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게시판에도 올렸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유지비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신차를 판매하고 중고차를 구매하려고 하는데..
혼자서 최선의 답을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며칠동안 고민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현재 타고있는 차량은 산타페TM 가솔린 차량입니다.
차량은 20년 초에 구매하여 현재까지 탔고 구매당시 3400~3500정도에 신차로 구매했습니다.
직장을 다닌지 7년 정도 되었지만 그동안 돈을 빨리 벌고싶은 마음에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돈을 꽤 잃고
현재 대출이나 빚 없이 자동차와 현금 3천만원을 자산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현재 직장에서 확연한 수입증가가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지출을 줄이는게 맞다고 생각했고, 현재 차량을 판매하고 중고로 구매하려고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ㅇ 차량을 판매하려고 하는 이유
1. 좋지 않은 연비(시내7~8, 고속 11~12)
- 나쁘지 않은 운전습관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체감이 될정도로 주유비가 많이 소비되는것 같습니다
주유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이런생각을 자주합니다
2. 현재기준 나쁘지않은 감가율
- 차량을 구매하고 현재 시세가 2400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5년을 탔는데 30%정도 감가되었습니다.
(사고 없고 단순교환, 도장도 한적 없습니다.)
ㅇ 고민되는 부분
차량을 바꾸는 것 자체가 제 원래 목적인 지출을 줄이기 위함에 적합한지 고민됩니다.
제가 년간 19000KM 정도 차량을 운행하고, 현재 차량을 바꿔도 현실적으로 5년정도 후에는
다시 차량을 구매해야 할 것 같아 사실 이게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비, 현재 차량감가 등을 비교하여 단순계산 시 아반떼 구매를 가정할 경우 현재 차량을 운행하는 것 보다 5년 뒤
500~1000의 지출차이가 발생합니다(아래 표는 비교를 위해 직접 작성해본 자료입니다, 일부 오차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계산을 해봤을 시 어느정도 수준의 확실한 지출이 줄어드는건 보장하지만..
지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잡았기 때문에 이왕 포기한거 좀 더 나은 결정이 없을까 고민이 됩니다.
현재까지 제 스스로 고민한 결과 저는 아반떼(CN7)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주행거리 7만KM, 2000만원)
현재 기준으로 년식이 있고 주행을 꽤 한 차량으로 바꾸게 되면 구매한 차량에 고장수리비용으로
예상치못한 시간과 지출이 발생할 수 있고, 연식이 있는 차량은 5년 뒤 상품가치가 확연히 떨어질 것 같아
현재 차량이 비싸더라도 적정수준의 차량을 구매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하여 결정하였습니다.
(차가 그 가격인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차 중고차를 구매하면서 생각하는 조건은
'무사고, 5년뒤 차량 구매(판매) 고려, 연비가 좋을 것, 경차제외,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할 것, 고장수리가 적을 것'입니다
제가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바가 지출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 것 같아 인생선배님들과 경험자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써봅니다
어떤 조언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2. 산타페 타다가 아반떼 타면 시야라던가 실내 공간감에서 마이너스 체감이 심할텐데 감당가능할까우~
3. 연비와 감가를 언급했다시피 코나 하브, 니로 하브로 가는게 어떨까 싶어우~
4. 어차피 전자제품은 복불복 뽑기라는 점. 아실테니까우@_@키키킼
차는 팔때마다 손해를 많이 보게되므로 그냥 타다가 5년후 다른차로 바꾸려면 그때 바꾸세요
평균연비 1~2좋아지고 기름통은 작아서
체감은 동일할 것으로...
2) 2020년 초에 구매하셨으면 곧 5 년이 되네요. 1년에 거의 2만km 가까이 운행하고 계신다니 신차라고 하기는 애매하네요.
3) 새로 차를 사게 되면 신차를 사든 중고차를 사든 취등록세와 매도비를 지불하셔야 하고 썬팅이나 블랙박스 등도 새로 하거나 교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4) 아반떼와 코나만 해도 운전자 입장에서 실내 공간 차이가 큽니다.아반떼와 싼타페라면 그 차이는 더 커지겠지요. 그리고 승용차와 SUV는 좌석에 앉을 때 자세가 달라서 훨씬 좁고 불편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5) SUV를 5년 가까이 타면서 물건을 실을 때 편하게 활용했던 넓은 적재공간을 아반떼로 가면 포기해야 합니다.
6) 신차로 내가 사서 처음부터 관리한 차들은 10년 20년도 탑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남이 몇 년 타던 차는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고장날 확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고장없고 멀쩡한 차를 팔려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요.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아예 경차 중에서도 저렴한 차량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은 승차감, 실내 공간, 화물 적재 능력 등 많은 것을 포기하고 얻는 경제적 실익이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차도 경차 타는게 훨씬 낫고요 지출은 줄이고 저축은 늘리고
경철로 바꿀것 아니면 큰의미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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