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잘 지내셨죠?
늘 마음은 보배에 있는데 들어오는게 왜 이렇게 쉽지 않은지요.ㅜㅜ
무덥고 길었던 여름도 잘 지내시고,
그 이후에 다가온 꿀맛 같은 가을도 잘 즐기고 계신가요?ㅎㅎㅎ
빨리 지나갈 것 같은 가을을 붙잡으면서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어제는 나만 보면 아이고 두야 하는 두야님과
힙지로가서 와인이랑 맛난디너 먹고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어떤 분이 급하게 탑승하시다가..
문에 끼셔서~;;힘겹게 타긴 하셨으나..
반동 때문에 손에 들고 있던 커피를 잔째 떨어뜨리셨어요~
다행이 사람이 많지 않은 지하철이라
피해(?)를 입으신 분은 없었지만 바닥엔 막 내린 커피 한 잔이
통째로 나뒹굴었죠~
지하철이 출발하자 커피는 하염없이 길게 길게 뻗어나가고...
롱드레스를 입고 있던 저는 치마 밑단을 뜯어서
닦아야 하나 하고 있었거든요.ㅎㅎㅎ
그런데 한 분 두 분씩 손에 들고 있던 전단지,
가방 속에 있던 휴지를 꺼내서 닦는 모습을 보고,
역시 우리나라 민족성 최고다 하고 감탄을 했어요~
물론 그분이 우당탕탕 소리내며 타실 때,
그리고 커피를 쏟으실 때 아휴~뭐야~하시는 분들은 있었지만..
한 정거장을 지나가기도 전에 지하철 한 칸을 채웠던
커피가 치워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껴 이 뿌듯함을 보배에 전해야겠다..
생각하고 들어왔어요~ㅎㅎㅎ
바로 내려야 해서 저는 돕지 못했지만ㅜㅜ
우리나라는 정말 좋은 분들이 많이 살고 있는 좋은 나라에요~
어제 커피 닦아주신 분들 다 예쁘셨다는~~
(바로 내리는 것만 아니었음 저도 당연히 동참했을 거예요~ㅋㅋ)
사진없으면 아쉬우니 와인바 사진~ㅎㅎ
그럼 전 이만 빵 먹으러 가봅니다~~~
오늘도 행복이 팡팡팡 터지시길요~♡
제가 겁나 보고싶어 했는데...
앞으로는 자주좀 오세유~~
잘 지내셨죠?^^
전 한달만에 와도 반가워요 이 한마디 끝
사람 차별 이런 댓도 쓰시는구나 ㅋㅋ
전 거의 몇 달 만에 와서 그런가 봐요~~^^
운수사업법에 너 탔으니 고소! 는 없지만 에티켓이니까 준수하자우~
그분도 그렇게 엎을줄 줄 모르고 타셨겠죠~;;
자게 똘망이 이베이라고 헷유
글 한참 읽어 내리다가 짤보고 무당집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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