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학교 리틀 야구하는 아이 아빠네요.
4학년초 집구석에서 공부, 게임만 하는 녀석
살 좀 빼고자 취미로 시작했는데
이게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네요 ;;;
장비, 연습, 레슨한다고 돈 죽어나
시합 쫒아다닌다고 시간, 체력 죽어나
팀 코치진, 부모들 눈치 본다고 죽어나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ㅜ
아들녀석은 아직 어려서 그런가 끝까지 갈 생각 같은데
아빠로서 밀어줘야 되나, 어느시점에 끝내야 되나
너무 고민이네요..
사촌 동생은 잘 풀려서 프로 뛰고 있어요..주말도 없이 따라 다니더라고요..저는 못할거 같은데..대단 하더라고요..
저희아이도야구합니다^^
우리아들은 늦게시작해서 엘리트 아이들보다 돈시간 두배들어가네요 ㅠㅠ 학교야구부들어갔나요?
고민끝에 초등까지는 리틀에 남기로 했습니다.
아직 부모로써의 확신이 안드네요ㅜ
몇학년 위까지 넘보는 재능과 신체적 우위가 있다면..
이미 주변에서 먼저 알아 볼겁니다....
그게 아니라면.....부모의 엄청난 시간 뒷바라지와
돈으로....만들어가셔야 하는데.....
이경우는 말 그대로 가족의 희생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레슨비로 들어간 돈만 서울 집한채는 될거라고 하더군요
애가 정말 천재인지 중학때까지 보고 그저 남들 보다 조금 나은 정도라면 일찍 접는게 맞을겁니다
한명은 고등학교때 성적이 안좋아 제주도 대학교야구부 들어갔다가 프로입단 못하고 생활을하니 어쩌니 하더니 연락 끊어졌네여..
엄청난 재능이 있어도 그 재능있는 애들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그나마 돈벌이하고, 그냥저냥 재밌어서 하는 애들은 사회나와서 아무것도 못하더라구여.. 잘 고민해보심이..
드렙떨어지고 그냥 그냥 대학들어갔는데 1년도 안마치고 야구 때려친다고 해서 ...
정말 성공하면 추신수 같은 선수도 가능하나 그거슨... 어려운거 ...
제가 운동선수 출신인데.. 저같음 하루라도 빨리아니 아예 시키지도 않습니다...
본인 학창시절을 생각해봐요 그거이 맞는 길인가.... 나를 보면 운동을 해서 성공할수 있는지 다 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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