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눈팅, 간간히 댓글 남기다가 어제 일요일에 이 일을 겪고 

혹시나 보시는분이 계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17일 일요일 전북 남원에 볼일이 있어서

부산에서 남원 갔다가 볼일 보고 남원에서 부산으로 내려오는 길이었습니다.

저녁먹고 출발해서 안전하게 가자 싶어서 휴게소를 찾던중

산청휴게소에 들리기로 하였고 10키로 가량 남은 고속도로 위에서

2차선 고속도로에서 저희는 1차선에서 속도를 좀 내면서 달리고있었고

2차선에서 고속버스 한대가 앞차가 늦게가서 답답했는지 1차선으로 칼치기 하며 저희차 앞으로 들어왔습니다.

탑승자 4명다 너무 놀래서 급브레이크밟았고 무대뽀로 밀고 들어오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경적+하이빔을 날렸고 한번씩 겪는 일이라서 그러려니 싶었습니다.

(이때 너무 놀라 블랙박스 쳐서 녹화영상 저장한다는게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다 싶어서 잊고 산청휴게소 다와가는 찰나에

저희가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했습니다.

제 모든걸 걸고 칼치기 안했으며 뒷차와의 간격도 충분히 두고 차선변경을 하였습니다.

차선변경하고 갑자기 뒤에서 하이빔을 막 날리시며 속도를 내시더라고요 

저희차 속도는 100키로로 달리고있었구요 

알고보니 아까 칼치기했던 그 고속버스였습니다.

본인 경적+하이빔 당한게 분하셨는지 하이빔날리고 1차선으로 차선변경하여

속도를 또 미친듯이 내면서 또 휴게소 들어가는길에 칼치기를 하셨습니다.

(이때도 너무 놀라서 늦게나마 블랙박스를 쳤지만 이미 칼치기해서 휴게소 들어가는 영상만 찍혔더라고요 ㅠㅠ)

한번 칼치기 하고 두번째는 저희한테 일부러 보복성 칼치기를 하시더라고요

정말 너무 화가나서 버스 정차하고 운전자분이 내리셔서 휴게소 쪽으로

빠르게 도망가시길래 불렀습니다.

칼치기에 보복성 운전까지 저희 4명 다 죽을뻔했다고

하니깐 나는 그런적없다, 당신들이 내차앞으로 칼치기했다, 내가 너무 바쁘다

등등 (저희는 절대 칼치기를 한적없습니다) 당당하게 나오시니 더 화나더라고요

블랙박스에 다 찍혔다 당신 회사에도 건의할꺼고 사진 동영상 다 올릴꺼니깐

누가 잘못한건지 보자 했습니다.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운전을 업으로 하시는분이 이렇게 난폭운전하시는게 참 너무 화가나더라고요

휴게소 볼일 다 보고 다시 출발하려고 차에 타니깐 달려오셔서

차문을 두드리시더라고요 미안하다고 내가 바빠서 그랬다면서 

됐고 그냥 가시라고 하고 저희는 무사히 부산으로 내려왔는데 블랙박스 확인해보니

영상이... 첫번째 칼치기는 아예 녹화가 안됐고 두번째 칼치기는 한참뒤 영상만 찍혔더라고요

진짜 너무 억울해서 다른분들은 이런일 당하지 마시라고 글 올려요 ㅠㅠ

(버스회사에도 건의할려고 버스 사진찍었는데 증거영상이 없어서 신고도 못했습니다 ㅠㅠ 에휴)

요약 - 칼치기나 위반 당하실때 꼭 블랙박스 녹화잘하셔서

억울한일 겪지마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