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일부 회계 표기 문제점 인정.."인력 부족으로 미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는 회계 투명성 논란과 관련해 일부 표기에 부정확한 부분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다만, 일각의 의혹과 달리 기부금을 투명하게 집행했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정의연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인권재단 사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데이터가 깔끔하게 처리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부족한 인력으로 일을 진행하면서 어려움이 있어 실무적으로 그렇게 편의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정의연 관계자는 "우리의 활동이 중요한 만큼 공시가 엄밀하게 돼야 하는데 미진했던 것 같다"며 "실무적으로 고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의연의 사과는 이 단체가 국세청에 공개한 2016∼2019년 기부금 활용 내용에 일부 이해할 수 없는 표기가 돼 있는 것과 관련해서다.
정의연이 국세청 홈택스에 공시한 명세서를 보면 기부금 개별 지출 항목 수혜 인원으로 '99명', '999명', '9천999명'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다만, 정의연은 표기의 문제점은 인정하면서도 기부금이 불투명하게 집행됐다는 일각의 지적은 일축했다.
앞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는 나흘 전인 7일 기자회견에서 "(정의연에) 성금·기금 등이 모이면 할머니들에게 써야 하는데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 "(수요집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낸 성금은 어디 쓰는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정의연 관계자는 이 할머니에 대해 "고령이기 때문에 마음으로 더 들어드려야 하는데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면서도 "우리 설립목적에 분명히 명시돼 있듯 위안부 피해자의 생활 안정만을 목적으로 하는 인도적 지원 단체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ucla 전액 장학금 안준다던데
장학금 출처 밣히면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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