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경기가 어렵고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소상공인을 괴롭게하는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혹시나 여러분도 이런 일이 생기질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2019년 5월 2일 현대캐피탈 대출상담사를 통해서 사업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대출을 갈아 타면서 주택자금(20년만기) 전부와 기업운전자금(5년만기)으로 82,000,000원을 아파트담보로 추가 대출을 실행하였습니다.
대출상담사와 계약하면서 기업운전자금은 5년만기지만 만기시 연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대출을 실행하였습니다.
그러나 만기 1달전에 현대캐피탈에서 전화 와서 만기가 다음달이니 상환하라고 하였습니다. 연장은 가능하지요 했더니 안된다고 갑자기 통보를 하였습니다.
연장되는걸로 알고 계약을 진행하였는데 갑자기 연장이 안된다고 하면 어떻게 1달만에 돈을 마련하느냐고 물으니, 상담원이 고압적인 자세로 기업운전자금은 연장이 안되니까 무조건 갚아야한다고 일방적으로 말하고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대출기간동안 금리가 2배이상 올라 12%가 넘는 이자가 나와도 하루도 날짜를 어기지 않고 성실히 납부하였습니다.
분명 대출상담사가 만기가 되면 연장이 가능하다고 대출을 실행하였지만, 현대캐피탈의 본사 여직원은 방법이 없으니 무조건 상환해야한다고 고압적인 자세와 일방적인 통보만 하였습니다.
기업운전자금은 만기가 2024년 5월 25일이고, 대출 당시 가계자금과 기업자금의 2건의 대출을 동시에 실행했는데, 등기부등본에는 1건으로 기재하여, 1년전에 금리가 한 창 오를때 정부에서 실시하는 주택공사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여 승인을 받았지만, 등기부등본상 분리가 되지않아 결국 못받았습니다.
얼마전에 금감원에 등기부등본상 2건으로 분리를 요청하는 민원을 제출하였습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민원에 대해 처음에는 된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여러가지 핑계로 처리가 안된다고 결국엔 소비자를 기망하는 행태까지 보였습니다.
다만 대출 만기를 2024년 10월 20일로 연장을 해준다고 말하고, 민원을 취하해주면 안되냐고회유를 한 상태입니다.
이제 곧 10월 20일이 돌아옵니다.
금감원에 민원을 넣어 부실 계약에 대한 조사를 부탁한 상태이지만,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현대캐피탈의 소비자보호팀이라는 곳에서 금감원에 답변서를 보냈다는데,
소비자한테 확인 전화 한 통도 없는 소비자보호팀은 제가 볼 때 회사보호팀이라고 생각됩니다.
금감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융기관을 감독하는 기관이라기보다, 금융기관 대변인에 가까운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절대로 현대캐피탈에서 사업자대출을 받지마시길 바랍니다.
연장은 원래 안되는 거라고 합니다.
만약 5년 만기 완납이면 대출도 받지 않았겠지요.
그리고 연장이 안되는걸 미리 알았다면 돈을 구하든지, 어떻게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겠지만, 그럴시간도 없었습니다.
2년이라도 연장해서 해결할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안된다고 합니다.
소상공인을 위한다는 여러가지 정책이 있지만, 직접 부딪혀보니 안되는게 더 많습니다.
저는 이제 10년 넘게 운영한 사업체를 폐업해야하고, 아파트는 현대캐피탈에게 빼앗기게 되겠지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년 당시보다 가격이 떨어 졌다면 쉽지 않겠네요....ㅠㅠ
도움이 안될 듯 싶네요. 죄송합니다.
5개월 동안 여러가지로 알아봤는데... 가격이 떨어져 힘드네요 ㅜㅜ
현재 새출발기금에도 알아봤지만, 등기부등본 분리가 안되어 접수도 안된다고 하네요 ㅜㅜ
아무튼 관심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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