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카센터를 하잖아요.
별의별 화공약품을 다 만져 보잖아요.
그런데 이 짓도 오래하다 보니....말입니다....
열처리가 안 된 페이트만 날리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열처리 안된 페인트는 몇달이 지나도 닦이거든요.
그런 약품이 있어요.
페인트 리무버는 다 녹여 버려서 문제가 되는데
그 약품은 차량의 원래 도장이나 열처리 된 도장면은
거의 안 건드리고 열처리 안된채 묻어 있는 페인트만 딱 지워 줍니다.
물론 이 약품도 장시간 담궈두면 열처리된 페인트도 떨어지기는 할거에요.
언젠가는 떨어져 나오겠지요....지가 뭐.....
그런데 이걸 공개 안하는 이유가
제 밥벌이 수단중에 하나라서.....
손님들이 사소하게 이리 쿵 저리 쿵 하고 오시면
슥삭 닦아 드리는 것이 울 카센터의 미끼 상품이라서....
그리고 못 닦는다고 도색하라고 해야 수익이 되는
정비업체의 특성이 있다보니.....
공개한다는건 뭐 제 입장에서는 천기누설인지라.....
사소하게 쿵 한거 컴파운드로 하려면 힘들 잖아요?
대충 두어번 문지르고 깨끗해지면 손님도 좋아 하시고....
여튼 뭐 그런게 있어요.
나바캠 카롱 fc-40 이라고
이걸 걸레에 치익 뿌리고 그걸로 슥슥 문지르면
에지간한 페인트는 다 닦여요. 수성은 빼고.....
대놓고 뿌리면 틈새에 스며 들었다가 나중에 그 부분의
페인트가 떨어질수 있어서 직접은 뿌리면 안되구요.
걸레에 치익 뿌리고 2초 정도 기다린 후 슥슥 문지르면
마법같은 일이 벌어 집니다.
그리고 광택이 좀 흐려지면 그때 컴파운드로 대충 살살......
(출고상태 도색이 아니거나 혹은 뭔가 덧 발랐거나 하는 부분은
광택이 좀 흐려져요)
여튼무튼 제품명 공개 했으니까 광고라고 신고 하심되요.
신고로 삭제 되기 전까지 보신 분들은 뭐 운이 좋은거라 생각하면 될듯요.
아 그리고....굳어서 못쓰는 붓펜등에 조금 뿌려 두면
하루 정도면 녹아서 쓸 수 있게 되요.
전 어제 문콕 난거 카페인트 찍어서 칠했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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