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옆이고 산책 코스중의 하나였기에 올초 까지도 다녀는데 이런저런 일로
그 길을 다니지 않다가 오래만에 갔더니 엄청난 풀로 뒤덮힌 것을 보고는
그냥 입이 벌어져 버렸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이게 자연이구나 싶었다
인간이 자연보호니 뭐니 하면서 건드리지 않아도 자연은 스스로를 보호하고 재생한다
그런 자연을 부수고 뭐을 만들때 툭하면 친환경공법이라 하는데 다 개소리라고 본다
길이 막혔으니 우회하면 되지만 여름에 유독 땀을 많이 흘리고 곧 지치는 안해를 위해
거리를 1m라도 줄이자 싶어 예초기를 들고 한바탕 춤을 췄더니
원래 있었던 산책길이 뻥 뚫렸다
나날이 좋은날 되이소
자주 다니지 않으면 잡초가 무성해져서 길이 없어져 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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