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목처럼 질문을 드린 이유에 대해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사 온 후 2년 동안 말할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말 여러 아파트를 살아오며 생전 처음 듣는 소리들인데 결과적으로는 윗집으로 밝혀졌습니다
일일이 글로 적자면 너무 길고 보시는 분들도 암 걸리실지 몰라서 대충 정리해드리면,
- 한 식구(남자, 여자, 딸)가 집에서 김장을 만들어서 내다 팜
- 여기서 오는 층간 소음이 어마어마함(일반적인 흔한 소리가 아닌 정말 참기 힘든 여러 가지 소리들)
- 윗집 찾아간 적도 있고 관리사무소에 지속적인 민원을 해도 자기들은 무조건 아니라고 함
- 사정이라도 하려고 한 번 더 올라간 적 있는데 문 앞에서도 소리가 어마어마하게 남
- 벨 누르면 갑자기 조용해지고 집에 없는 척 하다가 한참 후에 인터폰으로 문앞 카메라 켜고 문 빼꼼히 열어봄(옆에서 확인)
- 관리사무소 직원이 가서 벨 누르면 갑자기 다다다 소리 내며 하던 거 후다닥 숨긴 후 한참 뒤 문 열어줌
- 가을~겨울에는 김장철이다 보니 진짜 새벽 4시 부터 새벽 2시 까지 별소리를 다 냄(돌아가면서 자느라 가능)
여기까지만 작성하겠습니다
더 쓰다가는 미칠 것 같네요
김장해서 내다 판다는 건 추측이 아니고 제가 2년 동안 진짜 별짓을 다 하며 알아냈습니다
덕분에 하루 3~4끼 먹던 제가 많이 먹어야 1끼이고 불면증은 기본이며 술 안 마시면 잠을 못자고 이명 까지 왔네요
정말 극심한 스트레스가 사람을 이렇게 피폐하게 만들고 폐인으로 만드는지 몰랐습니다
암튼 문제는 이 집에 개를 키우는데(개도 어마어마하게 짖어요) 본인들이 먹는 거야 만들 때 옆에서 개가 돌아다니던 곰이 돌아다니던 상관 없겠지만 사람들에게 판매를 하는 건데 이런 거 위생법에 안 걸리나요?
진짜 너무 힘들어서 못참겠네요
애당초 시끄럽게 한 거 인정하고 생업이라 그런데 양해 구한다, 서로 시간을 조율해보자 식으로 말했으면 저도 마음 약해져서 이해하고 이웃으로 지냈을 텐데 문앞에서 소리 다 들었는데도 아무 것도 안하고 누워있었다거나 가족이 짜고 갑자기 없는 척을 하는 등(50 넘은 부부와 30대 딸이 이게 할 짓인지 참..) 관리사무소에는 오히려 피해자인 척 했다합니다 하...
암튼 식당 경영하시거나 위생법 등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개와 한 공간에서 음식 만드는 거 위법인지 아닌지 조언 구합니다
이사가 가장 좋겠으나 최근 한 달 동안 알아보니 가족들 직장 및 현재 여건 등 때문에 이사를 하면 큰 손해가 있어 일단 살아야 하는 처지 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말 하나만으로 힘이 되었습니다 ㅠㅠ
영업등록 없이 가정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입니다.
또한 위생교육필입니다.
판매하는 사이트가 그냥 일반인들 중고거래 하는 곳이더라고요
무조건 발뺌하는 사람들이니 앞으로는 모든 증거 빼박으로 100% 다 잡으려고 하는데 이 부분이 쉽지 않네요 ㅠㅠ
그래서 식품위생법으로 신고하면 거기서 자연스레 드러나서 그 분들이 알아서 법에 맞게 처리하시지 않을까 하여 궁금했습니다
이에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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