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욘석 때문에
머릿골이 땡겼어요
얘를 어케해야하나
고향집에 데려다 놓을까
어째야 할까
굶고 다니지는 않을까
마주쳐야 하는데
동네를
돌아보고 돌아보고
담장 주인한테
담장에 자리하나 내어주십사
허락 받기위해
아침 6시부터
그 집앞에 대기.
말씀 드리니
"무슨소리!!!
우리도 개가 있는데.
주세요"
무슨소리"에서 아.. 안되겠구나 했는데
세상 쿨한 사모님♡
지 줄려고 7처넌짜리 대왕뼈다귀를
샀는데
안 씹음
ㅂㄷㅂㄷ
누가 신고하니마니
그거 또 안락사 당한다며
저지 시키고
어쩌다 저쩌다
같은 동네 분이 입양하셨어요
한번씩 애 데리고 산책 다니시는데
멍뭉이한테
눈으로만 인사하고 지나갑니다
세상 뿌듯
추천 받으시고
복도 받으세요
멍멍아 건강하거라~
추천 받으시고
복도 받으세요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사와요
멍멍아 건강하거라~
어케해야 하나...
잘 되서 좋아요
말을 걸고 싶고
아는체도 하고 픈데
누르고 그냥 지나가요
뭘까요
표시잘하고 담엔 꼭 집 잘찾아가 개
멍!
주인도 생기고
비도 안 맞고
밥도 안 굶는다 멍!
@.@
거둬주지도 못했는 걸요
ㅠㅠ
고맙습니다
입양 하신분과 강아지가 인연이 닿으려고
님이 다리 역할을 했나 봅니다~~ㅎ
긍데 혹시 길고양이 밥도 주고해요?
동네냥이는 지금 한군데요
거기도 밥자리 허락맡으려고
담배 한보루에
찜닭 두마리에
음료수에
수시로 아부해서 허락맡고
사유지에 당당히 줍니다
으하하하핫
아무데나 밥 주고 하는 사람들 넘 싫더라구요
동네 고양이들 다 모이고, 똥싸놓고, 차에 기스 내놓고, 밤새 울어대고...
강아지 일은 참 잘하셨어요ㅎㅎㅎ
개념없이 주는 사람들 저도 싫어합니다
성격이 눈치보고 주질 못해요
땅 사장님을 잘 만나기도 했고요
애들 중성화도 되어있어요
(좋은 분이 시켜주심)
고맙습니다
데헷
고맙습니닷
뭐로든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여요
저도 님 닉넴 기억하갓어요
비오는 날 비맞고 돌아다니면
맘이 ㅠㅠ
ㅋㅋ
혹 쟤 산책 나올 때 마주치시면
이런 스토리가 있었구나.. 하실 듯♡
진짜 오래 떠돌이생활했었는데 다행이라 생각함
한동안은 마주치지 못하고 있어요
저케 밥을 주고 있는데..
아줌니 등장.
그 아줌니가 입양 시키려고
노력 하셨다 건너건너 들었거든요
산책 때 보는데
모든 생각이 듦...
덕분에 맘에 짐을 덜어서
그 분께 너무 감사하다능
언제 마주치면 인사 건네보겠습니다
그러실 수 있겠어요
본 견주가 문제지요
다행히 애는 굉장히 순했어요
치아 상하세요
며칠 두었어도 개미들만 좋아하더군요
ㅠㅠ
7처넌 걍 버렸..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칩을 강제로 제거하면 의사면허 박탈+깜빵행...의사가 아니면 그냥 깜빵행
살을 칼로 째서 칩을 빼고 버린 경우도 있대요..
ㅠㅠ
상처는 너덜너덜....
잔인하지요ㅠㅠ
인사 받으셔야 되는데요
ㅠㅠ
고맙습니다
진심 과찬이십니다 ㅠㅠ
고맙습니다
측은지심은 늪이랍니다
꼭 그와중에 개념없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같아요
이제 너무 과한 칭찬들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고맙습니다
주인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영특함
터줏대감이 되면 선넘는 오만함
집을 지키는 충성심
편식하는 얄미움
♡♡♡♡♡
데려올 수도 없었거든요
전 조족지혈.
대단한 분들은 차고 넘치게
많으신 걸요
이럼 경우도 있어요. 서울서 혼자 사는 20대후반 직딩 아들놈이
손바닥만한 유기견을 임시보호한다고 데려왔는데,
이 녀석이 일년사이에 중개 크기로 컸어요.
정식입양할 사람을 기다리며 이러도 저러도 못하고 있는데요. 하루종일 혼자있는 개도 안됐고, 개 때문에 늘 칼퇴하는 아들도 보기 힘드네요.
혹시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십시요.
세상 맘 따뜻한 아드님을 두셨어요♡
이제 정들어서 보내기도 힘들 텐데
어쩝니까..ㅠㅠ
부모님 맘은 그러하신데
아드님과 멍뭉이가 그 상황도 괜찮아 한다면
받아주심이...
그냥 글 하나 올리자해서 올린 걸..
이게 이케도 칭찬받을 일인가싶고요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ㄷㄷ
고맙습니다
믹슨가?
전 모르겠어요 @,@
대저택들 즐비하고요
근데 전 부자 아닙니다;;
굳 밤 되세요
그 복 건네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버려지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동네가 좋아서
20몇년째 떠나질 못하고 있어요
굳 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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