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가 오락가락 합니다.
소보원 피해 규제 신청서 쓴걸 긁어와서 수정해서 올리는거라 이해 부탁드리고 많이 좀 알려주세요
2024.09.15
18시 41분에 남편이 배달의 민족으로 모듬전, 쇠고기 해물탕국 주문하여 19시쯤 도착. 10살 큰 딸이랑 같이 저녁을 먹었고 애만 모듬전에 포함된 육전, 동태전, 동그랑땡을 먹었어요.
꼬치산적이나 깻잎전은 애가 안좋아하는거라 거의 우리 부부가 먹었구요.
탕국 먹으면서 남편이 홍합이 살짝 냄새가 안좋네라고 했지만 못먹을 정도는 아니였고 적당히 먹고 비빔 냉면 만들어서 술 한잔 했어요.
2024.09.16
오전 5시가량부터 큰 애가 복통과 설사 시작.
추석 연휴로 친정집에 방문하는 날이였고 못견딜 정도는 아니라 해서 체했다 정도로 인지하고 통영으로 갔어요.
이동 중엔 심하지 않았으나 저녁 식사를 위해 식당 방문 후 복통이 심해져 밥 못먹겠다고 쳐지면서 저녁 20시쯤 부터 열이 나더라구요ㅠㅠ
친정집 체온계로 보니 38도가 넘었고 그 시간에 문연 병원이 없어 해열제와 소화제 먹이고 재웠습니다.
2024.09.17
종일 음식물 섭취 거부하며 설사, 복통 호소하였고 계속된 발열로 해열제를 먹었으나 효과가 없어 빨리 부산(저희 집)에 가서 응급실 가는게 좋겠다 싶어 일찍 출발했는데 차가 어찌나 밀리는지 4시간만에 도착..
남편이랑 두돌짜리 막내는 집에 내려주고 오후 17시 가량 좋은강안병원 응급실 내원하여 장염같다는 당직의 판정으로 수액 처방 받고 저녁 8시쯤 귀가했는데 집에 가니 또 설사, 구역질 하고ㅜㅜ
죽을 끓여줘도 두숟갈을 못 먹더라구요.
저희 큰 애 진짜 잘 먹고 지금까지 입원 한 번 안해본 건강체질인 애라 걱정이 몇배는 더 되더라구요ㅜㅜ
2024.09.18
증상 호전없이 설사 20회씩 지속, 구역으로 임시진료를 하던 집 근처 한나여성아이병원 소아과 내원하여 의사가 애 배를 눌러보고 청진을 통하여 같은 장염 소견으로 수액과 영양제 맞고 약 지어서 집에 왔어요.
미음을 만들어주었으나 여전히 못 먹고 화장실만 들락날락 ㅜㅜ
2024.09.19
증상이 호전없어 학교는 결석하고 응급실 내원하였던 좋은강안병원 소아과로 내원하여 피검사 진행.
심한 탈수, 높은 염증 수치와 백혈구 수치로 입원 안내 받음.
애기 때도 수족구, 폐렴 유행해도 씽씽하던 아이가.. 10살에 첫 입원 ㅜㅜ
지속적으로 설사, 구역으로 금식, 수액, 영양제 맞고 밤 12시쯤? 대변검사 채취해서 보냈어요.
2024.09.24
분변검사 결과 살모넬라균 검출되어 격리 진행됨.
2024.09.15 음식 섭취는 점심에 제가 만든 멸치 냉국수(숙주, 오이 고명), 이후 저녁에 섭취한 전 말고는 없었고 살모넬라균이 계란, 덜익은 가금류에서 전염되기에 배달한 반찬 가게에 이러한 내용을 전달하며 업체에서 가입한 배상보험에서 처리 되니 알아보라 함.
하지만 업주는 배달만 하는 작은 매장으로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으며 해당 일자에 판매하였던 음식에 어떠한 클레임도 없었고 음식을 위생적으로 만드니 책임이 없다며 알아서 하라고 통보함.
업주 태도에 화가 나 2024.09.24 오후 15시 경 부산 남구청 식품 위생과에 위생 점검을 요청하였고 점검 후 결과 통보 안내 받음.
(민원 순차적으로 점검 나가는거라 시일이 걸린다 함)
배달의 민족 리뷰도 찾아보니 음식이 상했다, 벌레 등 이물질 나왔다는 리뷰 다수 확인됨.
시간이 일주일이 넘게 지나 배달 왔던 음식이 없어 세균검사를 진행하지는 못하지만 설사를 시작하기 전에 먹은 음식과 섭취 후 10시간 가량 경과 후 설사와 복통이 시작되어 인과관계를 유추할 수 있음에도 책임 회피와 사과도 없는 업주의 태도에 분통이 터집니다.
덧붙이자면 9월15일 대연동에 위치한 반찬가게에서 음식 배달하여 드시고 식중독(장염, 설사 뭐라도…) 증상 겪으신 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잘해결되시기 바랍니다
본가주소에서 배민에 저 매장 뜨던데 ㄷㄷㄷㄷ
걸러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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