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이지만 한 번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6년 5월 초, 2017년식 스즈키 R1000R 바이크를 구매하고 싶어 바튜매, 번개장터, 파쏘 등 여러 곳에서 매물을 찾던 중 파쏘에 무사고 차량이라고 올라와 있는 R1000R 매물을 확인했습니다. 매물을 직접 보고 싶어 판매업체에 연락해 방문 의사를 전했고, 직접 매장에 찾아갔습니다. 판매업체는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모○의 바○크라는 곳이었습니다.
매장에 도착해 차량을 확인해 보니 상태도 괜찮고 마음에 들었지만, 오른쪽 엔진 케이스 커버에 슬립 흔적이 있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단순 슬립 정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부분도 확인해 보았지만 수리를 했는지 외관상으로는 깨끗했고, 판매를 위한 상품화 작업도 되어 있었습니다. 소모품 등 여러 가지를 확인한 후, 단순 슬립 정도라면 괜찮겠다고 판단해 780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구매 후 며칠이 지나 운행 중 머플러 중통에서 소음이 발생해 근처 센터를 방문하여 점검을 받았습니다. 센터에서는 머플러 가변 캔슬러 내부 볼트가 빠져 돌아다니는 소리라고 했습니다. 이에 판매업체에 연락해 설명했지만, 업체 측에서는 볼트 소리가 아니라 가변 플랩이 떨리는 소리이며 방문하면 해결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당시 저는 시간이 없어 방문했던 센터에서 수리하려 했고, 판매업체와 협의 끝에 25만 원을 페이백받았습니다. 점검을 받는 김에 센터 측에 전체 점검도 요청했습니다. 점검 도중 오일쿨러 라인에서 누유가 발견됐지만, 이것까지 판매업체에 이야기하기도 애매해 그냥 제 비용으로 수리해서 탈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수리를 진행하려던 중 갑작스럽게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바이크를 판매하게 됐습니다. 판매 당시 오일쿨러 누유 등 하자 부분에 대해 구매자분께 충분히 설명드렸고, 670만 원에 판매했습니다. 손해는 있었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탁송으로 판매한 지 이틀 후 구매자분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구매자분께서 수리를 위해 시트를 분해했는데, 차대에 마치 암덩어리처럼 매우 큰 용접 자국이 발견됐다고 하셨습니다. 구매자분께서는 이런 부분은 고지받지 못했기 때문에 환불을 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고, 저 역시 환불을 진행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이후 판매업체인 모○의 바○크에 연락해 현재 상황을 설명하며 저 또한 피해를 본 입장이니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업체 측의 답변은 너무 황당했습니다.
“보증 차량이 아니며, 구매할 때 확인하지 못한 것 아니냐”, “제3자에게 판매한 후 하자가 있으니 환불해 달라는 것이냐. 환불은 불가능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파쏘에 무사고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었는데, 차대에 용접 흔적이 있는 것은 사고 차량 아니냐, 이것은 사기 아니냐고 항의하며 신고하겠다고 했지만, 업체 측은 “신고하려면 하라”며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연락도 제대로 닿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나이 23살,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이라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모두 안전 라이딩하시고, 인라무복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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