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함이 계속 떠나질 않아서 글을 올려 봅니다.
20살 새내기 딸이, 부모의 도움 없이 본인이 필요한 '고사양 데스크탑(전공에 관련된)'을 마련하겠다고 알바를 시작했는데 그게 하필 추석 연휴 부터였답니다.
집 떠나 지방에서 학교를 다니다 보니, 그 지역에서 일주일에 4일, 단시간(3시간×10,000)으로 식당(김치 요리) 알바를 하게 됐다고 무척이나 신나 했지요.
딸이 알바 경험이 없기도 하고 걱정도 돼서 전(엄마) 반대 했지만, 남편은 그것도 경험이라고 찬성했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아이는 추석연휴 포함 총 4일을 일했고, 연휴 이후 주말에 집에 돌아왔을 때 무척 겁을 먹고 자신감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아이의 얘기는,
면접 볼 때 알바 경험이 없는 초보라고 얘기했는데도 뽑아줬답니다. 사장의 업무 교육은 없었고(지시만 있었을 뿐), 3일 먼저 채용된 주말 알바가 매장 업무를 알려주는데 그 친구(여학생)도 잘 모른다고 했답니다. 그 친구가 알려준 대로 일을 했음에도 사장한테 욕을 먹었다네요. 그러면서, '니가 해야할 일을 내가(사장) 하고 있는데, 내가 너한테 돈을 주는게 맞냐?' 이런 식으로 계속 언급을 하더랍니다.
그리고 겨우 그 4일 일하는 동안, 사장이 거구(본인이 190에 격투 관련 운동을 했다고 얘기했답니다)인데다, 화가 나면 큰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해서, 고작 4일 일했는데도 큰 소리(다른 사람의 언성)에 흠칫흠칫 놀라게 되더라는군요.
그래서 제가 그만 두라고 했습니다. 친절하고 사람 좋은 업주들도 얼마든지 많고, 즐겁고 재밌게 알바를 할 수 있는 곳도 많은데 굳이 사람을 깎아내리는 그런 곳에서 일하지 말라구요.
아이가, 막 울더라구요.. 본인이 이 정도도 못 견디면 사회생활을 못 하는게 아닌지, 참고 일을 했어야 하는지, 스스로가 어느 정도는 눈치와 일머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 사람이였던가... 자책을 하면서..
그날로 그만두라고 했지요.
그런데 아이가 겁을 먹고 있더라구요. 그만둔다고 해도 무섭다고.. 본인의 학교 및 과, 연락처 등을 알고 있는데 찾아와서 해꼬지 할까봐 4일치 알바비도 안 받겠다고..
아이한테 'ㅆㅂㄴ'이라고 했다는 얘기 듣고, 거리만 가까웠으면 쫓아가서 댓거리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였거든요. 아니, 요즘 세상에 손님한테도 알바가 남의 집 귀한 자식이니 막 대하지 말라고 하는데, 어떻게 사장이 어린 여학생에게 쌍욕을... 30대 거구의 남자가 어린 여학생들이 만만하니 고용해서 함부로 막 대하는 거 아닌가, 싶고...
진짜 고민했어요. 너무 화가 나서... 쫓아가지는 못하더라도 노동부에 신고 할까, 그런데 정말 우리 딸에게 해꼬지라도 하면 어떡하나, 딸은 집이 아니라 연고가 없는 지방에 있는데 만에 하나라도 그 사장이 또라×면 어떡하나...
전 한달이 다 돼가는 지금도 여전히 문득문득 떠오를 때 마다 너무 화가 납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셨겠어요?
느끼는 상황이 생기면 즉시 녹음해놓고
바로 연락 달라고 알려줘야죠.
조금 다른 얘기지만, 세디스트(때리면서 행복을 느끼는)는 인간 본성과 맞는 부분이 있답니다. 그런데 마조히스트(맞으면서 행복을 느끼는)는 그렇지 않데요. 이게 심리학자들의 오랜 숙제였는데, 그들이 내린 결론은... 더 좋은 인간과계를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냥 처해진 환경 안에서 행복을 찾다 보니까 그렇게 왜곡된 정신세계가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따님은 혼자서 어느정도 자책도 할 수 있겠지만, 따님이 더 정신적 혼란을 격지 않도록 그 환경과 분리시키는게 좋아 보입니다.
느끼는 상황이 생기면 즉시 녹음해놓고
바로 연락 달라고 알려줘야죠.
체크해 보구 하심이...
조금 다른 얘기지만, 세디스트(때리면서 행복을 느끼는)는 인간 본성과 맞는 부분이 있답니다. 그런데 마조히스트(맞으면서 행복을 느끼는)는 그렇지 않데요. 이게 심리학자들의 오랜 숙제였는데, 그들이 내린 결론은... 더 좋은 인간과계를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냥 처해진 환경 안에서 행복을 찾다 보니까 그렇게 왜곡된 정신세계가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따님은 혼자서 어느정도 자책도 할 수 있겠지만, 따님이 더 정신적 혼란을 격지 않도록 그 환경과 분리시키는게 좋아 보입니다.
그냥 이것도 경험이라고 치부하던지...
아니면...
따님한테 쌍욕까지 한놈한데가서 따지던가, 아니면 신고를 해야지..
부모가 한달지난 시점에 고작 인터넷에 올리는게 합리적인지 의아하네요.
따님이 봉변 당한것보다 부모의 대처에 상처 받게되는 순간이 올거에요.
따님이 어느날엔가
우리 부모는 똥이 무서워서 피했었다 생각하는 순간 상처는 곪기 시작하는 거에요.
그 사장 놈은 놔두고 얘기해 봅시다.
당신들 부모가 뒷짐지고 구경만 한게
지금 생각해도 잘한건가요?
저라믄 부지깽이들고 사장 나와!! 했어우~
저라면 사장이 알바에게 욕하는 곳
알바비 않주고 협박하는곳이란걸 쓴 푸대자루 옷입고 식당앞에 서 있을겁니다.
주어없음
알레스카라도 쫓아가야죠.
일단 가서 대화를 해보세요.
자녀가 내가 알고 있는 자녀가 아닐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일할때 학생이 설거지 알바 온적 있는데 음식물 쓰레기는 여기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알려줬음에도 음식물 쓰레기를 양배추 채썰어놓은 소쿠리에 버린적 있습니다. 화가났으나 한번은 실수라고 다음부턴 실수하지 말라고 했는데 다음날 또 양배추 채썬거에 버려 그만나오라고하니 그다음날 그집 부모에 오빠들까지 쫓아와 큰소리 내기에 위에 일 얘기해 드리고 주방보여드리니 암소리 않하고 가셨습니다.
이때도 욕은 않했습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그사장에게 이학생부모는 멀어도 쫓아올수 있다는걸 보여줘야 자녀가 어디가서 도 어깨펴고 생활할수 있을겁니다.
지금 시대는 알바당사자도 그 부모도 업장과 업주를 면접하듯 처음 관찰해야 합니다. 부모가 왜 부모고 몇십년 살아온 인생선배일까요?
업장에 같이 가보고 외부에서 조금만 관찰해도 견적나옵니다.
많이 어린자녀일수록 개입이 아닌, 관찰을 해줘야 합니다.
피지컬 때문에 질거같으면 돈주고 어깨들 고용해서 ㄱㄱ
인터넷올려서 이득보고싶은거면 가게명을 공개하셔야지
댓글들 너무 부모한테 뭐라하는듯..얼마나 속상했으면 한달이 지난 지금에도 이렇게 글을 썼을까요
따님에게 사회보호막(?)이 형성 안되었을때 쓰레기를 만난거라고 따님 문제 아니라고 토닥여주세요
그거 보고 사이다 들이키시면 됩니다.
어른답게 행동하라 입니다
그사람은 어른이 아니네요
많이 토닥여주시고
따님잘못이 아니다 라고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뒤에 부모가 단단히 버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공감을 원하시면 다른데다가 글쓰세요
지키지도 못할 딸과 행동도 못하는 엄마 글에 공감하는 남자는 별로 없습니다
따님이 그래도 사회엔 개똘아이가 있다는것 뜻하지 않는 경험을 다른아이들보다 빠르게 선행학습 하신거라 봅니다.
일단 근로계약서 썼는디 확인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고용노동부 신고~~뭐 원하는 답이 안나오더라도 사장새끼 스트레스 받음
언제쯤 자녀를 독립시킬거에요?? 30살? 40살? 참 답답한 세상입니다.
저도 직원들 쓰고 있고 대체로 좋은 사람들 만나고 있지만 직원만으로 풀오토로 돌릴거 아니면 사장만이 해야할 일이 있을거고 사장이 직원마다 특성에 맞춰서 일을 나눠줘야 합니다. 새로운 사건이 생기기도 하니 평소 없던일이 생길수도 있지만 대체로 예측 가능하고 각자 나눠준 일들을 하게됩니다. 그걸 기대 이상으로 해내는 사람도 있고 못따라오는 사람도 많아요. 초짜거나 인성이 한참 모자란 사람들이 자기가 주는돈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걸 알바앞에서 따님한테 얘기했듯이 얘기하는거는 따님을 무시한 행동이에요.
사실 저는 20대초반도 잘 안씁니다만, 이유가 내가 원하는 수준까지 가르키려면 오래걸려요. 굳이 비슷한 돈 주면서 그친구들 가르키면서 스트레스 받을필요 없거든요. 그 사장은 자기가 선택한 결과를 못받아들인거에요. 그 스트레스를 따님한테 푼건데 사실 사장 자신이 자책하고 혼자 감내해야할 스트레스입니다. 후회도 되겠죠.
저 같으면 그 사장 만나서 그걸 풀어서 이해시키고 설득할겁니다. 왜 자신이 초보 뽑아놓고 초짜처럼 일한다고 그걸 탓하는지 그걸 예상 못한거도 사장탓이고 그걸 알았어도 사장이 감내해야죠.
그 사장이랑 욕하고 싸울 필요도 없어요. 사실을, 현실을 알려주고 따님한테 사과하게 만들면 됩니다.
어른도 실수 다들 해요. 실수했으면 잘못 인정하고 사과하는겁니다.
그전에 딸한테 물어보고 사실관계 확인하겠죠.
근로계약서는 작성했는지 다른 인실ㅈ 대비가 가능한지도요.
저는 많이 친한 직원들 아니면 반말도 안해요. 4년전에 그만둔 아가씨가 부모님 일도와주느라 하루 두 세시간만 파트로 알바했었는데 3년정도 하다가 좋은회사 취직해서 그만뒀는데 그 직전에 제가 물어봤어요. 돈을 많이 주는거도 아닌데 오래동안 일한 이유가 뭐냐니까 그러더군요.
“저한테 한 번도 반말 안하셨잔아요!”
알바라 하더라도, 제가 나이 한참 많더라도 예의를 지키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대부분의 경우에 인간적으로 대하게 되고 조심해서 대하게 됩니다.
못된 알바, 수준 낮은 알바도 있지만 다 남의집 귀한자식인데 함부로 대하면 안되는거죠.
어느사장이 다닌지 얼마안된친구한테 욕지거리를..
사실이라면 미친사장맞습니다
요새는 애들 무서워 욕하는건 상상도 할수없고 싫은소리하면 노동청에 신고하거나 나간다고 할까봐 오히려 애들눈치 엄청봅니다
더구나 처음 알바하는 친구를 채용할정도면
경험없는거 감안하고 일 시켰을텐데 아이말만 듣고 그 식당사장이 우리아이에게 인격적인 모욕했다고는 알수가 없어요.
보통 자기에게 유리한쪽으로 말을 지어내는 경우도 많으니 누구말이 진실인지는 알수가없지요.부모니까 내자식이 어디가서 개념없는 짓 안할거라 믿지만 제가 애들 경험해본
결과 부모 욕먹이는 행동하는애들 꽤 많더라구요.
맥도날드같은
세상 무서운 줄 모르네~
저런거 잘못 엮이면 골아프니까
그냥 손절하세요.
그리고
저런식으로 일시키고 돈 안주기 위해
화내고 쫄게 빌드업
무상으로 알바쓰기
거리가 가까웠으면.. 이라고 하지않을 이유를 찾는것을 보면 거시기하고
딸이 비슷한 성향이면 눈치있고 일머리 있다는 생각은 스스로만의 생각이지 싶다
거기 사장이 헤꼬지하러 다닐만큼 한가한지 모르겠지만
피해망상이지 싶다. 딸의 경험을 믿는다면 선넘은걸 항의해줘야 보호자아님?
가게 문제는 딸 얘기가 전부이니 사장입장도 있을터이고
알바초보라고하면 아무것도 할줄 모는다. 알려주지 않았는데 어쩌라고 하는 알바들도 천지 빼까리다.
하다못해 매장에 휴지가 떨어져있어도 줍는줄 몰랐다고 안줍더라.
자기가 손님으로 갔을때 직원이 자기한테 했던 서비스대로 역지사지해서하면 되는데 그런것까지 가르쳐야하는건가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래도 가르치지 않은 출퇴근. 알바비계산은 귀신같이 하더라.
알바가 초보인거지 상식적인 사고를 못하는게 아닌데
이 둘을 따로 분리해서 편한쪽으로 판단하더라.
알바가 노등의 댓가가 아니랴 자기용돈 채워주는 의무가 있는곳이라 생각하더라.
성실한 알바 가가뭄에 콩보다 귀하고
자영업자 밥벌어 먹기 힘들어서 1대1로 우쭈쭈해줄시간 없다
자영업자도 사람이다. 알바라고 막대하고 쌍욕하는 인간들 흔치 않을 뿐더러 그러면 이미 망한다.
알바라고 막대하고 쌍욕하는 인간들이 흔치않다고? 지금 글쓴분이 흔치않는 그인간을 언급하고계신다. 일반화도 적당히해라.
그게 걸러지냐? 니가 자영업자라면 남이 하는 말부터 재대로 해석하는걸 배워라. 쌍욕이 괜찮다고 했냐? 그럴수도 있다고했냐?
니 말뽄새보면 수준가늠이 되는데 일반화가 뭔뜻인줄이나 알고 쓰는거냐?
자기딸 쌍욕먹었는데 멀다는 핑계를 찾는게 더 희귀할것 같은데
녹음 문자 등.
경험해보지 않아도 될 경험인데 이것도 경험이라면 경험입니다.자녀분에게 잘 얘기해주시고..식당 좌표 좀 알려주세요..지나다 함 들려보게요
그것부터 시작 하시면 됩니다
사회에서 욕하지 않습니다.
일을 못해도 일을 했으면 돈을 줘야 합니다.
그 사장 한 두번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쫓아가죠
해꼬지?
미친놈이라고 인식시켜주면
해꼬지 못합니다
잃을게 없다고 보여주세요
그새끼는 사장이니 잃을게 많겠지요
일단 노동청신고 같이 일하던 친구
증언도 포함해서 인실ㅈ을 보여줘야줘
190거구든 2미터 장신이든
어린 여학생 겁박하면 신고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
저 딸 키우는데 딸바보 아빠 입니다. 그래서 또래 여자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잘해줍니다.
전 그냥 있지 않습니다.
4일 일한거 꼭 받으시고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면 즉시 경찰신고와 신변보호 요청하고 공론화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적으로 대하지마시고 냉정하게 대처하시는 모습보이시는게 딸에게 더 도움이되지 않을까요?
식당을 하는데
일하는 직원한테 하대하고 머라고 합니다
제가 한번은 앉혀놓고
저친구가 니가게에 일하러온거지 니종은 아니다
니가 따뜻한말한마디해주고 더 친절하게 하면 저친구는 손님들어케도 더 친절하게 대할거다 라고
이야기하니 자기가 나이어린 친구라서 너무 막대한거 같다고 조심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다음에 다시 가보니 머 살겁지는 않지만
막 나무라면서 이야기하지는 않더군요
그 직원은 저를 보면 항상 웃음으로 반겨줍니다^^
저도 고3딸 키우는 애비로서 화가 무척 나네요..그런놈 가만두고 싶지 않네요..
얼마나 심적으로 고통스럽겠어요..보고 있는 부모는 오죽할까요..
그만 두라 하세요..그건 첫 사회생활을 실패하는것이 아니고..배워가는 거에요..
실패가 아닙니다. 당장 그만두라 하세요..
1. 사업주와 직접 협의
사업주에게 정중하게 임금 지급을 요청하세요. 문자나 이메일 등 기록이 남는 방식으로 근무 기간과 임금을 명확히 요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협의가 안 될 경우, 법적 조치를 언급할 수 있습니다.
2. 고용노동부에 진정서 제출
고용노동부에 임금체불 진정서를 제출하세요. 무료이며,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에 전화하거나,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사건을 접수하면 사업주에게 임금 지급을 요구합니다.
3. 증거 수집
출근 기록, 근무 중 대화 내용, 급여 약속 등 근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세요. 만약 자료가 없더라도 목격자 진술을 통해 증명이 가능합니다.
4. 부당 대우 신고
초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대우받았다면, 이는 근로자 차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나 관련 단체에 부당 대우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저 딸둘인데,알바할때 피해주거나,노동력
못따라갈거면 하지말라고 단디
교육합니다.
아버님도 본인 젊을때 생각해서 허락한듯하고요...우선 아이부터 챙기세요 맘상처생기면 오래도록 트라우마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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