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아이들 데리고
나갔다가 접촉사고가 날뻔했어요.
다행히 사고는 면했는데..
뒷자리에 앉아있던 딸래미가
팔꿈치를 꽁 했어요.
어젯밤에 고해성사를 했습니다.
브이로근지 뭔지를 창문에 붙어
찍고 있었대요...
주말 내내 팔꿈치가 아프다기에
단순 근육통인줄 알고 파스 붙혀주고
지켜봤는데 자면서도 낑낑거리기에..
아 단순히 놀래서가 아니구나
꾀병이 아니구나 싶어 병원갔다가
깁스하고 왔습니다.
당일엔 멍도 별로 없었는데 멍들고
부운데다 아이가 너무 아파하고
실금일 가능성도 있고
성장판때문에 안움직이는게 좋다네요.
진작 병원에 데려갈껄..
학원가기 싫어서.. 놀래서 그런거라
생각한 과거의 제가 참 밉네요..
오른팔에 깁스할줄 모르고
소아과부텀 들려서 왼팔에 독감주사
맞춘것도 미안해 딸 ㅠㅠ
양팔다 못움직인다고 상전이 더 상전이 됐습니다ㅋ
다행히 진통제 먹고 괜찮은거 같은데 진통제가 예방주사 통증은 못잡나봐요. 주사맞은팔이 더 아프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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