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흔한 착각이
'기술만 좋으면 손님은 입소문 타고 온다'라는
개소리에 많이들 속고 있습니다.
웃기는 소리죠. 개뿔이나......
내가 가진 기술중에는 전세계(우리나라가 아니라 전세계)에서
1위하는 기술도 있는데.....그걸 누가 알아? 훗......
장사를 하는데 있어서 첫번째는 목입니다.
위치.......위치만 좋으면 업종에 상관없이 장사가 되요.
그 위치에 따라서 업종에 결정되는 목이 있고
그런거 신경 안쓰는 목이 있습니다. 목만 좋으면
카센터 하다가 망하면 그 자리에서 핫도그 팔아도 됩니다.
두번째는 외모죠.
농담 같죠?^^ 농담 아니에요.
기본적인 외모에 겸비하는 매너와 교양.......
사용하는 언어의 부드러움등등.....
그런것들이 종합된 외모 입니다.
돼지문신충이 하는 카센터..... 굳이 가고 싶지는 않으시잖아요?
세번째가 차별화 입니다.
손님이 나에게 오는 이유! 그게 있어야 합니다.
없으면 하나 만들어 드려야 하죠.
물론 하나로는 부족하죠. 사람에 따라서 취향이 다르니까
이것저것 잡다하게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제가 카센터 하면서 맨날 보배 죽돌이나 하고 놀고 잇는 이유가
현재 위치가 땅값이 평당 800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땅값은 곧 상권을 이야기 하는 거죠.
우리동네 기준
보통 300만원 이상되는 땅에는 카센터가 잘 들어 오지 않습니다.
카센터는 그 이하의 땅에 세워도 장사가 되니까......굳이
이 정도 상권에.......졸라 믿음가게 생긴 외모의 바른말 고운말 하는 주인 아저씨까지.....
거기에다가 다른 어느 카센터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깨끗한 바닥과
잡다한 서비스........
들어 오는 차중에 30%만 골라서 정비하고 나머지를 되돌려 보내도
이러고 놀면서 먹고 살 수 있거든요.
(은행대출이 4억인건 안비밀......ㅜㅜ. 창고는 괜히 지어서.....ㅜㅜ)
평일이고 휴일이고 맘 내키면 쉬고 맘 내키면 일하고......
정비 프차하시는 분이 권리금 1억 4천까지 불렀을 정도로
조건이 좋아요.
그렇다면 기술은?
못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기술적인거 안합니다.
벨트도 잘 안 갈아요.
브레이크 라이닝도 잘 안해요.
타이어는 아예 취급 안하고
엔진미션 하체 정비는 아예 안합니다.
(단골은 비밀리에 몰래 해줌)
그냥 오일이나 갈고 오일이나 갈고 오일이나 갈아요.
경고등? 스캐너 물려서 지워주고
'또 들어 오면 서비스 가셈. 단 서비스는 도드람 뒤편에 거기가 잘함'
일케 정보를 제공하는 선에서 마무리 합니다.
결국 기술은 가끔.....아주아주 심심할때.......
'내가 이러려고 공부했나' 싶을때
1년에 두어번.....
그럴때만 사용하죠.
요즘은 하이브리드 고치는게 재미있어서 그걸 좀 하고 있어요.
(너무 재미있어서....미치도록 재미있음....생각만 해도 웃음이 막 남.)
카센터 개업에 있어서 생각할 것은 기술이 아닙니다.
기술은 6개월만 배워도 저만큼은 해요.
참고로 기술 배우러 오신 분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1주일 안에 하나 정도는 마스터 하고 돌아 갑니다.
그 하나가 '손님이 내 카센터를 찾는 이유'로 충분하거든요.
4륜 수리, 에어컨 수리. 자동차 전기문제
이 중에 하나만 잘해도 '기술 졸라 좋음'이라는 소문이 나거든요.
기술이 좋은 것을 입소문 타길 기다리는게 아니라
고객이 '쟤가 기술이 좋다'고 생각하면 되는 겁니다.
특별한 육수는 없는 거에요.
특별하다고 믿으면 그게 특별해 지는 것이지......
참고로 기술로 승부한다면서 위치 안좋은 곳에 개업한 지인들은
대부분 2년안에 다 망했어요.
비락식혜랑 환타오렌지랑 스프라이트랑 생수랑 있는데
별로들.....맨날 레쓰비 없냐고만 하시고......
롯데 불매중이구만.....
좀 심각한 T 임요.
ㅇㅈ
저는 악의없이 그냥 그게 맞는 거 같아서
하는 말인데
상대가 상처를 받아요
ㅋㅋㅋㅋㅋ
아름다운 말만 듣고 싶어합니다
@.@
알고보면 땃땃한 T인디..
나머지 세 글자가 그 성향으로 나왔어요.
지미 단체로 26만원이나주고 한건데 결과가 영......
자존심, 자존감
완벽주의자
정의를 좋아하기도 하고
사람인지라 때론 간사할 때도 있지만
호불호가 분명해서
손해도 많이보죠..
아. 솔직함+.
26마넌.. ㅋㅋㅋㅋ
그런거 잘하그등요.
사탕은 봉지채로 있습니다.
나랑
유동인구 많은 상업지서
내 땅에다 카센타짓고
타이어 방 짓고
카페형으로다 동업이나 할랑교
다만 몸만 오는건 생각해볼 문제고
퇴근후 오는 분들을 위해 맛집과 멋진카페를
곁들인 올빼미 카&타야 맛집
콜?
전기차는 이 상태로 더는 발전하지 않을 거에요.
여기까지 부품을 안 가져다 줘요......
게다가 서비스가......좀......카센터랑 마찰이...좀......
가까이 살면 좀 더 챙겨 주거든요.
오징어라...와이프만 보내도 안전하겠다...하는....
튀잣~~~
아마 못 믿으실 걸요?
좀 어려운건 남편 호출해서 둘이 같이 작업해요.
그럴때면 남편분들이 '이걸 서비스로 한다구요?'라며
놀라시고는 하죠.
보통 작업비 5~10만원 정도하는 순수 작업비만 들어 가는 작업들을
가끔 서비스로 여자손님들에게 날리거든요.
아...눙물이....
오~ 여기 대박 친절함... 이러고 단골됨..ㅋ
사장님 외모는 한번도 눈에 안들어 오든데...ㅋ
저는 실내 청소 대신에 극세사 걸레를 하나 드려요.
'청소 좀 해요 좀......' 이러면서^^
그 원인과 결과등을 설명하면 15만원 입니다.
그만큼 복잡한 문제에요"라고 말하면 대부분 설명을 거절 하던데요.
시골서 외제차 하나사면 지가 왕인줄 아는 인간들이 많아서
지미 강남가면 520D는 소나타 취급받더만......
이 시골동네는 그거 하나 있으면 왕인줄알고 지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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