 떠납니다. 코스 인근에 시간되는 형님들 맛있는 밥 한끼 사주심 완전 땡큐~
마지막으로 공부와 관련한 학습 팁을 연재로 올리면 반응이 좋을까요? ^^;;;
반응 안 좋으면 마음 상할꺼 같아서 좀 시작하기 두렵네요.
추천뙇
궁디팡팡
후방으로 본...
지난 11월에 메가스터디에서 운영하는 난공TV에 출연한 적이 있어요. 여긴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촬영을 한거지요.
http://youtu.be/MZ0HaD3Wuew
혹시나 유튜브 채널에 대해 잘 아는 형님 계시면 좀 도와주시면 진짜 감사하겠습니다. ^^;;;
초원빌라 같은...
나중에 저도 꼭 도움받았음 합니다
당연 사례꼭 드릴거구요 꾸벅
아이들좀 크면. 상담받으려고 전화번호 저장해놨습니다
혹 초등생들도 가능하신지 궁금해요~~!!
한번 상담해보고 싶군요
할놈은 어떻게든 하고..
안될놈은 어떻게든 안됨...
그게 공부고 수학이죠...
코로나 때메 안된다는 놈.. 코로나 아녔어도 여전히 안됨.
다항식 때메 안된다는 놈... 다항식 잘 잡아줘도 여전히 안됨.
전 아니라고 보는데요.
아이들은 부정적으로만 보면 부정적으로만 성장하는듯 합니다.
스케쥴이 많으시네요
화이팅 입니다 ^^
감사합니다
저도 세 자녀 키우고 있습니다.
제 본업도 수학 사교육인지라 컨설팅 해주신 내용도 완전히 와닿네요 ^^
응원합니다 형님.
저희집 애들은 아직 유아라 해당은 안되지만
제가 다 배우고싶어지네요
코로나 조심하시고 화이팅입니다!!
초등수학까지 약한 경우엔 초4부터 시키는게 좋아요.
그래서 중학생의 경우 초졸 검정고시 수학 문제집 하나 사서 빠르게 다 풀게 하고 중1 과정을 시작하면 탄탄하게 잡아갈 수 있어요.
만약 고등학생의 경우 중졸 검정고시 수학 문제집으로 시작하는게 좋더라구요. 중졸 검정고시 문제집은 에듀윌에서 나온게 좋아요. ^^
감사합니다. 추천
구독 좋아요 댓글까지 퐉퐉드릴게요
우리 아들5학년인데, 노트에 수학 풀이한거보면 깔끔하게 푸는게 아니고 한문제도 여기 저기 빈곳에 왔다갔다 풀이하다가 중간에 헷갈리고 하더라구요. 잘못된 방법이라 설명해주고 고치라고 하는데도 잘 못고치네요. 때리면서 할수도없고ㅡㅡ;;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산 자여 다르라!
수학만큼은 철저한 복습으로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봅니다.
진짜 수학은 진도의 연속성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앞 부분이 흔들리면 절대로 뒷부분으로 나아갈 수 없잖아요. 정말 제대로 공부 한번 잘해본 적 없는 몰지각한 선생들 때문에 수학을 포기한 애들 보면 진짜 안타까워요.
또 이런 선생들한테 세뇌당한 엄마들 상대하는 것도 진짜 힘들구요. 진짜... 중3되기 전까지 고등학교 과정을 2바퀴 이상 돌려야 겨우 따라간다는 말... 아 진짜... 따라가긴 뭘 따라간다는건지... 애들을 자기 수준으로 생각하는건지...
정말 수포자라는 말 자체가 너무 혐오스럽고 싫습니다.
지금까지 스카이 간 애들을 지켜보면 대부분이 방학이 되면... 암기과목은 다음 학기 선행을... 수학은 이전 학기 복습을 하는게 룰이더군요. 그래야 개학했을 때 수학 기초가 탄탄한 상태에서 암기과목을 미리 공부해놨기에 학기 중의 대부분 시간을 새로 진도나가는 수학 공부에 투자할 수 있어서 훨씬 유리하더라구요. 내신 관리도 이런 방식으로 할 때 가장 효과가 좋구요.
진짜 방학때 쓸데없는 수학 선행학습하는건... 정말 비효율적이고 멍청한 짓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재재아빠님의 학원은 진짜 제대로 수학을 가르치는 학원이라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 문제부터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시는걸 보면 진짜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학교 진도 따라가기에 급급하여 수학이 안 되는 원인을 잡지 않고 넘어간다는건 진짜 어찌 보면 사기와 같단 생각이 들어요. 결국 그 학생의 수학실력은 절대로 올라갈 수 없게 되잖아요. 지금 당장 수학 시험을 꼼수처럼 잘 칠 수 있을진 몰라도... 결국 그 바닥이 드러날테니깐요. 게다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문제는 심각해지기 때문에 안되는 부분을 철저하게 학습시키는게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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