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까지 회원님들께 관심과 격려를 받을지 몰랐는데 정성스런 댓글로 위로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함을 느낍니다.
덕분에 와이프에게 좋은 글로 위로 해주신분들이 많더라고, 전하겠습니다.
언젠가 될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서 꼭 보답하겠습니다.
일일이 답변들 못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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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험관 10년 동안 드디어 걸실을 맺어서 태아까지 보았는데,
심장이 안 뛴다고 하네요.
누구보다 상심이 큰 저의 와이프에게 위로를
글로나마 이곳에 표현 하고자 합니다.
마음이 답답해서 쓰는 글이니 양해 바랍니다.
여정
우리가 함께한 수많은 여정중에
이번 금대추와 함께한 여정은 잊지 못 할것 같아.
20번의 시험관을 하면서
처음으로 본 임테기의 두줄 양성,피검사 수치 통과 , 3라인 임테기의 변화, 아기집, 난황, 심장뜀, 태아, 임산부확인서 까지 눈앞에 보이는 경이로움은
하루하루가 꿈이 었고, 기적이었어.
매일 새벽에 일어나면서 놀라운 기적을 함께
마주하며 기뻐했지.
이런 모습에 하늘도 질투를 하는걸까?
과연 신은 있는건가?
왜 우리에게 이토록 잔인한 벌을 주실까.
비록 함께 하는 여정은 여기서 멈췄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언젠가는 다시 만날 금대추를 상상하며
지금보다 더 단단하고 지금보다 더 행복하며 지금보다 더 웃음 가득히 살아보자.
삶의 여정속에 우리 와이프와 또다시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나는 안도와 위안이 되고 있어.
오빠가 앞으로 최선을 다해 더 잘 할테니 우리 와이프 오빠랑 더 행복하자.
정말정말 미안해.
보란듯이 더 잘 살아보자. 사랑해.
아기천사가 다시 건강하게 와주길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소원하는 일 모두 잘되시고
앞으로 좋은일.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곧.. 예쁜천사 가 찾아오기를 기원 드립니다.
아기천사가 다시 건강하게 와주길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소원하는 일 모두 잘되시고
앞으로 좋은일.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곧.. 예쁜천사 가 찾아오기를 기원 드립니다.
힘내십시오
아내분 힘내세요ㅠㅠ
옆에 계신 다정한 남편분과
이겨내셔야 합니다
너무도 가혹한 형벌이라 생걱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일어서야 겠습니다.
한 발짝 쉬어간다 생각하고 맛난 것도 드시고 흐린 날씨지만 하늘 보며 봄날의 향긋한 내음도 맡아보세요.
만나게 될 인연은 어떻게든 만나집니다.
잠시 모든걸 잊고 쉬어야 겠습니다.
용기 잃지 않아야갰습니다. 감사 합니다.
자식 절대 라고 생각지 마세요.
두분이서 행복할수 있다면 그걸로 된거죠.
몸 더 상하지 않게 더이상 하지 마세요.
두분이서 맛난거 자주 드시고 여행 가시고
더 행복할거에요^^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엄마 잘못이 아니라는 것만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리 든든한 남편분이 계시니 아내분께서도 금방 다시 일어서실 수 있으실 거예요
아가가 다시 꼭 찾아와줄 거예요
힘내세요
위로 감사 합니다.
많이슬퍼하면 눈물이무거워
좋은곳으로 못간대요
행복했던기억으로
아내분많이챙겨주시고
다시찾아올천사를위해많이웃고
즐거운몸과마음챙기세요
꼭!!!
이쁜천사가다시 올꺼예요
이쁜아가위해기도드릴께요
행복하세요
따듯한 말씀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두분의 여정에 행복과 축복이
다시 찾아오길 기도하겠습니다
파이팅!!!
천사같은 아가가 올겁니다.
힘내세요!!!
힘내십시오~!!
아들은 1.1키로로 태어나 인큐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구요..
처음 심장이 안뛴다는 말 들었을 때
세상이 멈춘듯 암흑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한참을 멍하니 대기실에 앉아 있었네요~
28일에 보내줬으니 일주일 정도 됐는데
지금은 어떻게든 힘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뱃속에 아이를 품고 하루 하루 지냈을 아이 엄마가
누구보다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힘들테니..
제가 힘들어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가 않더라구요..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여기에 글 써서 많은 분들께서 위로와 격려 해주셔서
많이 힘을 얻었었네요..
먼저 간 우리 딸이랑 글쓴님 아이랑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으니 꼭 좋은 곳으로 갔을 거예요..
금대추야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엄마 아빠 나중에 만나거든 꼭 한 번 안아드리렴..
그 곳에서는 꼭 행복하기를 삼촌이 기원할게..
글쓴님 힘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좋은기억으로힘내시고좋은일가득하시길
아내분많이더많이챙겨주세요
그리고 우리 금대추도 하늘나라에서 이쁜 생명으로 다시 꽃 피우길 기원합니다.
글이 짧아 위로가 되는지도 모르겠고 맘은 안타까운데 암튼 진심이 전달됐으면 합니다.
하늘이 질투가 심하네요 ㅠㅠ 명복을 빕니다
어떤 말으로도 위로가 되겠습니까.
그 때 제 나이가 45세였죠..
지금 녀석은 건강한 10살 초3이 되었습니다.
녀석이 4살 때 동생 낳아달란 말에 우리 부부는 깊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혹시나 자연 임신이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도 했었는데, 자연임신은 우리 부부에게 꿈같은 얘기였죠.
그래서 시험관을 또 해서라도 동생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세 번을 하였는데 마지막에 피 수치도 좋고해서 잘될 둘 알았는데 마지막에 유산이 되어 동생을 만들어 주는 일은 꿈으로 접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다 2년이란 시간이 흘러 제 나이 50세 12월에 뜻밖의 자연임신이 되었는데, 나이가 있다보니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혹시나 아이가 잘못될까...
그래도 낳기로 결심하고
임신 두 달이 지나 어른들께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니 정말 기뻐해 두시더라구요.
둘 째 녀석은 딸이었고 그렇게 건강하게 태어나 지금 네 살이 되었는데 정말 이쁩니다.
저도 지금 그 심정 누구보다 잘알고 있습니다.
힘들더라도 또 도전해 보시길 응원합니다.
아이가 건강하지 않음 태아는 엄마 뱃속에서 성장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건강한 아이를 분명히 주실 겁니다. 힘 내시고 아내분 많이 위로해 주세요.
그리고 님도여..
힘내시고 좋은소식 꼭 들려주세요.~
두 아이 사이에 유산도 있었습니다..
유산도 출산이랑 여자한테는 같다합니다..
그만큼 몸도 많이 상하는데..
자궁상태는 최고의 상태가 된다고 한거같아요..
꼭 다시 아이가 찾아올껍니다..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결혼 10년차에 8살 3살 딸딸 아빠 입니다
분명히 더 좋은일 생길거에요 와이프분 많이 안아주시고사랑한다고 꼭 말해주세요..힘내시구여
저희 아기도 시험관 통해서 얻었습니다. 꼭 성공하길 빌께요
가슴이 아려옵니다...
도움될건 없지만 그냥 댓글하나 달고 갑니다
곧 좋은날이 올거라고 꼭 믿고 바라겠습니다!
괜찮으시다면 메일주세요
시험관공유 해드리고 맛난 밥 힐링 같이 해드려요
ㅜㅜ 안 격어보신분들은 모르실꺼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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