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 가까이 같은 집에서 살며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이사 온 아랫집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해결법을 찾아보다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 윗층은 할머님와 따님이 살고 계시고 맞은편은 4인 가족분이 살고 있습니다.
윗층에서는 정말 가끔 소음이 들리긴 하지만 생활하며 발생하는 소음(물건을 떨어뜨린다거나 못을 박는다거나)이 전부입니다.
맞은편 집은 바이올린을 하십니다.
하지만 저희 집에서는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고 집 문을 열고 나갔을 때만 들리는 정도입니다.
당연하게도 아랫집이 새로 이사 오기 전까지는 윗집 앞집에서 소음이나 이웃간 마찰과 같은 문제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서로 뵙게 되면 항상 웃으며 인사합니다.
문제의 아랫집은 고등학교 남학생 한명, 중학교 남학생 한명, 학생들의 부모님까지 4인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아랫집이 이사 온 이후 얼마되지 않아 경찰이 아랫집에 다녀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 뭔가 쉽지 않은 가족들이 왔다는 쎄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일 없이 지냈습니다.
물론 오전이나 오후에 어린 학생이 화를 내거나 학생의 어머님이 언성을 높히는 소리가 들리고
문을 세게 닫는 소리가 들렸지만
그 정도야 생활 소음이고 중학생이 말썽을 부렸구나 웃어 넘기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23년도 여름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 바로 밑에서 남학생이
큰 소리로 게임을 하여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여름이다 보니 창문을 열어 놓고 아마도 음성채팅(디스코드)를 통해 게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참다 못하여 제가 창 밖으로 "XXX호 조용히좀 해라!!!!!" 라고 소리 치자
잠깐 조용할 뿐 다시 큰 소리로 게임을 하더군요...
12시가 넘은 새벽,
몇일 동안이나 계속되는 소음을 참다 못해 제가 직접 찾아가 볼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직접 찾아가게 된다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보았기에
관리소에 연락드렸습니다.
이 떄가 12시 50분이 지난 시각이였습니다.
함꼐 1층에서 함께 소음을 들은 후
관리소 관리자분께서 아랫집에 소음 관련 이야기를 전해드리겠다는 말씀을 듣고
저는 먼저 집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잠시 뿐이더군요.
금세 소리지르며 게임하고 책상도 내려치고....
다시 소음이 시작된 것이 새벽 1시 30분이었습니다.
참다못해 관리소에 다시 연락드려 이번에는 함께 아랫집에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일부러 인터폰 화면에 보이지 않는 곳에 서서 기다렸습니다.
관리소분께서 벨을 몇번이나 눌러도 반응이 없자 문을 두들기셨습니다.
그러자 아주머님께서 문도 열지 않은채 격양된 목소리로 왜 다시왔냐고 말씀하셨습니다.
관리소분께서는 "소음 때문에 윗집이 힘들어한다 왜 또 큰 소리로 불편하게 하시냐" 고 하니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알아서 하겠다, 돌아가셔라" 라며 오히려 큰 소리 치셨습니다.
문조차 열지 않고 적반하장의 태도에 어이가 없더군요..
이웃이기도 하고 서로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 얼굴 붉히기 싫었기에
제가 직접 "바로 윗층 대학생인데 관리소분과 함께왔다. 남학생이 무엇을 하든 나는 상관이 없다. 큰 소음만 나지 않게 해달라. 제발 부탁드린다" 라고 최대한 예의껏 말씀드렸습니다.
돌아오는 답변은 문은 굳게 닫힌 채 그저 "알겠다" 였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그 때 뿐이더라구요.
결국 저희 어머니께 상황을 알려드리고 소음을 같이 확인 하신 후
어머니께서 직접 말씀드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남자인 제가 가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어머니께서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말씀드리는게 좋다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아랫집 아저씨께서 나오셔서 죄송하다며 주의하겠다고 하셨기에 이제는 괜찮아질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가을이 되고 겨울이 되어 창문을 닫아야 되는 날씨가 되니 소음이 벽을 타고 올라오더군요ㅎㅎ
엘레베이터에서 해당 고등학생과 마주쳤을 때 제가 직접
"새벽에 게임할 때마다 친구들과 떠드는 소음이 벽을 타고 윗집 방까지 웅웅거리며 들리니 주의해주길 바란다 제발 부탁한다"
라고 말했고고 학생은 알겠다고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이렇게 끝났다면 글을 작성하지 않았을겁니다.
최근에 또 다시
주로 남학생이 학교에 가지 않는 요일(금요일, 주말, 공휴일) 새벽마다 소음이 벽을 타고 올라 옵니다.
해당 글을 작성하는 11월 15일 수능일 새벽에도 열심히 게임을 한 것 같습니다. 새벽 2~3시까지요.
고1, 2 학생들이 쉬다보니 밤늦게까지 게임을 한거야 저와는 상관이 없지만
도대체 왜 이웃에게 불편하고 괴롭게 만들면서까지 그러는걸까요.
지금 글을 작성하기 전인
11시 40분부터 학생이 게임을 하는건지, 떠들고 있는건지.....
결국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어머니께서는 제 방에 다시 오셔서 소음을 또 확인하시고
제가 같이 동행을 하고자 했지만 어머니께서는 극구 만류하시며
혼자 아랫집에 방문하셨습니다.
저는 저희 집 문 앞에서 아랫층이 어떤식으로 대답을 하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다렸습니다.
어머니께서 벨을 여러번 누르고 문을 노크하셔도 반응조차 없더군요.
여태껏 아랫층에 할머님과 할아버님 2인 가족, 중학생 자녀를 둔 4인 가족, 신생아아를 키우는 3인 가족 등이 살았었지만
소음이 제 방으로 타고 올라오거나
서로에게 문제가 있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서로 웃으며 인사했습니다.
그래서 가끔 이게 진짜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소리가 맞나? 싶어 늦은 밤 1층에 내려가서 확인해보면
제 방 바로 밑의 방에만 불이 켜져 있습니다.
조용한 새벽이라 소리도 새어나옵니다ㅋㅋㅋㅋㅋ
새벽 한두시에 아파트 앞에서 담배 한대 피며 보면 진짜 환장합니다.
잠을 자는게 이제는 너무 힘듭니다.
눈을 감으면 잠들기 전에는 항상 신경이 날카로워져있고
아랫집 소음이 나지 않더라도 혹시라도 소음이 날까봐
날카로워진 신경과 함께 소리에 집중하여 잠에 들게 됩니다.
생활 패턴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졌구요.
예전에는 몰랐지만 이제는 층간소음로 살인사건이나 이웃간 불편이 왜 일어나는지 이해가 됩니다.
다른 이웃들하고는 엘레베이터에서 무조건 제가 먼저 인사드리는데
아랫집 가족하고만 절대 인사 안합니다....
학생이 피파하면서 책상? 내리치는 소리 첨부합니다..
물론 소음으로 인해 알고 싶진 않았지만
아랫집 학생은 브론즈, 같이 게임을 하는 친구는 아이언인 것도 자연스레 알게 되었습니다...
임시 방편으로 소음이 정말 심한 날에는 제가 직접 쿵쿵 뛰면 잠시나마 괜찮아졌다가 다시 소음이 올라오고
쿵쿵 뛰면 뛰는 대로 안방의 부모님이 불편해하시고
윗층까지 울린다는 걸 알기에 매일 쿵쿵 뛰지도 못하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혹시라도 이 글을 해당 집에서 읽으면 서로 얼굴 붉히기 전에 제발 자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낮에 뛰세요
낮에는.소음 주의시간도아닙니다
뒤꿈치로 텝댄스 한번 추시죠~
저도 비슷한경우라 2~3배로 새벽에 들리면 방방뛰고. 고무망치로 때렸읍니다
결국 밑에집 이사 보냈습니다
전에 경찰불르고 그랬지만 그때뿐입니다
똑같은 고통을 겪어야 압니다
학생가족들이 더 괴롭지 않을까요?
게임은 시작되엇네요.
복수를 시작하세요.
그 새벽에 정말 웅웅소리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소리는 밑에서 위로 타고 올라오거든요.
티비를 밤새도록 켜놓고 잠을자는겁니다.
개념없는 인간들 무쟈게 많습니다.
머 방법은 다양하게 있는데 다른집은 윗집 때문에 죽겠다고 난릴 하는데
새벽이고 머시고 막 뛰어 버려요 머라 하면 느그는? 말 들었냐 응 참 답답하네 ㅋ
안방을 중점적으로 공략하세요 지 아들 쥐패서 라도 조용할겁니다..
밤새 게임을 하면 언제 잘까요? 아침-오전은 자겠죠?
그때 쿵쿵 뛰어다니세요. 할거 다하세요. 더 심하게 하세요.
저런것들은 지가 직접 느껴봐야 알아요.
조금만 깊게 생각하시면 할수 있는게
100개도 넘습니다ㅋ
우선 건강을 위해 홈트부터 하세요~
매트는 없이요ㅋ
그런데 피해자가 윗층이라??? 이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우입니다.
말 안해줘도 알죠?
다른거 다 필요 없고 농구공 하나만 장만하세요
소음 날 때마다 농구공 튕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침마다.. 운동 삼아서 농구공을 10분 정도씩 튕겨주세요
아랫집의 부모가 생각있는 집이라면, 새벽시간에는 컴퓨터 못하게 뭔가 방법을 찾을법도 한데..
부모가 아이들에게 조심시킬 마음이 없는건지.. 아니면 정말 아이들을 컨트롤 할 능력이 없는건지..
꾸준히 아랫집 부모님과 마주칠때마다 요청드리는 수밖에 없을 것같습니다..ㅠㅠ
좋게좋게 말로 몇번을 하셨다 하시자나요.....
님이 생각하시는 횟수는?
횟수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아랫집 학생의 아버지까지 아줌마와 동급으로 되는 순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라면 집에서 철인3종 경기 연습 하겠습니다.
아님 우리 아들래미하고 친구들 데리고 방문 좀 드릴까요?
저런 인간들은 상식적으로 대하면 안됩니다.똑같이 하든 더 하든 해야죠 머.
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 말이 참 좋더라고요
오늘 밤부터 가즈아~~~~뛰어뛰어 쿵쿵~~~
그집 부모가 혼내야쥬
아파트에서 바로 아래층이 시끄럽게 해주면 나에게 자유가 찾아온거 아닌가요?
그런데 아래층의 아래층이 더 시끄럽고 함들텐데 그쪽은 가만히.있니보네요
잠 못잘때 드리블 연습좀하시던지 전동드릴에 기리 안꼽고
바닥에 걍 돌리세요 갑인 입장인데 뭐가 걱정이심?
아니면 현관문 밖이나...
게임 절정일때 뽑으면 미치고 환장할텐데요.
소음 올라 올 때 마다 골 넣고 세레모니 하 듯 안방을 시작으로 거실 작은방 등등 조낸 뛰어 다니면 될 텐데...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